안녕하세요 선후배님들. 저는 신경과학쪽 연구실에서 2년차 석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 연구실에서 그냥 석사만 마치고 완전 분야가 다른 랩으로 박사를 하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요새 연구가 잘되기 시작하면서 페이퍼도 곧 나올꺼같고 교수님께서 이정도면 박사과정을 해도 충분하다고 설득하시네요. 박사과정이 짧으면 4년 길면 6~7년도 하는건데 교수님께서 2년안에 박사마치게 해주겠다고 하십니다. 사실 올초부터 다른랩 생각을 하면서 알아보고 있는데 요새 경기가 안좋아서 랩들이 학생들을 많이 안 뽑더라구요. 그리고 완전 다른거 할 거란 생각에 약간 부담감도 느껴지구요 (교수님 설득전엔 없던 생각이였습니다 솔직히). 지금 하고 있는거 꾸준히 열심히 하면 정말 짧은 시간에 박사가 될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있는 연구실이 약간 크진 않습니다. 즉, 제가 느끼기엔 연구의 quality가 그리 높지 않아서 다른 연구실로 가려고 하는데 요새의 연구실적 그리고 교수님의 설득이 고민하게 만드네요. 전 연구쪽으로 쭉 있고 싶습니다 교수직을 원하는데 그러려면 박사를 어디서 했는지도 굉장히 중요하잖아요. 즉, 박사를 빨리 받느냐 아님 좋은 연구실가서 (좋은 연구실로 가는건 사실 현 상황에서 확정은 안되있죠) 늦더라도 연구를 하느냐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