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막 4학년 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대학원 선택에 있어서 많은 고민이 있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두서없이 글을 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지방 사립대에서 학부 연구생을 하고 있습니다.
학부 연구생이 된지는 1년정도가 되었고 1년동안 이룬 성과는 1저자인 논문 하나와 2저자인 논문 하나 그리고 학술대회 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연구가 저와 잘 맞았고 처음엔 석사만 하고 취업을 할까 생각하였지만 조기졸업이 가능해지고 이왕할 거 제대로 배우고 싶어 박사까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제 고민의 가장 큰 문제는 대학 네임밸류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도 대부분 대학 네임밸류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교수님이나 다른 분들의 글을 읽어보았을 때 박사는 네임밸류보단 지도 교수와 논문을 많이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연구실의 장점은 1. 교수님과 연구 분야가 잘 맞는다 2. 집과 거리가 차로 40분이다 3. 교수님이 논문을 잘 내주신다 4. 교수님이 취업을 시켜주신다 5. BK 사업이 선정 되었다 6. 매년 국가 과제를 진행한다. 이 정도입니다.
단점은 1. 지방 사립대이다 2. 석사 졸업생은 있지만 박사는 없다 (석사 5명 > 교수님이 저희 학교에 온 지 5년 됐습니다.) 입니다.
사실 마음은 80%정도는 여기서 박사를 하고 싶지만, 선배들이 다시 한 번 잘 생각해보라고 하셔서 계속 흔들리게 됩니다.
선배들은 대학 네임밸류와 교수님의 성격 때문에 반대하는데, 교수님의 성격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가끔 화를 내시기도 하지만 이 부분은 회사를 가도 똑같다고 생각하여 괜찮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자기 사람은 잘 챙기십니다.
저는 교수님과도 잘 맞고 학교도 가깝기 때문에 자대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주위 분들의 반대 때문에 자꾸 흔들리고 의심하게 됩니다.
아직 저는 학부생이기 때문에 대학원이나 회사에 대해 잘 몰라 막연하게 교수님이 좋아서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서 다른 대학원생 분들이나 회사 분들의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더 좋은 대학원을 가는 것이 좋은걸까요 아니면 자대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원 #진로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