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sale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과학기술용어에 대한 과기인 인식조사 결과보고서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과학으로 본 코로나19 (COVID-19)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1056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진로] 박사를 해야할지... 아니면 취직을 할지 고민입니다.
연재(비회원)
  (2020-09-25 09:5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석사 마지막 학기를 진행중인 한 대학원생입니다.

대학원 생활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체 공부하는 것이 좋았고, 실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논문 쓰는 것도 당연히 스트레스는 있었지만 제 적성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도교수님과의 사이가 많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적성에 맞아도 업무 외적인 환경에서 큰 트러블이 있어 다시 박사로 대학원에 도전하기가 많이 무섭습니다.

 

따라서 제 첫번째 고민은 이렇습니다.

겨우 석사만 끝냈는데도 이렇게 힘든데, 과연 박사를 하는 것이 맞는 길일까? 하는 문제입니다.

트러블이 없으면 당연히 하겠습니다만 너무 맘 편한 소리이고, 사실 어떻게 보면 원만해지지 못하는 제 사회성 부족이 첫번째라 생각합니다. 제가 노력하면 나아지겠죠. 하지만 현재는 막연한 공포가 있습니다. 시작하면 최소 5년을 걸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그냥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취직을 할 생각이 더 큽니다.

 

제가 또한 질문을 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석사 졸업 이후 연구원 취직을 하면, 발전이 가능한가요?

... 무슨 뜻이냐면, 박사 졸업 이후에는 기업을 가도 보통은 어느정도 높은 위치 (선임, 책임)에서 시작을 하지 않습니까? 과연 석사졸업한 연구원이 그 위치까지 가는 것이 쉽게 가능할까요? 단순히 생각해보니 기업의 입장에서 더 높은 학력의 인재를 채용해서 높은 자리를 주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 생각이 들어서요.

또한, 박사 졸업을 하면 포닥을 할 수도 있고, 경력을 쌓아서 계속 학계에 남아서 교수 잡을 노려보든지 할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석사만 졸업하면 이런 가능성이 적고 결국엔 박사로 다시 도전하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발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석사-박사-포닥-교수, 또는 원급-선임-책임-수석 ... 비단 계급을 승진하고 싶다는 단순한 얘기는 아닙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계발하고 싶다는 말입니다.

어떤 방향으로 제 미래를 생각하면 좋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태그  #진학   #연구원   #석사
이슈글로 올리기  0
신고하기
목록 글쓰기
  댓글 2  
회원작성글 닥터헬렌킴SG(과기인)  (2020-09-25 11:04)
1
안녕하세요?

연구직을 마음에 들어하고 계시지만, 좁은 실험실 안에서의 인간관계 및 특히 지도교수님과의 관계에 자신이 없으셔서 진학에 고민이 많으시네요.

일단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고, 할일도 많습니다.

본인의 2년도 채 안되는 경험이, 내가 사회성이 떨어지고, 향후 지도교수님과의 인간관계를 잘 이뤄내지 못할 걱정을 할만큼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습니다.

진학은 국내, 해외 (물론 지금 코로나 상황이라서 제약이 있으나 다른 글 읽어보시면 나가시는 분들도 꽤 되던데요..)도 있구요.

지도교수님과의 관계가 100이면 100 다 어긋나던가요?
어떤 점에서 내가 어려워 했는지, 그것이 다른 학생들은 문안한데 나만 견디기 어려워하는것인지 찬찬히 그 관계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도 성격이 강한면이 있어서(고분고분하지 않아서요, X세데인데 이미 Z세데 ㅎㅎ) 랩의 선배님들과 잘 지내지 못했어요.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학위를 못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원하는 학교로 진학을 해서 학위를 무사히 받았습니다.

아카데믹 대학원> 정출연> 아카데믹 대학원 > 정출연> 아카데믹 대학원 이렇게 코드를 바꿔서 연구를 진행해 보니까 저는 언니 오빠스러운 대학원보다는 부장님, 팀장님이 있는 회사같은 정출연 조직을 좋아했구요,

현재는 해외에서 K-Bio 스타트업 사업개발, 마케팅을 하고...그런 업무에 있어요.
당연히 지도교수님들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제가 하는 업무에 보람도 큽니다.

제가 글을 통해 볼 수 있는것은 두가지 입니다.

연구를 할 만큼 침착성과 지적욕구를 갖추고 있고
자기성장을 꾸준히 하고 싶을만큼 본인의 성취욕도 크다.

따라서 대학원 이후에 어떤 선택을 하시던, 그것이 결말이 아니며, 또 다른 기회를 향한 하나의 점임을..

그리고 그 점들이 이어지는 선의 완성은 아마도 훗날 알게되실거에요.

우리 모두는 나에게 맞는 인생 계획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원하는 길을 향해서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Best regards,
Helen Kim, Ph.D.
행복한 자기성장, Self-Discovery Lab
https://blog.naver.com/ttkkiiaa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labrat(과기인)  (2020-09-25 11:57)
2
회사의 규모나 management style에 따라서 크게 다를 수는 있지만, 적어도 연구직에서는 석사급의 업무와 박사급의 업무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저는 회사에 다니다가 박사 & 포닥을 하고 교수가 되었는데요. 회사를 다녀보니까 석사로서의 한계가 매우 뚜렷하더군요. 그래서 박사를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박사를 시작할 때에는 꼭 교수가 되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하다보니까 교수가 되었고요.
그러나 박사를 하더라도 회사에 적을 두고 파트타임 박사를 하는 방법도 있고, 또 연구가 아닌 약간 다른 쪽으로 방향을 바꿔서 석사급으로도 회사에서 오래도록 일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를 경험해보고 정말 내 길이 뭔지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 직접 경험해보지 않았더라면 '회사 가서 평탄하게 잘 살 수도 있었을텐데, 괜히 박사 했어' 뭐 이런 미련을 많이 가졌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관련글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소리마당(전체)  |  오피니언  |  진로  |  학술  |  별별소리
1002
[진로] 이직을 하고 싶어요.
회원작성글 동물연구
10.23
11
0
1001
[진로] 미국 박사 추천서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회원작성글 coschoi
10.23
32
0
1000
[학술] 논문투고양식 질문입니다.
회원작성글 ku92sss
10.23
61
0
999
[진로] 분자진단 키트 바이오벤쳐 RA(인허가)
ㅂㅂㅈㅇ
10.22
70
0
998
[별별소리] 그냥 주절주절.. [1]
뿌엥
10.22
161
0
997
[오피니언] 치아교정을 하지 않으면 암이 생긴다는데 (설암, 구강 암 )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1]
회원작성글 도팜
10.22
87
0
996
[진로] 미국 박사 지원중인데 Research statement 관련해서 어떤걸 적어야할까요 [2]
미박미박
10.22
135
0
995
[진로] 너무 늦은 듯한 대학원 결정... 조언을 구합니다 [1]
고민많은...
10.22
175
0
994
[학술] 석사 학위논문 작성 중 내용에 대해 질문이있습니다.
석사
10.22
75
0
993
[오피니언] 언론은 독감 백신 사고(?) 기사로 호들갑 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회원작성글 sea
10.22
407
0
992
[진로] 40대 보건연구사 도전, 무모한걸까요. [4]
회원작성글 벨루가1...
10.22
359
0
991
[별별소리] 모유두세포 임상실험
회원작성글 mirror31
10.22
53
0
990
[오피니언] 2020 국가 바이오 연구데이터 공유양식 의견 수렴 [2]
회원작성글 kogun82
10.22
90
0
989
[별별소리] 제가 이젠 한계가 온걸까요.. [9]
회원작성글 토라
10.22
736
0
988
[진로] 공기업취업 목표로 가는 대학원에 대해서
회원작성글 프록51
10.21
153
0
987
[학술] Antibody 몇 test 인지? [1]
회원작성글 생명꿈나...
10.21
160
0
986
[진로] 대학원 진학 및 등록금 관련해서 여쭤보고싶습니다. [2]
회원작성글 학부생1...
10.21
401
0
985
[진로] 미국 박사의 가치..... [11]
회원작성글
10.21
1261
0
984
[진로] 제약회사 정년 [1]
회원작성글 qwrr
10.20
341
0
983
[진로] 35세에 늦게나마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합니다. [6]
KK
10.20
772
0
처음 이전  1 02 03 04 05 06 07 08 09 10  다음 끝
cytiva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미국 포닥의 현실적인 지원 조건 [3]
NIH 포닥 그랜트 관련 질문하고 싶습니다. [2]
피펫잡는 언니들
[극한직업 엄마 과학자] 떨어진 가족
선배 엄마과학자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4]
이 책 봤니?
[요청] 뇌,인지 쪽으로 대학원 진학하고 싶습니다. 입문자가 읽을만한 책...
[홍보] 코로나 사이언스 : 연구 현장의 최전선에서 써 내려간 과학자들의...
이 논문 봤니?
[요청] 논문 입문자 추천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3]
연구비 부정신고
대학원생119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FAQ  |  커뮤니티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에펜도르프코리아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