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대학원생입니다.
학사랑 석사 모두 유럽에서 마쳤는데 부득이하게 석사 과정 중에 코로나 사태가 터지는 바람에
연구실에서 제대로 연구도 못하고 논문을 거의 리뷰처럼 쓰고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제 연구 분야는 뇌 염증과 치매의 연관성인데 당연히 publish한 논문은 없는 상태입니다.
무작정 박사 과정을 시작하는 것보다 일단 국내나 해외 어디든 취업을 해서 몇 년간 일을 하고 난 다음 박사 과정을 할지 결정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저는 영어 능력이랑 해외 석사 졸업한거 빼고는 내세울만한 스펙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연구실 경험도 별로 없고 publish된 논문도 없을뿐더러 인맥도 없어서 취업에 큰 어려움이 있는게 고민입니다.
임상실험 쪽으로 (Clinical Research Associate) 알아보고 있는데 최소한 1년 경험이 필요하고 인턴 자리도 없네요.
제가 이제부터라도 스펙을 쌓을려고 하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해서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