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정말 자퇴하고싶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귤나무 (대학생)
안녕하세요 .. 제가 어디다가 하소연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라도 글을 씁니다.
2020년 올해 대학원 통합과정 4년차입니다.
특정 사건으로 n년전부터 연구실 후배 2명과 관계가 나빠졌지만, 그 사람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몇달간은 연구실에서 아예 왕따가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있었던 사건들을 다 말하자니 제가 누구인지 유추가 가능할 것 같아서 여기서도 말을 할수가 없네요. 답답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왕따들에게 할만한 일들이 저에게 일어났었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제가 당했던 억울한 일들 다 공론화시키고 연구실 갈아엎고 자퇴하고싶지만 현실이 발목을 붙잡네요.. 6개월, 1년 휴학을 하자니 지금 곧 몇주 내로 논문을 submission할 것 같아서 그것마저도 힘듭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출근이 싫고 이 생활이 너무 힘든데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할 수도 없고 가족들에게도 잘 지내고 있다는 말밖에 못하네요.
정말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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