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에서 진행되는 내분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싸움에서는 다수의 목소리가 큰 법이고 최근 대부분의 언론에서도 총장 한 사람에게 잘못을 성토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래 한겨레 신문에 있는 서총장의 발언을 잠시 옮겼습니다. 서총장의 편을 들려는 의도보다는 서로 진실을 보이며 간격을 줄여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 봅니다.
카이스트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지만,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학엘리트 기관이 잘 되어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언론에 드러난게 전부가 아닐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여나 정치적 의도로 하는 교수집단과 총장의 힘겨루기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 서 총장은 지난 11일 부총장단 회의에서 “그냥 서남표 하나 잡자고, 사람만 바꾸면 학교를 망가뜨려도 된다는 식의 태도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라며 사퇴 뜻이 없음을 밝혔다. 그는 오명 카이스트 이사장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신의 퇴진을 줄곧 압박하고 있다며, “이사장이나 주무 부처가 나의 퇴진을 원한다면 떳떳하게 이사회에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총장 해임 사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카이스트 고위관계자는 지난 10일 기자들을 만나 “교과부의 행태는 조폭이나 하는 짓”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