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자대 연구실에 진학한 이유는
1.교수님 인성이 훌륭하시다는 소문이 학과에 자자해서
2.제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와 가장 근접해서
였습니다.
생긴지 얼마 되지않은 연구실이라 제가 첫제자이기도 합니다만, 이것이 엄청난 단점이였습니다.
1.물어볼 선배가 없다.
2.신생연구실이라 연구과제가 아직없다.
3.재정적으로 풍족하지 못해 연구기기가 없거나, 노후하다. 분석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4.소소한 물건?들은 교수님도 재정적으로 힘드셔서 대학원생들이 그냥 산다.
5.개강한 이후로 모든 게 독학이다.
6.대학원생이 부족해 극소수로 매일 생물변화를 관찰한다. 단순측정하는 것만 하루종일합니다.
이상입니다.
사실 실험기기가 없고 배우는 것이 없다고 하는건 제 자퇴핑계인 거 같기도 합니다.
실험기기 없이 혼자 빅데이터분석이라도 공부하면..되지만...
가장 슬픈것은 제가 신생연구실을 기초를 닦느라 희생되는 대학원생 같다는 것입니다. 연구비가 없으니 대학원생 인력을 갈아넣는 것들을 해요 ㅠㅠ
첫제잔데..첫학기 만에 자퇴하면 교수님께 너무 죄송스럽기도하고.. 대학원생은 독학이 원래 당연란건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