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졸업을 앞둔 박사..졸업시기가 고민이네요
Eer (대학원생)
안녕하세요..졸업을 앞두고 있는 박사 6년차입니다.
이렇게 글을 적은 이유는 졸업시기에 대한 고민이 생겨서입니다.
저희 분야는 박사졸업생이 평균적으로 1저자 세 편정도의 논문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정 중에 한 두편 게재하고 나머지는 졸업 전에 투고하고 졸업 후 게재하고 이런식이지요.
저는 지금 논문 한 편 게재되었고 추가로 네 편은 투고 준비 및 심사 중에 있습니다. 7월즈음에는 모두 심사중일거 같습니다.
지도교수님과는 논문 게재된게 한편뿐인게 아쉽지만 제가 졸업을 원하고 졸업논문만 제 때 작성하면 6월에 졸업심사 진행하는걸로 이야기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나머지 논문 게재는 졸업후에 책임지기로 하구요.
그런데 올 여름에 졸업을 하자니 당장 실적은 논문 한 편이라 졸업 후 자리잡는데 문제가 있지않을까합니다. 1차적으로는 졸업 후 해외 포닥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졸업 후에 당장 포닥을 시작못한다면 현실적인 문제(경제적 ㅠㅠ)가 없진 않아서 국내에서 포닥이든 취업이든 해야 할텐데 나머지 논문이 언제 게재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실적이 걸리네요..
그래서 생각한건 한 학기 정도 졸업을 미루고 (21년 2월 졸업) 올 하반기엔 나머지 논문을 모두 게재 하고 추가 실험으로 한 두편 더 투고하면서 다시 컨택하여 해외포닥준비를 하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부족한 어학실력도 보충하고요..그런데 제 주위의 선배 박사님들은 무조건 졸업은 빨리하는게 좋다는 입장이시네요... 졸업을 빨리하고 어디든 가서 연구하면서 나머지 논문을 게재하라는 조언이 많습니다. 포닥준비를 해도 졸업하고 하라는분도 있었구요.
실적은 저조하지만 이번에 선배 박사님들 의견처럼 빠르게 졸업하는게 맞는것인지.. 늦어지더라도 적어도 남들만큼의 실적은 남기고 졸업하는게 맞는것인지.. 나이도 있는 편이라 (만35) 고민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에 오래있다보니 학교가 편해서 자꾸 학교에 머무르고싶어하는것일지도 모릅니다ㅠ
여러분들의 값진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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