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라이카써머캠프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과학으로 본 코로나19 (COVID-19)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1224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별별소리] 부족한 대학원생에게 조언부탁드립니다.
충격적인(비회원)
  (2020-04-18 01:52)
 

안녕하세요 현재 일보에서 대학원 재학중이며 박사과정2년차진행중으로 다음학기(9월시작)부터 3년차에 접어듭니다.

18년도.19년도를 거치며 실험데이터는 쌓아놓았으며 이를바탕으로 20년도에는 이에대한 검증실험을 진행예정이었습니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문제가 수면위로 나오게 되었고, 제 주변학교에서 하나둘씩 확진자 소식이 나오더니 재학중인 대학내에서도 확진자가 5명이상 나왔으며 제 실험실이 있는 캠퍼스는 폐쇄된 상태입니다.

많은 분들이 뉴스로도 접하셨겠지만 일본내의 의료체계가 망가진상태라 일반인들은 병원에 접근조차못하며 가벼운증상 호소또한 못하고있습니다. 저 또한 여기서 각종 보험료를 납부하고있지만 의료혜택을 받을수있을지도 알수없는상태입니다.

이로인해 약10일전부터 강제자택대기중에 있으며, 모든작업은 메신져와 메일을 통해 진행되고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코로나사태가 발생하고 이로인해 부모님의 사업또한 영향을 받게되어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많이 안좋아져 현재 유학생활을 이어가기가 많이 빡빡해졌습니다.

환율변동으로 인출시에도 많은 손실이 발생하고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생활비가 많이 줄어있는상태입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제가 일본현지에서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를 구하려고도 해보았으나 코로나사태로 구인이 많이 없는상태이며 외국인인점, 또한 파트타임이나 아르바이트로 수입이 발생할시 다음학기 등록금감면혜택을 받을 확률이 현저히 낮아지기에 섣불리 행동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에 대해 의논드리고자 현재 일본지도교수님께 메일로 연락을 취하게되었고 여러 이야기를 거친결과 교수님께서 판단하시길 현재 제 밑에서 실험중이었던 석사생1명,학부생1명이 제가 검증해야할것에 대한 실험의 데이터를 일본내에서 취합후 저에게 메일로 전송하면 제가 분석하는 방식으로 해도 괜찮으니 코로나에 대한 안전과 가족의 안정이 우선이라며 한국에 잠시 들어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물론 이과정에서 교수님과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할수없는 상황이기에 재차 실험관련된부분, 데이터분석부분, 다른학생에게 상황설명과 협조를 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번 확인을 하였고 어느정도 틀이 짜여져 추후 진행할것들에 대해 정리하고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시행되고있는 일본입국제한조취에 대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여 여러 솔루션을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최종적으로는 한국에 입국하여 2주자가격리를 거치고 안정을 취한뒤, 기존실험데이터의 분석을하고 주1회 메일 혹은 스카이프(음성통화)등을 통하여 원격회의를 진행하고 논문출간을 진행하자 하셨습니다.

제가 유학오는과정에서 석사과정 지도교수님의 도움도 있었으며, 한국의 모교와 현재 재학중인 대학간 MOU체결이 두 지도교수님의 주도하에 구두계약으로도 맺어진 상태라 이 상황에 대해 한국에 계신 지도교수님께도 말씀을 드리는게 좋을것같아 메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메일로 연락을 드리는과정에서 코로나감염에 대한 걱정은 언급안하였으며 현재 마주한 재정적인문제와 생활의 어려움, 일본현지에서 일본지도교수님과 학생들과 거친 회의내용등등 상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17일 오전 한국지도교수님과 카카오톡 보이스톡으로 통화를 진행하였으며 교수님의 답변은 '한국오지마라' 였습니다.

한국교수님의 요지는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한국이나 일본이나 코로나가 똑같이 있으니 와도 달라질거없다 

2. 일본사람들은 남의일 떠받는거 싫어하는데 너의 개인적인 일때문에 그런식으로 피해주지 마라.

3. 재학중인 단과대학에 너 혼자만 한국유학생이 아닐것이며, 한국유학생들이 코로나사태로 모두 귀국한것은 아니니 유별나게 하지마라

저는 단순히 재정적인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 여기현지에서 이야기나온것에 대해 말씀드린것뿐인데, 제가 단순히 코로나 감염이 무서워 한국으로 도망나간다는식으로 말씀하셔서 순간 말문이 막혀 아무말도 할수없었습니다.

한국교수님께서 이렇게 못박아 놓은상태에서 제가 한국에 들어간다면 어떤 후폭풍이 나올지 감당이 안됩니다. 추후 학위취득후 전공분야에서 업무를 진행시 무조건 마주쳐야될분인데 제가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어기고 행동을 취할시 어떻게 나오실지 예상이 안되는게 걱정입니다.

동일상황에 대해서 일본지도교수님께서는 저와 제 가족이 안정화되는게 우선이라며 일단 한국에 들어가라 하셨고, 한국교수님께서는 일단 일본에서 어떻게든 버티라 하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간지가 벌써 보름째입니다. 일본으로 오고가는 항공편마저 점점 불확실해지는 상황이라 한국에 간다면 최대한 빠르게 스케쥴을 픽스하고 자가격리기간을 고려하여 작업일정도 다듬어야하는상황인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상황이라 많이 답답할 뿐입니다.

 

학업에 있어, 인생에 있어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 이곳에 이렇게 긴글을 작성하게되었습니다.

부족한 대학원생을 위해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박사과정   #귀국
신고하기
목록 글쓰기
  댓글 2  
회원작성글 Gaia(과기인)  (2020-04-18 04:16)
1
우선 저라면 한국으로 잠시 귀국하겠습니다. 우선 경제적인 면이 가장 큰 이유여서.. 그리고 박사지도 교수의 허락도 떨어졌는데..뭐가 문제되나요?
한국의 석사지도 교수의 영향력이 얼마나 클지도 의문입니다. 저라면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인간적인 관계는 어쩔수 없지만.. 일단 박사과정으로 들어온 상태에서 더이상 석사 지도교수의 영향력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박사를 마치고, 포닥을 나갈때 혹은 회사로 취업할때 박사 지도교수의 추천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한국 석사 지도 교수랑의 대화 내용을 보면 (교수의 뇌피셜), 님의 포인트를 (경제적 여건) 이해 못하는거 같습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구상(대학원생)  (2020-04-29 00:55)
2
경제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석사 지도교수님이 조언은 해줄 수 있으나 나중에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이 되었을 때 경제적 도움을 줄 수 있느냐.. 를 생각해봤을 때 가능성이 없어보입니다. 결국 '그 때 선택한건 너잖아' 라는 말 외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 생활비를 대주실것도 아니고, 일자리를 직접 알아봐주실 것도 아니고

조언은 조언일뿐 결국 현 상황을 맞닥뜨리고 있는 글쓴이분의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의 분 말대로 석사 지도교수님도 중요하지만 박사 지도교수님의 허락이 있었는데 이를 굳이 거부할 이유가 있을까 싶네요.

이러저러한 것들을 떠나서 타지에서 고생하시니 안타깝습니다.. 몸 건강히 탈 없이 지내시길..
댓글리플
  
  신고하기
 
관련글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소리마당(전체)  |  오피니언  |  진로  |  학술  |  별별소리
1044
[학술] ATP에대해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입니다) [1]
회원작성글 재밌을것...
07.11
39
0
1043
[별별소리] 항생제도 바이오의약품 인가요??? [1]
네넵
07.11
71
1
1042
[진로] 생명공학 진로 진학 고민 [1]
회원작성글 cherrym
07.11
40
0
1041
[진로] (아직 고등학생) 진학 후 교토대 의대로 단기 유학 가고싶은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회원작성글 생명과학...
07.11
47
0
1040
[진로] 인건비 때문에 고민입니다. [4]
회원작성글 레비나스
07.11
225
0
1039
[별별소리] 주간 소식 몰아보기 (2020년 7월 6일~10일)
회원작성글 BioIP
07.11
46
0
1038
[별별소리] 미생물 범위(바이러스는 속하는지..) [1]
회원작성글 미생물1
07.11
99
0
1037
[진로] 석사 진학 1년 공백에 대해서 [2]
123
07.10
150
0
1036
[별별소리] 포닥근무 중인데 자존심이 많이 상합니다.. [6]
포닥초보
07.10
529
0
1035
[별별소리] 각막상피세포의 손상정도를 관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원작성글 피치블랙...
07.10
52
0
1034
[학술] under review 에서 with editor 로 변경 [1]
랩돌
07.10
231
0
1033
[진로] 컴퓨터 전공 석사 취업 관련문의
회원작성글 바이오핑
07.10
106
0
1032
[진로] 통계학 석사과정중인데요 [4]
회원작성글 지동
07.10
233
0
1031
[별별소리] 작은 파티클같은게 공기중에 보이는데요. [4]
회원작성글 뉴클리어...
07.10
296
0
1030
[별별소리] 7월 10일: 나래미역취#Ovalbumin#산맴돌이거저리#삼채#조릿대
회원작성글 BioIP
07.10
48
0
1029
[별별소리] 소심한 성격 때문에 고민입니다.. [3]
회원작성글 Presearc..
07.10
295
0
1028
[별별소리] 실험이 재미는 있는데 재능이 없는것 같아 진로가 고민되요 [2]
회원작성글 Eden_13
07.09
398
0
1027
[별별소리] 교수님이 저에게 우울증이라고 하시네요.. [8]
회원작성글 0909
07.09
743
0
1026
[별별소리] 7월 9일 : 주요 소식과 한 줄 지적질
회원작성글 BioIP
07.09
81
0
1025
[별별소리] mouse dominance 측정하는 패러다임 중에 mating으로 하는게 있나요?!
회원작성글 연귱이
07.09
54
0
처음 이전  1 02 03 04 05 06 07 08 09 10  다음 끝
IDT Korea
소리세움
[설문]실험 테크니션(실험·장비 전담운영인력) 종사자 현황 및 인식도 조사
조사기관: ESC열린정책위원회, BRIC
조사대상: 과학기술 종사자 및 실험 테크니션 종사자
조사기간: ~7/16까지
설문참여하기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해외포닥
남편 포닥으로 미국와서 거지된 사연... [6]
피펫잡는 언니들
[ESC-Live] 코로나19가 불러온 과학기술의 뉴노멀
이직 하려고 할 때. [3]
이 책 봤니?
[홍보] 딥메디슨 - 인공지능, 의료의 인간화를 꿈꾸다
[홍보] 코로나 리포트 - 대한민국 초기 방역 88일의 기록
이 논문 봤니?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추천] A SARS-like cluster of circulating bat coronavirus...
Nature Medicine
연구비 부정신고
대학원생119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FAQ  |  커뮤니티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