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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유학준비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6 16:50)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국내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한 후 해외 박사유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아니라,,, 평생 연구길만 걸을 거라 굳게 다짐했던 제게도 힘든 선택의 순간이 와서,,,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달려왔습니다.

(제일 밑에 요약 있어요!!!)

 

먼저 제 학력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저는 국내석사(OOOOO)를 거쳐 2020년 9월 해외박사유학을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2020년 3월이 된 지금, 올 리젝을 받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ㅠㅠ)

(리젝을 준 곳도, 인터뷰를 한 곳도, 결과 발표가 안난 곳도 있지만 ....합격나려면 진작 났어야 하죠....ㅠㅠ)

 

논문 서브미션 진행중이긴하지만 퍼블리시된 논문이 없다는 점이 제일 큰 실패요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올해 논문을 하나 들고 2021년 입학을 목표로 다시금 준비를 시작한다고 해도,

생기게되는 1년 이상의 공백도 그렇고.. 논문 하나로 학교들이 재지원자를 높게 평가해줄지도 미지수인 것 같아.. 

여러가지 다른 백업 플랜을 고려중인데 너무 혼란스럽고 고민이 많습니다...

이 길을 걷고 계신 수많은 선배님들의 값진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미국 석사입학 후 박사로 전환

미국 석사과정은 연구보다는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지만... Research track을 거치면 같은 학교의 박사과정 입학이 조금 더 수월할까요? (혹은 미국내 타 대학 박사과정으로 진학)

-OOO

-석사는 자비석사가 대부분이라고 들었습니다. 금전적 부담을 감수해야겠지만...ㅠㅠ그래도 조금이라도 학비를 벌 방법이 있으려나요.

 

2. 테크니션 지원

박사지원 시기가 안맞아서, 혹은 역량을 기르기위해 박사진학을 원하는 랩에서 테크니션처럼 일하며 기회를 잡는 분들의 전설같은 이야기를 들은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주 적은 케이스인 것 같고,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들 뿐이라,,, 만약 비슷한 케이스를 알고계신다면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 취업 후 박사 재지원

안정을 추구하시는 부모님께서 권장하시는 선택지입니다.

회사다니면서 유학준비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기 때문에 힘들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취업에 실패한다면 1년 이상을 백수로 (!!!) 재수를 해야한다는 리스크도 무시 못하겠고요.

 

4. 다른 선택지 추천

제가 아는 건 새발의 피같은 정보뿐이에요!

분명 다른 좋은 방법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말씀해주시면 귀중하게 새겨듣겠습니다.

 

-------------

요약

국내석사로 미국박사가려는데 당장 박사과정으로 지원못한다면 최우선 선택지는?

1. 박사지원할 랩/학교/도시에 석사로 우선지원해본다

2. 박사지원할 랩/학교/도시에 테크니션으로 지원해본다

3. 관련업계 취업 후 내년을 노린다

4. 다른 선택지 추천

 

번호만 적어주셔도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유학준비라는게 넘나 외롭고 힘들고 그럴줄...시작할땐 몰랐어요...

같은 길을 걸으려는 후배에게 귀중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그  #유학   #OOOO   #해외
이슈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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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7  
회원작성글 가공차(과기인)  (2020-03-06 22:29)
2
재정적으로 여유가 되면 1번도 가능하지만, 크게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구요.

할수만 있다면 2번이 좋은데, 현재 석사하시는곳 지도교수의 인맥이 있으면 가능성이 높아질 듯합니다.

3번도 나쁘지는 않은 옵션인데, 정말 부지런해야 할것 같아요.

특히 외국인 입학에 있어서 논문은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섭미션을 준비하시는것이 괜찮은 저널에 올해안에 억셉되시면 분명 지원하시는 학교중 최소 한두군데에서는 연락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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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7 14:28)
3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1번보다 2번을 추천해주시는 이유가 있는지 여쭤도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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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가공차(과기인)  (2020-03-08 10:31)
4
저는 한국에서 석사를 받자마자 미국에서 테크니션을 1년반정도 하였고, 그러던중 한국에서 연구 했던것이 나름 괜찮은 논문에 퍼블리케이션되면서, 이어서 미국에서 박사를 받은 케이스입니다.
1번은 일단 집에 돈이 많으시다면 괜찮지만, 석사를 또 받는다는게 좋은선택인지 모르겠다는것 입니다.
2번은 돈을 받으면서 일을 하는것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이럴경우엔 정말 인맥아니면 뚫기가 쉽지는 않겠더라구요. 저는 당시에 석사때 지도교수가 마침 안식년으로 가는 미국대학 실험실에 정식고용되어 일한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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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jioo;(과기인)  (2020-03-07 01:02)
5
1번은 아닙니다. 2번과 3번 다 가능합니다. 미국애들은 2번으로 많이들 하고, 외국인들도 배우자를 따라 같이 오게 된 경우에 2번으로 해서 일년 뒤에 대학원 입학하게 되는 경우 더러 보았습니다. 2번의 케이스가 아니라면 3번이 제일 적합하다고 봅니다. 이미 지원을 해보아서 필요한 점수들은 다 있으니 유학을 위해 쉬면서 더 준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연구실에서 연구원으로 일 년 일할곳을 찾아서 일하면서 다시 지원하세요. 그리고 당연히 논문 하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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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7 14:33)
6
귀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2번으로 많이들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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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ostdocbio(과기인)  (2020-03-07 02:09)
7
2번이 가장 좋은 케이스 인것 같습니다
만약 3번 케이스로 가시게 되면, 대학이나 병원 연구소에서 일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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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7 14:15)
8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3번 직장의 경우 대학/연구소를 추천해주시는 이유를 더 여쭤봐두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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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ostdocbio(과기인)  (2020-03-09 14:04)
9
3번 케이스에서 대학/연구소를 추천드린것은
경력에 단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석사후 어디서 연구원하다 더 공부 하기 위해 박사를 진학한다고 지원 동기를 쓰기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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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mont(대학원생)  (2020-03-07 03:37)
10
저는 캐나다에 석사로 와서 박사과정으로 transfer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3번이었습니다.
석사로 입학하였기 때문에 박사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기도 하였고 미국의 경우에는 어떠한지 잘 모르지만 캐나다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선 자국민이 아닌 사람은 job을 잡는것이 많이 힘듭니다. 비자 문제 때문이지요. 고용주도 굳이 본국에도 널린 석사, 학부생들을 두고 외국인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심지어 캐나다는 medical school 준비로 실험실에 와서 summer internship을 하려는 학생들이 줄을 섰기 때문에 특정한 skill expert가 아닌 이상 이런 학부생들로 테크니션을 대체 하는 방들도 많습니다.

저는 학부 졸업 후 2년간의 공백기가 있었지만 캐나다에 석사 자리를 잡았습니다. 외국에서는 졸업이후 바로 다음 학위를 하지 않았다고 해도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적어도 캐나다는). 본인의 research experience가 끊기지 않고 1저자 논문이 생긴다면 충분히 try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착할 실험실을 찾는다고 인턴을 몇 군데 하였었고, 유학 준비기간 동안에는 학부 연구원으로 일하였습니다.)

유학은 준비과정이나 그 이후 모두 외롭고 힘든 과정입니다.한국에서 취업 후 준비하신다면 마음이 풀어질 확률도 높습니다. 마음 독하게 먹으시고 더 이상 퇴로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헤쳐나가시길 바랍니다.
저도 홀로 아무것도 모른 채 유학준비하던 시절이 생각나 댓글을 남깁니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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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7 14:27)
11
이렇게 길게 덧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ㅠㅠ
특히 마음가짐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부분이 와닿네요. 저도 사실 3번에 대해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미국의 경우도 말씀해주신 캐나다의 경우와 마찬가지의 비자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2번 3번 어느하나 쉽지않은 선택지들이겠지만 잘 헤쳐나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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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만랩목표(과기인)  (2020-03-07 05:51)
12
당연 2번. 꼭 박사 지원하려는 랩이 아니어도 됩니다. 같은 분야의 신임교수에게 2년 gap year로 연구 경험을 쌓은뒤 박사 진학을 목표로 한다고 하면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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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jdj6544(과기인)  (2020-03-07 14:32)
13
감사합니다. 2번을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고 이렇게 물어보길 잘했단 생각이 듭니다.
댓글 남겨주신 것을 보고 궁금한 점이 몇가지 더 생겼는데, 혹시 갭이어는 2년이 평균적일까요? 그리고 있었던 연구실에 박사로 진학하지 않게되면 좋지 않게 보여지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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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만랩목표(과기인)  (2020-03-12 02:23)
14
제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향후 박사로 받을게 확실하지 않고, 엔트리 레벨 테크니션이면 가르치는데도 좀 시간도 걸리고그렇기때문에 1년만 있다 나가겠다는 사람은 선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의대/대학원 진학등을 염두에 둔 학생이라면 어플리케이션 넣고 인터뷰 다닌다고 시간 소모가 많을게 뻔하기때문에, 1년이면 좀 배워서 쓸만하면 나갈 준비로 바빠서 좀 별로에요. (개인적 의견입니다)
한국적 정서로는 테크니션 잡은 랩에서 박사 진학해야할것 처럼 느끼시나본데, (왜 그런지 전혀 이해가 안감). 절대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물론 테크니션 랩에서 적극적으로 자기 랩에 박사로 들어오라고 하면 또 모를 이야기이지만요. 처음부터 2년간 리서치 경험쌓고 여러군데 박사과정 지원할 계획이라 얘기하면 전혀 문제될거 없습니다. volunteer 자리는 찾긴 수월할수 있지만, 비자 문제가 해결이 안되기때문에 쉽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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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ha**(비회원)  (2020-03-08 02:58)
15
제가 북미에있는데요, 저라면 한국석사학위가지고 박사지원해요. 박사가 진입이 어려워요?
한국에서의 커리어만 가지고 미국 테크니션가는거 어려워요. 인맥이 있지 않는 이상.
이메일이나 온라인으로 컨텍해서 테크니션을 얻는건 상당히 어려워요.
북미는 인맥사회거든요.
왜 박사바로 할 수 있는걸 돌아갑니까
테크니션으로 일 할 실험실찾는거 정말 어렵습니다. 돈 받고 일하기전에 볼룬티어로 컨텍을 하는게 그나마 답장이 올 확률이 높아요.
박사바로 지원하고 안되면 그때 미국와서 랩 볼룬티어하면서 사람들과 교류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정말 외롭고 한국에서 일 잘풀릴거 미국에서는 정말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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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temchoi(대학원생)  (2020-03-20 08:15)
17
저는 님과 비슷한 처지에서 2번 트랙으로 간 케이스입니다. 현재 박사/포닥 하고 한국 기업에 있습니다.
제 경험상 2번이 가장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박사 진학이 안되었다고 포기하진 마세요..5-6월 offer받은 경우도 보았습니다. 도움 필요하면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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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39(대학원생)  (2020-03-26 03:51)
18
안녕하세요! 저와 미국 박사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저와 분야도 같으시고 준비하시는 상황도 비슷하신 것 같아서요.. 저도 아는게 너무 없어서 (인맥도 많이 부족하고..) 인터넷 서치로 알음알음 준비하고 있는데, 혹시 준비하신 스펙을 여쭤봐도 괜찮을까요..??ㅠㅠ 제 상황에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너무 감이 안와서 간절한 마음에 답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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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월리스(과기인)  (2020-04-11 16:13)
19
저도 2번을 추천드립니다.
미국 박사생들의 경우 많은 경우 석사 내지는 좋은 랩 테크니션으로 경험을 쌓으면서 기술적 또는 논문까지 내면서 박사지원으로 넘어가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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