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취업 시 부전공과 복수전공 사이에서 고민중입니다
얀채 (비회원)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으로 진로를 생각중인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입니다.
요번에 3학년이 되는데, 연구 방면으로는 그렇게 열정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하여 대학원을 가는 것보다 취업을 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품이나 바이오업계(삼성바이오로직스나 셀트리온같은)로 취업 방향을 정하고 싶은데 저희 과 전공에서 제공하는 수업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 다른 전공 공부를 같이 하려 해서 저희 과와 시너지가 될만 한 전공을 찾아보니 생명과학부와 식품생명공학과 정도가 괜찮을 것 같았고, 생명과학부는 다소 기초 생물학 위주라 취업쪽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생각하여 식품생명공학으로의 다전공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 고민되는게 식품생명공학을 복수전공할지 부전공할지입니다. 당연히 학위가 하나 더 나는 복수전공이 낫지만, 고민되는 이유는 우선 제가 계획한 졸업 시기는 복수전공을 했을 때나 부전공을 했을 때나 같습니다.(복수전공 시 최대 12학점 정도를 중복 인정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인하여) 제가 나이도 좀 있어서 졸업 시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복수전공 시 거의 모든 학점을 전필로만 채워야하며, 그렇게 하면 제 주전공과 약간 중복되서 들어야 하는 과목도 있고 듣고 싶은 전선을 들을 수가 없다는 점, 제가 생각하기에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은 전공도 전필로 들어야 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부전공 시에는 전필 제한이 거의 없어서 제가 생각하기에 앞으로 도움될만한 전선들 위주로 중복 과목 없이 들어야 한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주절주절 써놨지만 결국 학위를 하나 더 따는게 무조건 좋은지, 아니면 학위는 못 따도 (제가 생각하기에)도움될 것 같은 과목들을 최대한 듣는것이 좋은지 이것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Bio일정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