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대학원 진로.. 해외/국내
해외가고파 (비회원)
현재 중경외시에서 생물학 전공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아무래도 전공을 살려서 직업을 갖고싶다보니 석박까지 생각 중인데, 우연히 들은 생물정보쪽 수업과 관련 교육의 영향으로 생물정보쪽에서도 microbiome 관련해서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이와 관련하여 랩실이나 회사들이 있는지 봤는데 생각보다 적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쪽에 비중을 두고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지도 교수님이랑 진로 상담을 하게 됐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약간 회의적이시더라구요;; 굳이 나갈 필요가 있느냐,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은 한국도 지원이라던지 연구 환경이 많이 개선됐고 나아졌다, 차라리 석사를 한국에서 서울대쪽으로 한 뒤에 박사를 해외로 가라 하셔서 고민입니다.
학부연구생을 3-2부터 하면서 현재 1저자로 IF 2점대 microbiome 논문을 올 하반기에 서브미션 할 용으로 작성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서울대쪽 교수님이 계신데, 만약 국내석사-해외박사로 간다면 이분쪽으로 갈거 같습니다.
굳이 해외로 가고싶은 이유는 microbiome쪽이 국내에서는 이제 막 커지기 시작한 분야이기도 하고 인프라가 덜 갖춰진거 같아 해외로 나가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대우도 그렇고 환경도 더 낫다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제가 정신을 조금 늦게 차려서 지금 학점이 3.4/4.5정도 되는데 이번에 잘 하면 3.6정도까지 끌어 올릴수 있을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학점이 낮아서 걱정이 큽니다ㅠㅠ.. 낮은 학점을 논문이랑 학부연구생 경험(졸업때까지 하는거로 해서 1년 반 할 예정입니다)으로 어느정도 커버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생물정보쪽은 굳이 해외로 나가도 큰 메리트가 없을까요? 유럽이나 미국쪽에서 생물정보쪽, 특히 microbiome쪽 시장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가능하다면 해외에서 정착을 하고픈 마음에 이왕 나갈거면 석사부터 나가자 라는 마인드라... 미국쪽이 제일 좋지만 아이비급이 아니면 큰 메리트가 없을거 같기도 하고 (아이비 갈 자신은 없습니다... 학점이 똥이라..ㅠㅠ) GRE 준비하고 하면 최소 1년은 시간이 더 걸릴것 같아 유럽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영국이나 스위스는 너무 비싸기도 하고 해서 독일쪽으로 방향을 좀 잡았는데, 하이델베르크나 뮌헨대학교가 유명하고 MPI나 헬름홀츠와 코웍도 오랫동안 해왔어서 그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어느정도 찾아보니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진행되는 코스가 있길래 그쪽으로 해보려구요.
주변에서 석사부터 해외로 간 사람이 없어서 이곳에 글 올려봅니다.. 영어는 iBT 95점 현재 있습니다. 시간 되면 더 올려 볼 생각인데 아마 이 점수로 지원하게 될거 같습니다.
1. 국내석사-해외박사
2. 해외석사(시간이 더 걸려도 미국)-해외박사(미국)
3. 해외석사(독일쪽 혹은 유럽)-해외박사(미국 혹은 MPI와 같은 연구소)
생각 하면 할수록 더 복잡해져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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