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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입학하는 새내기입니다
회원작성글 의생공20학번(대학생)
  (2020-02-27 02:30)
이번에 동ㄱ대학교의 의생명공학과에 입학하게 될 새내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명관련 취업문이 정말 좁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데 제 학부스펙으로 취업을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과탑을 해도 어려울까요? 그렇다면 재수나 반수말고 다른 방법중에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서 질문드립니다..

태그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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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  
회원작성글 slother(대학생)  (2020-02-27 04:39)
1
학부 4학년입니다. 브릭에 계신 기라성같은 학자분들/선배님들이 많지만
제가 선배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 그대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전공을 살려 관련직종에 종사하려면 대학원에 진학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학부만 나와서 취직하는게 어렵다고들 하는 이유는 생명관련 학부 특성상 학부때 배우는 내용들이 실무와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취직시 학과이름 자체가 메리트가 거의 없기때문입니다.(사실 왠만한 자연대의 공통사항이고, 생명계열이 특히 그런것 같긴 합니다...... 공대가 아닌 이상 거의 사정이 비슷합니다)

근데...... 선배들 보면 학부 나와서도 준비 잘하는 사람들은 취직 알하서 잘들 합니다 ㅇㅅㅇ KTNG같은 공사부터 기타 회사 영업사원까지요. 결국 학부출신 탓 할게 아니라 본인이 하기 나름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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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lother(대학생)  (2020-02-27 04:40)
2
결국 본인이 어떤 직종에 종사하고싶으신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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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의생공20학번(대학생)  (2020-02-27 14:36)
3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하고싶은 일은 생각도 하지 않은채 취업걱정만 하고 있었네요ㅠㅠ 우선 대학교 1학년을 다녀보면서 적성에 맞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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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bi******(비회원)  (2020-02-27 23:24)
4
요즘은 과가 의미 있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공부하기에 따라, 고등학교때 자기 적성이나 뭘 하고 싶은지 안다는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에서 방향을 얼마든지 다시 잡을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할려고 해도 할수가 없는것이고요.
대학 1.2학년때가 기초를 다져야하는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고3때 입시준비하는것보다 더 공부에 치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한국의 발전도가 높아서 자기 능력을 키워놓으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것이 더 용이해졌고
공부하는 도구나 책자의 접근이 훨씬 수월해졌으니...

대부분의 공통과목인 미적분학과 물리, 화학, 생물학 공부를 제대로 해놓는게 걱정보다 우선일겁니다.
그런데 공부량이 만만치를 않죠. 그 만만치 않은 공부량을 해놓아야 다음 뭔가 선택할수 있게 되니 해놓으면 선택가능하고 아니면 질질 끌려다니거나 거기에 맞추어 뭘 하는수밖에 없을것이고요.

미적분학은 고등학교때 공부한정도면 초반따라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대학마다 강의 수준이나 이러저러 이유로 공부할만한 동기부여나 빠짐없이 가르치는게 다르니.
일단 예로 추천하는것은
kocw 강의에서 최성우 덕성여대 교수님의 미적분 강의입니다. 찾아보고 다른 강의가 맞으면 그걸 들으면서 학교 진도와는 좀 빠르게 공부해나가는게 좋을겁니다.
1학기때는 고등학교 반복인가 하겠지만 중간중간 더 추가된부분 공부하고, 2학기때 극한이나 벡터해석학, 편미분, 다중적분부분을 제대로 공부해놓아야하는데
유튜브에 만만한 수학, 이상준 교수님이 강의해놓은 미적분 2 부분이 있는데, 이걸 달달 욀 정도 봐놓으면
기본적인 대학 수학의 문턱은 넘을수 있을겁니다.
여기에 일반물리, 화학공부에 좀 추가해서 욕심을 부려, 고전역학과 전자기학을 일반물리 진행하면서 수학적 심도를 높여 공부해놓으면 그게 최선이라고 봅니다.
이때 필요한 수학이 미적분 2부분에, 미분방정식, 선형대수, 복소해석학인데 공학수학책을 보거나 최성우 교수님 강의도 각각 있고, 이상준 교수님 강의는 이산수학부분이 있으니 컴퓨터 공부와 병행하려면 다 들어두는것도 좋고요.
고전역학과 전자기학을 수학적으로 이해하면서 물리적으로 이해하면, 이후 물리화학이나 다른 부분을 이해할때 겁먹지 않고 읽어나갈수 있다고 보거든요.

학과 공부에 덧붙여 수학과 기본과학적 이해 바탕이 되었다면
그때서야 뭘 내가 해볼수 있을지 조금이라고 가늠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찾아보면 자기에 맞는 강의들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게 잘 모르면 한번볼게 아니라 열번을 볼 생각으로 달려들어 기본을 해놓는다면
이길에 아닌가 하면 다른 길을 찾을 여력도 될수 있다고 보고요.
덧붙여 영어.

인생이 좀 느린것 같아도 착실히 준비해놓으면서 긴 인생에 내가 하고 싶은분야 하면서 경제적인 부분도 만족하게끔 만들어야 하는데.
좋다는데 들어갔지만 잘 들어가고 잘 벌고 하는것에 그냥 직진하다가 40넘어 지겨우면 100살 사는 인생 망하는것이거든요.

잘 찾아보고 기본적으로 수학, 일반물리 화학 생물. 요즘은 c언어도. 달달달 해놓고.
그다음에 고민하면 좀 더 나을겁니다.

대충하고 고민하면 길을 선택할 능력이 안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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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의생공20학번(대학생)  (2020-02-28 01:42)
5
장문으로, 또 정말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말씀은 지금 미적과 물리, 화학 그리고 생명과 같은 공부를 열심히 해보고 고민해보라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이미 하루라는 시간동안 전 화공이나 전자쪽으로 전과를 결심한 상태이고 전과하려면 위에서 말씀하셨던 공부를 열심히 해야합니다. 그러니 우선 선배님의 말씀대로 공부를 해보고 전과를 할지 아님 다른길을 찾을지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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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REI★(과기인)  (2020-02-28 03:44)
6
제 기억에 그 학과가 일산캠퍼스에 있지 않나요??? 거기 병원옆에 의대, 약대, 한의대, 의생공 이렇게 있는 캠퍼스였던거 같은데 서울캠의 다른 학과 수업을 들어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학사졸업후 바로 취업을 생각한다면 다른과 수업을 조금 들어보고 전과하는게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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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의생공20학번(대학생)  (2020-02-28 03:59)
7
일산에 있는거 맞습니다!! 그래두 서울캠의 다른 학과 수업 들을 수 있구 집도 근처라서 화공이나 전자관련 강의 들어보려고 합니다~~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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