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별별소리
교수가 실험을 못하게 하고 진로방해를 합니다. 박사예정자.
............ (비회원)
해외박사학위 예정자입니다. 곧 학위수여가 있을 예정이고요.
외국인으로서 여기 있으면서 저는 딱 1년 6개월 정도 밖에 실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나머지 3년 6개월은 실험 없이 페이퍼 몇편 쓰는 것 밖에 못했습니다.
저는 제 실험에 대한 아이디어도 있고, 그걸로 페이퍼 몇편 쓸 만한 계획이 다 있는데도
교수님은 저보고 실험 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이제는 포닥을 나가려고 하니까, 포닥도 못 나가게 길을 막아버리시네요.
무급으로 실험실에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한국에 일자리나 알아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러면 남은 실험을 좀 해도 될련지 물어보니까
실험은 하지말고 취직 준비에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유학생이 아닌 현지의 후배들은 일일히 교수한테 허가 없이 실험하고 데이터 쌓고 그러는데
왜 저에게만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포닥하려고 하니까 은근히 너는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현지 연구기관에 취업하려고 해도 안된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그저 그런 연구 프로젝트 한개 던져주고 1년 6개월만 실험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다음부터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려고 작정을 하시는건지?
실험할 때 사고를 쳤거나 한것도 아니고, 데이터 척척 뽑아냈었는데
프라이머 주문해서 실험 좀 하려고 하면, 못하게 옆에서 이런핑계 저런핑계로
테클걸고 그러십니다.
졸업은 하게 되었지만, 그간 3년 6개월간 피펫도 못잡게 하고,
이제는 진로까지 방해하려고 하는것 때문에 하루빨리 나가고 싶은데
나갈려고 하니까 무급으로 여기 있으라고 하고,
있기는 있는데 실험은 못하게 하는 이 교수의 심리는 뭘까요?
왜 이렇게 오지랖이 넓은지 모르겠습니다. 실험하는데 돈이 많이 드는 실험도 아니고
포닥을 하거나 연구원 취업을 하거나 그건 전적으로 제 마음인데 못하게 방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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