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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전문가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조민근(대학생)
  (2020-02-10 16:09)
안녕하세요 .
몇 가지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재수를 했고 올해 대학에 입학 예정입니다. 저는 7살 때부터 20살이 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곤충학자라는 꿈이 바뀐 적이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서는 ‘좋은 기업에 취직해야한다.' '학자는 돈을 못번다.' '결국엔 너도 현실과 타협해서 꿈을 바꿀 것이다.' 등의 말을 하였지만 저는 절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제 목표가 확고했으며 돈을 바라보고 선택한 진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할 수 있다면 돈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응용생물학과의 응용생물학 전공을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고3때 수능점수가 원하는만큼 나오지 않아 재수를 했으나 이번에도 점수가 부족해 아마 한양대학교 생명과학과에 진학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의 연구를 하기위해서는 교수가 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교수가 되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조금이라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삼수를 해서 서울대를 가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한양대학교에 진학한 후에도 충분히 가능한 일인지 궁금합니다.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를 비교해봤을때 두 학교를 졸업한 후에 큰 차이가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한양대학교도 충분히 좋은 학교임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한양대를 졸업한다면 서울대학교 대학원으로 갈 수 있는지, 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고싶습니다.

곤충학이라는 학문이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는 학문은 아니기에 쉬운 길이 아님은 잘 알고 있으며 그에 대한 각오도 되어있습니다.
곤충학을 연구하며 살아간다고 했을때 학부 및 대학원에서 학위를 딴 후 어떤 기관(?)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또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 지 알고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곤충학이라는 흔치 않은 분야에 관심이 있기에 주변에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짧은 조언이라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태그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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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회원작성글 kimlab(과기인)  (2020-02-10 17:11)
1
한양대 졸업하고도 충분히 서울대 대학원 갈 수 있습니다. 특히 농생대 대학원는 입학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겁니다. 학점 관리는 잘 하시고요.
개인적으로는 식용곤충의 시대가 조만간에 올 것 같아서, 곤충학이 꽤 유망한 학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유망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생물학 관련 전공을 두루 공부하시다 보면 새로운 시각도 생기고, 새로운 흥미도 생기실 거라고 봅니다. 지금은 너무 좁게 미래를 보기 보다는,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서 다양한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럼 원하는 길을 충분히 찾아가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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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_-;(과기인)  (2020-02-10 23:10)
2
저는 교수지만 재수해서 서울대간 제 친구는 아직 교수 못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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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_-;(과기인)  (2020-02-11 04:39)
3
조금 더 부연설명하자면 인서울 생물관련학과에 같이 입학 했는데 제 친구는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해서 서울대를 갔습니다. 저는 계속 과탑에 가까운 성적으로 졸업을 했고 그 친구는 더 똑똑한 친구들한테 치여서 적당한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물론 서로 친하지도 않았고 연락해 본 적도 없는데 미국 유학와서 또 만납니다. 프로그램은 다르지만 같은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졸업하고 비슷한 시기에 포스닥을 했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일찍 좋은 논문을 내서 자리를 잡았고 그 친구는 운이 안좋아 거의 포닥 10년째가 된 지금에서야 논문을 하나 내었습니다.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죠. 저는 실적이 나빠 짤리고 그 친구는 교수가 될 지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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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jioo;(과기인)  (2020-02-11 01:25)
4
한양대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도, 미국에 좋은 학교 대학원도 다 갈수있습니다. 들어가서 어느정도 상위권에 드는 것이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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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비회원)  (2020-02-11 14:22)
5
서울대나왔다 하여 다른곳 출신보다 쉽게 교수가 될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리시기 바랍니다.
어디서나 얼마나 노력하고 결과물을 내느갸가 중요합니다.
서울대 나온다고 하여 결과물이 척척 나올까요??? 그럼 서울대 못나왔다 하여 결과물이 죽어나 노력해도 안나올까요??? 그건 아니거든요..
얼마나 자기가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느냐 입니다. 서울대 갈 정도의 실력이면 그만큼 자기가 노력을 많이 하는 타입의 사람일 겁니다. 그런 타입의 사람들이 노력을 하니 잘 되는 비율이 많은 거죠..
서울대 갔다하여 노력안하면 대하을 안나온것 보다 못하게 됩니다.

서두가 길었는데...초심을 잃지 말고~ 어디서든 열심히 하시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요즘 고등학생들을 만나 진로상담을 해보면 서울대, 대학 네임벨류에 따라 인생을 나누는것 같아 조금 안타까운 마음에 서두에 쓴소리를 좀 했네요...먼저 길을 걸어간 인생의 선배의 잔소리라 여기시고.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최선을 다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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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illdawn(과기인)  (2020-02-11 19:29)
6
일단 학문에 뜻이 있으시다면 곤충학.... 중에서도 여러 분야가 있으니, 해당 분야의 대학원 랩과 교수님에게 컨택하는게 우선이겠죠. 물론 3~4학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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