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커뮤니티
시스템 점검 : 8월 6일 오후 10시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과학으로 본 코로나19 (COVID-19)
전체보기 소리마당PLUS 학회룸쉐어 Sci카페 SciON(설문조사) BioHelp
조회 3144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오피니언] 한국이 노벨 과학상을 못 탄 이유
과학자2020(비회원)
  (2020-01-31 12:13)
 

과학 기사에 보면 비과학자분들이 한국에서 노벨과학상이 못 나온 이유에 대한 오해를 많이 보기에 적어 봅니다. 한국에서 노벨 과학상이 안 나오는건 어쩌면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1. 한국인들이 머리가 나빠서?

아닙니다.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IQ가 가장 높은 국민들중 하나입니다.

2. 연구비가 너무 적습니다.

이부분을 많이들 오해하는데 노벨과학상은 공학상이 아니기 때문에 물화생지 기초과학에서 주로 나오는데한국의 "기초"연구비는 대부분 공학으로 가고 "기초과학"에는 몇년까지만 해도 수학까지 포함해서 연 4천억 밖에 안됐습니다. 이 액수는 미국 유명대 하나의 연구비보다 적습니다. 연구비가 적다보니 선택과 집중한답시고 추가된 연구비를 IBS에 몰아줬는데 몇팀만 골라 대박이 터지길 바라는 일종의 도박을 하고 있는거죠. 물론 최근엔 기초과학 연구비가 더 늘었지만 한 5년정도 늘었다고 당장 노벨상이 나오길 바라는건 도둑놈 심보입니다. 이런 내막을 모르고 한국과학자들이 연구비를 삥땅해서 노벨상 안나온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 과학역사가 짧습니다.

과학은 일종의 문화입니다. 일본과 흔히 비교하는데 일본은 란학이라고 해서 수백년전부터 네델란드로 부터 서양과학을  배웠습니다. 2차대전때 이미 항공모함과 전투기, 잠수함을 자체 생산한 과학기술에 저력있는 나라입니다. 이런 얘기하면 우리보다 후진국에서 노벨상 나왔다는 반론을 하는데 그들은 주로 노벨상 많이 내는 강대국의 식민지출신으로 그 강대국에서 교육받고 연구활동한 사람들입니다. 물론 미국교포중에는 왜 안나오냐는 반론이 가능한데 절명한 이휘소나 김필립 같은 분들은 노벨상에 근접했던 사람들입니다. 설령 미국교포중에 나온다 해도 그건 미국인이 받은거지 한국인이 받은건 아니죠. 유구한 문화가 있고 인구도 많은 중국조차 최근에야 국내에서 노벨과학상이 나온걸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과학풍토에 문제가 있습니다.

과학은 문화인데 잘못된 문화가 있습니다. 국민이고 공무원이고 재벌회사고 과학과 공학을 잘 구분못합니다. 과학은 응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자연에 대한 탐구란 순수한 목적을 1차적으로 추구하지 않고 돈벌기 위해, 국가발전을 위해, 교수되기 위해 연구를 하니 노벨상 탈 연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연구주제 자체가 이미 노벨상 타기 힘든 주제를 잡고 있다는거죠. 논문수나 IF를 높힐 주제를 찾는 경향이 심합니다. 순수연구 자체의 가치를 잘 인정안해주는 풍토가 문제입니다.

5. 과학네트워크가 약합니다.

이건 국력과 관련된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민성하고도 관련있어 보이는데 현재 과학계는

미국유학가서 선진문물을 배우고 한국에 금의환향하는게 정석처럼 돼 있습니다. 일본처럼 자력화 시키는

것도 아니고 중국, 인도처럼 아에 이민가는 것도 아니고 돌아와서는 네트웤이 약해지고 무기력해집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다시 미국보내고를 반복하고 있는거죠. 노벨상도 사람이 주는 상인데 이 상을

결정할 외국인들과 연결고리가 작으면 아무리 연구잘해도 상받기 힘들죠.

 

이런 분석을 해보면 꼭 노벨상 타고 싶다면 해결책은....

1) 일단 "기초과학" 연구비를 대폭 늘려야 하고요 (한국은 기초공학에 돈주면서 기초과학에 투자한다고 사기치고 있음) 선택과 집중보단 골고루 줄 필요가 있습니다.

2) 과학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돈이 안되더라도 지식 자체의 가치를 인정하는 문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똑똑한 애들이 한 명이라도 더 과학에 투신하죠. 

3) 국제네트웤과 자생력을 키워야 합니다. 그 둘은 모순이 아닙니다.

 

4) 기다려야 합니다.

일본보다 면적도 작고 인구도 적습니다. 과학역사도 짧습니다. 투자좀 해주고 기다리면 됩니다.

 

 

 

 

 

 



태그  #노벨상
이슈추천  5
신고하기
목록 글쓰기
  댓글 7  
회원작성글 ensemble(과기인)  (2020-01-31 13:16)
1
속시원한 풀이 감사합니다. 특히 기초공학에 투자하면서 기초과학에 투자한다고 착각하는 점, 조금이라도 더 돈이 되고 실용적인 것이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인식과 그로인한 전반적인 과학풍토가 바뀌어야 한다는 점 너무 공감이 갑니다. 모든 국민들이 기초과학을 포함한 진리탐구의 결과로 만들어진 교과서를 수년간 배워 나오면서 왜 궁극엔 진리탐구의 영역인 기초과학연구와 투자의 가치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지 수수께끼입니다... (그만큼 매체에서 기초공학과 섞어놓아서 그런것일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조금씩 그 필요성을 느껴서 선택집중의 방식으로라도 시작된거 같으니, 축적되고 다듬어지고 자연스럽게 나올때까지 투자하고 (특히 비과학인들은) 기다려주는 것이 충분조건은 아닐지언정 필요조건인 것 같습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개바기(일반인)  (2020-01-31 16:37)
2
이런 이야기는 노벨상타고 말해야 설득력 있겠죠?
돈때문에 사회때문에 문화때문에
범죄자들이나 하는 변명수준이네요
댓글리플
  
  신고하기
댓글리플
네이버회원 작성글 이상*(비회원)  (2020-01-31 21:52)
3
한국에서 노벨상을 못 타는 원인을 얘기하는데 타고 얘기하라는건 논리적으로 맞지도 않고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고 범죄자 취급하네요. 일반인이시라 과학자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과학 논문이라도 한편 쓰시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댓글 쓰십니까?
  신고하기
댓글리플
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20-02-01 00:40)
4
ㅋㅋ xx를 까려면 xx가 되고 하라는 수준의 저렴한 논리...
과학자 워너비면 과학적 사고를 하도록 노력하시고 과학자 워너비였었다면 자질이 없으니 그만 포기하세요.. 고교 수준 언어영역도 못 다루는 오류투성이로 생판 모르는 남을 글로 설득하는 과학에 종사할 수 없으니깐요.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Joosun(과기인)  (2020-02-02 13:35)
5
국민학교 6학년 때 종로서적에 가서 일본의 물리학자가 쓴 문고본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론물리학자이셨는데 실험물리학과 이론물리학을 설명하시면서, 펜과 종이만 있으면 마음껏 상상해서 물리과학 이론을 세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려서 저자가 누구신지 별 관심없이 읽었던 책이었는데, 아마도 유가와 박사 이셨던 것 같습니다.
문고판으로 싸게 읽도록 출판한 마음씨가 느껴지는 책이었고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연구할 수 있다는 그 분의 넋두리가 마음에 들었던 기억이 여전합니다. 한국의 과학자들에게도 필요한 마음가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가 연구비로 재테크하고, 연구원 월급 뺏고, 20년 30년 논문 한 편 못써도 오래오래 연구하도록 못기다리는 교수, 책임자에게 문제가 있다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그래도 연구는 재미있어야 오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노벨상은 그 다음입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네이버회원 작성글 이상*(비회원)  (2020-02-03 08:09)
6
제가 바로 이론물리학자인데요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연구할 수 있다고 진짜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겠죠:)? 요새는 컴퓨터가 이론물리학 기본도구입니다. 시뮬레이션도 하고 매쓰매티카도 돌리고. 전 슈퍼컴퓨터를 써야하는데 시간 얻어내기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연구비 없으면 네트웤 만들 학회도 못가고..무엇보다도 이론물리학자들도 밥은 먹어야 뇌가 돌아갑니다:)
연구비로 재테크 하는 사람은 극소수의 비리자들이고요 20~30년 못기다리는건 교수나 책임자가 아니고 연구비 주는 정부죠. 혹 일반인들이 위글을 읽고 오해하실까봐 적습니다. 자본주의 세계에서 이론물리학이라고 돈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댓글리플
  
  신고하기
회원작성글 munin2813(과기인)  (2020-02-13 20:00)
7
저는 말씀하신 것중에 제일 필요한건 투자하고 기다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노벨상은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발롱도르처럼 그 해 베스트플레이어한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공로상에 가까운건데 정책만드는 사람들은 이런 노벨상의 특성을 모르죠.
댓글리플
  
  신고하기
 
관련글
이슈 글타래 보기
 
코로나19 학술토론
 
여성과기인 지원정책 찬반
 
공정한 연구과제 심사·평가
소리마당(전체)  |  오피니언  |  진로  |  학술  |  별별소리
120
[진로] 선배님들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회원작성글 쳐컬릿
02.25
1063
0
119
[별별소리] Sci-hub [4]
브ric
02.25
6061
0
118
[별별소리] 다들 연구실 출근하세요? [4]
토토
02.25
2720
1
117
[오피니언] 싱가포르 데이터 기반의 대경 지역 감염 시나리오
sigma
02.25
1106
1
116
[별별소리] 석사1기 대학원 자퇴와 관련하여 고민있습니다... [2]
침뱉기
02.25
1869
0
115
[진로] 생명공학전공으로 공중보건분야 [4]
회원작성글 다람쥐야
02.25
1234
0
114
[별별소리] 여자들만 있는 실험실에 남자가 들어가는 것?? 망설여집니다. [1]
박찬욱
02.25
2076
0
113
[학술] plos one preprint
회원작성글 pooh0411
02.24
1191
1
112
[진로] 현 고등학교 3학년이고 앞으로의 진로에 관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5]
회원작성글 Dwarf
02.24
1061
0
111
[오피니언] 코로나19 - 메르스로부터 배우지 못한 교훈
홍민성
02.23
1850
0
110
[진로] 대학원준비중인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2]
회원작성글 Eden_13
02.23
1629
0
109
[진로] 약학대학에도 동물약품학 지도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신데요`
super...
02.23
1038
0
108
[진로] 약대생-> 수의학대학원 진학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1]
소이
02.23
1320
0
107
[별별소리] 내일 중견기업(제강회사)에 발표하러 가는데 복장을 어떻게 입어야할까요? [3]
병아리
02.23
1411
0
106
[오피니언] 5년 전에 실험했던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 [4]
tucso...
02.23
3635
2
105
[별별소리] 임상실험에 대해 궁굼합니다 [1]
회원작성글 권능
02.23
866
0
104
[학술] 제한효소는 도대체 왜? [4]
회원작성글 물음표쟁...
02.23
1367
0
103
[학술] gjsfr라고 하는 학술지에 대해 아시는 분?
회원작성글 호떡장수
02.23
919
1
102
[진로] 면역학하고 구조생물학 중에 고민 중입니다.(대학원 진로) [2]
혼돈
02.22
1697
3
101
[별별소리] 2019 nCoV Kit [1]
회원작성글 눙눙눙
02.22
1279
0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끝
(주)비아이코퍼레이션
소리마당 PLUS
포닥나라
promotion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해외 포닥으로 있고 진로에 대해 상담드리고자... [5]
피펫잡는 언니들
[닥터리의 육아일기] 연구실의 첫 임산부
여성과학자분들, 경단녀 많으신가요? [2]
이 책 봤니?
[서평] 해부학자
[홍보] 딥메디슨 - 인공지능, 의료의 인간화를 꿈꾸다
이 논문 봤니?
[요청] 면역학과 바이러스학 [2]
[추천] A SARS-like cluster of circulating bat coronavirus...
Nature Medicine
연구비 부정신고
대학원생119
위로가기
커뮤니티 홈  |  커뮤니티FAQ  |  커뮤니티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