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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대학원 진학에 대해 고민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59ya(비회원)
  (2020-01-27 01:28)
 

안녕하세요. 

생명과학(공학)계열을 전공하고 있는 4학년 학부생입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막연히 연구원이 되고싶다 라고 생각을 해서 해당과에 오게 되었고 학부 내내 그 생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최근 타대 대학원에 컨택을 하여 인턴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다만 걱정인 부분은 해당 랩실이 9 to 10 랩실이고 토요일도 필수 출근인 점, 그리고 석박졸업까지 8년이라는 시간이 걸린다는 점, 휴가시스템이 없다는 점(정말 아예 휴가/방학 개념이 없습니다)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최근에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고 '9to10? 8년? 휴가x?' 이러면서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정말 연구하고자 했던 분야가 이 분야가 맞는지 컨택메일 작성하려고 억지로 욱여넣은건 아닌지 의문이 들고 '차라리 석사만 하고 빠르게 취업해서 돈을 버는 게 낫지않을까?', '나는 휴식시간이 꼭 필수로 필요한 인간인데 잘 견딜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원래 하고 싶었던 게 뭐였지 기억도 안나네' 등등 계속해서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디 여행도 잘 못다닐 것 같고, 정말 집-연구실-집-연구실 생활일 것 같아 더 막막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한 20대 후반의 모습은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국내든 해외든 짧게라도 여행갔다오는 모습이었는데 그러지 못할 것 같아서.. 그냥 요즘 아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생각이 많아져서 지금 제가 당장 해야되는 현실적인 고민들이나 생각들이 뭔지 감도 잘 안와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부분은 박사까지 선택하신 분들은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를 어떻게 찾으셨나요?

혹시나 학부생때나 그 이후에 저와 같은 고민이나 생각을 하신 분들은 어떻게 풀어나가셨는지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런 정신머리로는 석박 통합보다는 다른 연구실 석사로 입학하는 것이 나을까요?(해당랩실은 석박통합만 받는 랩실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거 자체가 박사까지 할 수 없다는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만약 해당 랩실이 9 to 7~8(물론 8시 이후 퇴근하는 일이 잦겠죠 하지만 fix되어있는건 7~8시라는 가정하에)이고 휴가개념(한학기에 3~4일정도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있고 석박졸업까지 6년정도 걸린다면 무조건 입학한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해당랩실과 저의 생활이 일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고민들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아...

 

너무 주저리주저리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해서 죄송합니다 읽기 편하게 작성을 했어야 됐는데 

혹시나 저에게 해주실 조언이나 의견이 있으시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저에겐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대학원진학문제   #석사vs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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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회원작성글 osmoris(일반인)  (2020-01-27 04:11)
1
대학원 생활도 삶의 일부라 생각합니다. 그 랩에서 일하면서 겪어보고 느끼시는 것이 이미 그리 긍정적이지가 않아 보이네요. 일하는 시간이 길다 해도 그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에 흥미와 호기심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그렇지 않다면 석박통합으로 가는 것은 성급해보입니다. 그리고 박사과정 고민한다면 그 연구실에서 사람들이 보통 얼마만에 졸업했고 어디로 갔는지, 교수님과 랩 분위기가 합리적인지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학위 그 자체보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중요합니다. 20대 후반에 독립해서 어느정도의 자유를 누리는 삶을 원한다면 석사받고 취업 잘 되어 가는 연구실 찾아보는 것도 좋고, 석사하고 나서 마음이 분명해질 때 박사를 다른 연구실이나 해외로 지원해도 늦지 않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재밌어 보이는 연구실에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갔다가 연구분야가 재밌게 느껴져서 석사와 박사까지 한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어놓으신 '들어갈만한 연구실 조건(?)' 부분은 연구실을 찾는 자세라기보다는 이미 회사를 알아볼 때 보는 조건들인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하시는 고민은 박사를 한다고 해서 완벽히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결정을 더 미루는 측면이 있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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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통닭값올랐다(과기인)  (2020-01-27 09:50)
2
일단 기본적으로 박사과정이라는 얘기가 나온 이상 학문에 길을 두고 있는건가요? 작성자 님께서 생각하시는만큼 호락호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랩이 있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개인적으론 포부는 컸으나 이 길로 해서 벌어먹고 살 자신이 없는 걸 깨닫고 취직을 한지 2년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학박사라는 타이틀이 있긴 하지만 이미 연봉을 올리는 수단으로 추락한지 오래고 그래도 타이틀은 있으니 이에 부응하는 퀄리티의 업무 성과를 내야하는 입장입니다. 한번 해볼까?하는 마인드로 그 8년이 작성자 님에게 고통스러운 선택이 될수도 있으니 지금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 / 잘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대학원 입학하는 순간부터 경력 시작입니다. 중도 포기는 없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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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lack bear(과기인)  (2020-01-27 11:15)
3
40년 넘게 이분야에서 연구생활하는 꼰대입니다. 이분야는 똑똑한 또라이들의 적합한 직업입니다. 글쓴이는 진리탐구에 연구자로서 적합에 보이지 않습니다. 치열한 경쟁속에 살아남아야 하는데, 즐기지 못하면, 물박사가 되기도 쉽고,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생깁니다. 공무원 시험준비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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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기분좋은밤(과기인)  (2020-01-27 12:15)
4
저는 자연과학계열이라 공대쪽은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나, 글쓴이가 지원하는 실험실이 좋은 실험실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윗 댓글들은 글쓴이의 실험실 환경 보다는 글쓴이의 자세를 지적하고 있는데요, 다들 글쓴이가 인턴으로 일하는 실험실 환경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 지 이해가 되질 않는 군요.

물론 50대 이상의 교수님들 중에서 -9으로 일하고 토요일도 일하라고, 교수님보다 일찍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라고 이렇게 하시는 분들 꽤 있습니다만 (저 역시 그런 곳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구요)... 그런 곳은 가질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발적으로 늦게까지 일할 수는 있으나 실험실 차원에서 시간을 그렇게 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누가 8년 석박통합 합니까? 5년 (길면 6년 내로 끝내고) 내로 박사 학위 받으시고 취직하시거나 포닥 나가셔야죠.

글쓴이가 인턴으로 일하는 곳의 분위기는 모두 알 수 없으나, 말씀하시는 기본적인 요구조건 자체가 그간 우리나라 실험실의 많은 병폐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생이 필요한 젊고 능력있는 교수님들 많습니다. 그런 분들의 실험실은 글쓴이가 있는 곳보다 못한 곳은 하나도 없을 겁니다. 왜 굳이 그 실험실을 가려고 하시는 지요.... 시작부터 숨이 턱 막히는데, 무슨 인내심이고, 경쟁이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겠나요.

좀 대학원더 알아보시고 본인의 학문적 호기심만을 쫓을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서 대우받으면서 연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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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병리초보(과기인)  (2020-01-29 13:26)
5
저라면 그 연구실 안갑니다. 원칙은 9 to 5이고, 주말에 눈치 안보고 쉬어도 되지만 자율적으로 열심히 하는 것과 무조건 휴가없이 8년동안 강제로 중노동을 하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다른 랩을 찾으세요. 의무적으로 중노동을 강제하는 곳들이 줄어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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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긍정적사고방식(과기인)  (2020-01-30 14:59)
6
윗분들 말씀대로 자율적으로 늦게 까지 남아있다던가 주말에 출근하는게 더 효율적이지..무조건 9 to 10 . 주말에도 필수야..이건 아닌거 같습니다..그리고 사람이 어떻게 안쉬고 8년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석사 박사 학위 받기 전에 정신병이 먼저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제가 약 3년을 그렇게 지내보았는데..정말 사람이 쉽게 망가지더군요,, 글쓴이님 학위생들도 숨쉬는 사람입니다..기본적으로 사람 대접 해주는 곳을 찾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유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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