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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PI분들은 예비대학원생 면접 볼 때, 어떤면을 주로 보시나요?
대학생(비회원)
  (2019-12-04 09:23)
 

안녕하세요.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여 연구실을 알아보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현재 대학생들이 마치 상품을 고르듯 교수님의 인품(?), 연구비, 등록금, 생활지원비, 실험기자재, 연구실 분위기, 연구분야, 학교 등 여러가지면을 따져가면서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교수님이 나를 뽑아줘야 그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이 교수를 선택하듯 동등하거나 아니면 훨씬 그 이상으로 교수도 대학원생을 선택할 권리가 있다는 것 입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PI 분들은 면접 보러 온 학생의 어떠한 면을 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상으로는 출신학교, 실험실 경력, 학점, 영어점수, 연구계획서{연구를 경험한 적이 없는 학생의 연구계획서가 중요한지?}, 포부 등을 고려하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위의 스펙들이 좋다고 해서 연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PS. 저는 석박사 통합 과정의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해서 코멘트를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태그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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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9  
회원작성글 immlab(과기인)  (2019-12-04 09:51)
1
1. 학점
2. 공인영어성적
3. 출신대학
4. 면접. (왜 대학원에 오려고 하나, 왜 이 실험실을 선택했나, 장기적인 계획은? 하고싶은 연구가 있는지? 학부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은? 특정 과목의 학점이 낮은 경우 그 이유는? 등등등)
* 제 경우는 연구계획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제출하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하고싶은 연구가 너무 확고한 경우는 오히려 감점입니다. 하고싶은 연구를 하게 해줄 수 없는 경우가 99.9% 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성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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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대학원지망생(대학생)  (2019-12-04 12:24)
2
그렇군요.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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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Sa*********(비회원)  (2019-12-06 23:58)
3
1.학점=> 이해감
2.영어=>이해감
3.출신대학=>이해감
4.면접=>
연구계획서 고려 안하시고,,,도화지같은 백지 상태의 학생을 원하시면서,
왜 대학원에 오려 하나,,왜 이실험실을 선택했다,,장기계획은 하고싶은 연구가 있나...물어봄.
솔직하게,,
자기가 주제 정해준다...그거 할래 라고,,먼저 말 안하죠?
보통 성실성과 끈기가 있으려면 자기가 하고싶은게 있어야 하고,
그렇담. 흥미있는 연구분야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그것도 싫으 시겠네요.
그러바엔 질문을 단도직입적으로,,
난 이런 연구원한다 할래 라고 물어보는게 진실되 보이네요.
질문은 구체적인 생각과 동기를 요하면서 답변은 그럼에도 교수님이 하는거 할게요를 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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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dfg(대학원생)  (2019-12-04 11:35)
4
성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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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대학원지망생(대학생)  (2019-12-04 12:24)
5
면접 보러 온 학생의 성실성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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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병리초보(과기인)  (2019-12-04 13:23)
6
제가 아는 PI분들은 출신 학부와 성적을 중시했어요. 면접보러 온 사람 성실성 파악하는 건 쉽지 않으니, 차선책으로 재미럾는 공부를 얼마나 꾸준히 참을성있게 했는지 성적으로 판단하는거죠, 전 동의하지 않지만 ㅎㅎ 뭐 연구가 어차피 머리쓰는거니, 수능공부와 연구는 완전 다르지만 연구능력 측정할 수 있는 자료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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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명품남자(과기인)  (2019-12-04 14:19)
7
성실성의 척도는 학점으로 봅니다. 학점이 낮은경우에는 공인영어점수로 판단합니다.
4.0 부근으로는 성실성이 적더라도 어느정도의 지적능력이 받쳐준다면 가능하지만, 4.3이상급(A+)의 경우 성실성또한 몹시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자대 학생의 경우 강의 출석률등을 통해 성실도를 어느정도 판단이 가능합니다만, 타대학생의 경우에는 학점이나 영어점수등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답니다.

학생이 지도교수 및 진학하고자하는 연구실을 고르고 골라 선택하듯, 지도교수또한 학생들을 고르고 골라 선택하는것이 서로에게 좋답니다.

무작정 받아주겠다는곳은 면밀하게 살펴봐야합니다... 어떠한 일이든 쉽게 쉽게 풀리면 경계해야하는 법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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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바다소(과기인)  (2019-12-05 10:42)
8
저는 저희 연구실 주제의 연구에 꼭 필요한 과목들이 몇 개 있는데 얼마나 수강했는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지를 주로 봅니다. 모두 선택과목들이라서 4학년 돼서 부랴부랴 아무데나 가려고 준비한 학생들과 꾸준히 관심을 갖고 공부한 학생들은 시작부터 차이가 커서요. 수강한지 1년 넘은 과목들에 대해 물어보면 의외로 학점과 이해도 상관관계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학점 높고 똑똑한 학생들은 여건이 더 좋은 연구실로 가지 저희 연구실로 오지 않기 때문에, 학점이 낮지만 똑똑한 학생들을 열심히 골라서 뽑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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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GATA3(과기인)  (2019-12-05 11:53)
9
성적증명서. GPA는 별로 안중요한데, 무슨 수업을 여태 들었는지를 보면 이 학생의 전공에 대한 관심사를 알 수 있어서요. 바이오에 써먹을 수 있는(?) 타과 전공수업까지 들었으면 학점이 나빠더라도 이 학생이 꾸준히 연구의 길을 가려했구나 알 수 있죠. 반면에 전공의 최소 학점만 듣고 성적 잘나올 것 같은 이름의 교양으로 3, 4학년 수업을 쭉 깔았으면 (예를 들어 3학년때 교양과목 생명공학의 이해 이런거만 가득하면), 이 학생은 학점 관리하고 스펙쌓아 취직할 생각이었는데 뭐가 수틀려서 갑자기 대학원 가려고 하네... 이렇게 느껴집니다.

그 밖에 생화학 분자생물학처럼 당연히 해야하는 기초전공과목과, 진학하려는 랩과 관계된 전공을 안들은 학생은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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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대학원지망생(대학생)  (2019-12-05 13:50)
10
의견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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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ligation만 1년반째(과기인)  (2019-12-05 15:30)
11
예전에 실험실에 대학원생 면접볼때 주로봤던 것은

순위를 매기긴 어렵고

1. 학점
2. 인내심
3. 평범한가? 무난한 성격인가?

사실 3번 별거 아닌것 같지만 엄청 중요하게 여깁니다. 실험실도 결국엔 사람 살아가는 곳이라 그런지

평범한 성격인지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단 한명만으로도 실험실 분위기를 망칠수 있거든요

다같이 밤샐때는 다같이 밤새기도 하고 청소할때나 시약만들어 쓸때도 솔선수범 할 수 있고

뭐 그런 부분들을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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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회원 작성글 se***(비회원)  (2019-12-05 19:39)
12
이런 실험실 가지 마십시오. 평범함? 무난함? 과학자는 괴짜 같고 고집스러워야 하며 그런 것을 용인하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옵니다. 과학은 다수결도 단합대회도 아니며 실험실은 군대가 아닙니다. 어쩌다 위기 상황이 닥쳐 협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하더라도 늘 위기 상황인 실험실이라면 애초에 걸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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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EnMat(대학원생)  (2019-12-05 21:00)
13
테크니션 뽑는거도 아니고 한 분야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몇년을 연구할 사람을 뽑는데 평범한 성격..
아무나 싸잡은 10명중에 평범하다고 보기 힘든 성격을 가진 사람이 최소 6명은 될거같은데
연구능력이야 사실 뭐 대학원생 뽑는데 GPA만으로 단시간에 판단하긴 힘들겠지만, 열정과 성실함이 평범한 성격보다 더 중요한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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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Jo*****(비회원)  (2020-01-10 10:19)
14
달을 봐야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면 안되죠. 글쓴이님의 뜻은 '실험실 분위기를 망치지 않는' (실험실 동료들을 대하는) 무난한 성격이지 '창의력을 말살시키거나' '집요하지 않은' 평범함이 아니잖아요... 예를 드신 것(다 같이 밤 샐 때 같이 밤샘, 청소하거나 시약만들 때 솔선수범함)만 봐도 그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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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immlab(과기인)  (2019-12-06 11:08)
15
ligation님이 어쩌면 적절한 표현을 못 찾으셔서 '평범'이라는 표현을 쓰신 것 같은데, 저는 사람을 뽑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이 갑니다. 아마도 '좋은 성격' 내지는 영어로 말하자면 'good at teamwork' 의 의미로 하신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뛰어난 지적능력과 좋은 손을 가졌다면 몰라도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고 같이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회사면접에서, 심지어는 교수를 뽑을 때에도 사실 그런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괴짜같고 고집스러운 과학자는 100명 중 한명 정도의 천재면 충분합니다. se**님이 그런 천재가 아닌 이상은 좋은 성격도 중요합니다.
외국은 아니라고 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면, 외국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죠.
그런데, 학생들은 교수님의 '인품'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성격을 안 볼거라고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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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ransBio(과기인)  (2019-12-06 14:57)
16
성격 당연히 중요합니다. 한분야 파고드는 괴짜에 대한 환상은 로보트 태권브이 만드는 시절 이야기이고, 현재 과학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최우선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될려면 성격 엄청 중요하구요. 거기에 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는 논리력과 발표력까지 갖추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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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TransBio(과기인)  (2019-12-06 14:57)
17
성격 당연히 중요합니다. 한분야 파고드는 괴짜에 대한 환상은 로보트 태권브이 만드는 시절 이야기이고, 현재 과학자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최우선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될려면 성격 엄청 중요하구요. 거기에 자기의 생각을 조리있게 전달할 수 있는 논리력과 발표력까지 갖추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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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pl********(비회원)  (2019-12-07 22:34)
18
대학원생을 뽑는 것은 P.I에게도 큰 골치거리랍니다.
학벌 좋고 학점 좋다고 '연구'를 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치 수영이론 시험을 잘 본다고 수영을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수영이론을 잘 알고 수영에 아주 관심이 많다면 수영을 잘 할 가능성이 좀 더 크기는 합니다.
학벌이 너무 나빠 처음 들어본 대학을 나왔거나 학점이 매우 나쁜 경우에는 안 뽑습니다.
어쨋든 대체로 연구를 잘 하는 사람은 실험이 꽝 났을때 스스로 '승질'이 나서 끝장을 보려고 아주 끈질기게
노력하고 뭘 하나 시작하면 흐지부지 안 하고 아주 끝장을 보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뽑아야 되는데 면접이나 학점, 학벌로는 구분이 잘 안 됩니다. 사실 이건 지원하는 학생, 본인도 자기가 과연 잘 할 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일단 학생을 lab에 오게 해서 3개월간 면밀하게 지켜보고 뽑는 P.I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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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naumi(일반인)  (2020-01-24 05:28)
19
성실함이 연구능력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성실함을 본다' 라는 말에는 '어느정도 무난한 성품'의 뉘앙스가 살짝 포함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사람이 사람을 뽑는 과정이니까요. 학부성적이 연구능력을 말해주진 않지만 그나마 성실함을 어느정도 반영하는 잣대이다보니 다들 각자의 기준에 맞는 성적을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출신학교와 학부성적은 일을 해내는 능력과는 사실 좀 별개이더군요. 이 부분은 학생을 처음에 뽑을때 가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사실상 뽑고나서 2년 내에 판단하는 과정이 존재해야 걸러지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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