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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연구는 '포닥' 싸움인데.. 4명 중 1명은 살길 막막, 한국 떠난다
노노(비회원)
  (2019-11-27 11:50)
 

한국 과학이 흔들린다] [2]
노벨상 수상한 각국의 연구실.. 포닥이 성과의 핵심적 역할
선진국 포닥 급여, 한국의 2~3배.. 장기 연구 몰입할 수 있게 보장
"한국 과학계, 병장 내보내고 훈련병 데리고 전투하는 셈"

2017년 서울의 한 사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Y씨는 미국 텍사스대에서 2년간 포닥(박사 후 연구원)을 했다. 그는 "한국에서 포닥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Y씨는 "포닥은 독립적인 연구자로 인정받으려면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한국에선 월 250만원도 받기 어려워 오롯이 연구에 집중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했다.

과학 연구 현장의 중추인 새내기 박사 연구자들이 한국을 떠나고 있다. 한 해 배출되는 5600여명의 이공계 박사 중 28.5%(약 1600명)는 외국행을 원한다는 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조사 결과다. 3.5명 중 1명꼴이다. 한국 기초연구연합회 추산으로도 새내기 박사 4명당 1명은 해외로 떠나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관련 통계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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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은 연구비나 장비 같은 과학 하드웨어에서 열세였다. 해외 한인 과학자들은 "한국도 이젠 하드웨어 면에서 많이 따라왔다"고 말한다. 지금 관건은 연구를 제대로 수행할 인재, 특히 연구자로서 가장 생산성이 왕성한 포닥 확보 싸움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국 이공계 신진 박사들 상당수는 첫 10년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내고 온다. 이화여대 차선신 교수(화학·나노과학)는 "한국 과학계는 전성기 선수를 방출했다가 절정이 지난 뒤 데려오는 스포츠팀이자 병장 대신 훈련병을 데리고 전투하는 부대"라고 말했다.

◇한국 과학계, 병장 대신 훈련병으로 전투

포닥이 왜 중요한지는 노벨상을 받은 연구실의 인력 구성에서도 드러난다. 2010년 영국 맨체스터대 안드레 가임 교수와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교수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최초로 흑연에서 분리, 발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두 교수의 연구실에는 당시 8명의 포닥이 있었다. 그들 아래 박사과정 대학원생 8명이 포진한 구조였다. 노보셀로프 교수 자신도 그래핀 발견 당시 가임 교수 연구실의 포닥이었다. 두 교수의 연구실에서 포닥을 한 손석균 목포대 교수(물리학)는 "연구 역량을 갖춘 포닥들 각자가 병렬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시에 여러 성과가 나오는 시너지가 컸다"고 말했다.

김필립 미 하버드대 교수(물리학)는 가임·노보셀로프와 거의 같은 시기 그래핀을 발견해 2010년 노벨상을 공동 수상했어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연구실엔 현재 12명의 포닥에 14명의 박사과정 학생이 있다. 홍병희 서울대 교수(화학)는 그래핀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연구자다. 세계 최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된 그의 연구실엔 현재 포닥 3명에 박사과정 학생이 11명 있다. 대학원생은 비슷한데, 포닥은 맨체스터대와 하버드대 연구실의 각각 3분의 1, 4분의 1 수준이다. 학계에선 "홍 교수 정도 되니까 포닥을 3명이나 두는 것이지 다른 연구실은 대부분 포닥이 없다"며 "한국 교수들은 어려운 연구를 풀어낼 역량이 아직 부족한 대학원생들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두 배 차이 나는 열악한 처우

한국의 연구 현장에 포닥이 없는 것은 열악한 처우가 그들을 연구실 밖으로, 그리고 해외로 떠밀기 때문이다. 텍사스대 포닥 출신 Y씨는 "같은 전공 포닥이라도 미국이 한국보다 급여가 2~3배 높다"고 했다. 미국에선 포닥은 교수 개인이 아닌 대학이나 산하 연구소가 직접 고용한다. 1년차 포닥 연봉이 최소 5만달러(약 5800만원)를 웃돈다. 연구 기간을 호봉처럼 계산해 급여도 인상된다. 독일은 6년간 고용 보장에 자녀를 낳으면 그 기간이 2년씩 늘어난다. 장기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제도적 뒷받침은커녕 고용·급여에 대한 명확한 규정조차 없다. 생물학을 전공하고 국내 한 벤처기업에서 근무 중인 이원석(42) 박사는 "한국에서는 교수가 개인적으로 포닥을 채용하기 때문에 교수마다 처우가 제각각"이라며 "포닥은 대학원생도 교수도 아닌 불안한 신분일 뿐"이라고 말했다. 연구 문화도 포닥의 해외 유출을 부추긴다. 한국에선 5~10년이 걸리는 장기 연구가 거의 없다. 설령 그런 과제가 있어도 1년 단위로 과제 달성률이 100%가 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 도전적 연구를 할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국내 박사를 한 뒤 미국의 대학교에서 포닥 중인 김모씨는 "교수 임용 때 해외에서 포닥을 해야 유리한 현실도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과 정반대가 일본이다. 과학 인재들이 거의 국내에 남아 연구한다. 노벨상 수상자 중에서도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가 적잖다. 2008년 입자물리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수는 수상 당시까지 여권조차 없었다. 너무 해외로 안 나가서 '국제 흐름에 뒤처진다'는 우려가 나올 정도다.

 

-----------------------------------------------

 

글쎄요..

 

미국이랑 한국이랑 GDP. GNI. PPP 차이가 얼마나 나는데 이런 단순비교라니..

미국에서 연봉 5만불을 한국에서 5천만원 이상 버는걸로 생각해서 이런 기사를 쓰는건가요? 미국에서도 샌프란. LA. 뉴욕 보스턴 디씨 같은 대도시에서 5만불은 극빈층인데...미국이 한국보다 급여가 높은건 미국 물가가 더 비싸고 앞서 언급했듯이 GDP. GNI. PPP다 압도적으로 한국보다 높기 때문이죠.

 

그리고 연구비 끊기면 포닥/Staff 부터 제일 먼저 내보내는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이야말로 회사든 학교든 정규직 개념 자체가 없어서

오늘 일 멀쩡히 다하고 퇴근하면서 해고 통보 받고 자리 빼야되는 경우가 수두룩한데...(실제 이런 경우 여러번 봤구요) 이런 기사 어이가 없네요. 

 

 

 



태그  #포닥   #임금   #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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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11  
회원작성글 Winwin0(과기인)  (2019-11-27 11:59)
1
미국에서 보통 학부졸업하고 받는 평균 연봉이 6만불 좀 안되요. (인문계 이공계 다 합쳐서요)

공대나 컴싸 같은 경우는 학부 졸업하고 초봉으로 10만불 이상 받는 경우도 허다 하구요. 그렇게 따지면 미국이야 말로 박사급 인력을 5만불 주고 쓰는건데... 포닥 처우가 진짜 안좋은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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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immlab(과기인)  (2019-11-27 13:01)
2
원글님과 윗분 말씀이 맞긴한데요, 촛점은 유능한 박사들이 미국으로 포닥을 갈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바꿔야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이건 연봉의 문제가 아니라, 국내에서는 좁고 길게 한 주제를 연구해서 정말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려운 현실에 원인이 있는 거죠. 거기에는 연구비 규모의 문제, 학계/산업계 job market 격차, 아직도 미국을 따라갈 수 밖에 없는 한계, 등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배워올 것들이 있고, 한국에서 고학력자들을 다 수용할 수 없는 이상 어느 정도의 인력유출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는 연구자로써 총연구비는 인상되지 않는데 인건비만 올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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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19-11-27 17:53)
4
"한국에서는 교수가 개인적으로 포닥을 채용하기 때문에 교수마다 처우가 제각각"이라며
"포닥은 대학원생도 교수도 아닌 불안한 신분일 뿐"

이거 미국도 그런데요.. 뭘 잘 모르고 쓰는 것인듯..
의대 등록금 엄청 비싼데 왜 광풍일까요?
이 기사의 이야기는 의대에 비해서 이공계 대학 진학 상대적으로 잘 안하니
등록금 지원해줘서 학생 모집하자 랑 완전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포닥 하고 나오면 갈 수 있는 좋은 일자리가 널려 있으면 돈 안줘도 포닥 합니다.
포닥 이후 일자리의 문제인것을 포닥 처우의 문제로 국한시키는 심하게 왜곡된 기사네요.
이러면 또 과제연구비 가뭄인 현 상황에서 포닥 월급 늘려주라는 법안 나오겠지요.
포닥이 힘든 이유는 교수든 정출연이든 회사 연구원이든 정규직이 되기 전 그러한 자리로 가기 위해 불안정한 신분에서 죽어라 실적 만드는 자리라서 그런거고, 국내 포닥을 많이 안하는 건 좋은 자리 차고 들어가려면 미국 탑스쿨 좋은데서 포닥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 다 나가서 그런 건데 무슨 인건비 타령인가요.
정말 누가 쓴 기산지 상황을 전혀 모르네요..
국내포닥 지원 해법은 딱 두 가지입니다.
관련 산업이 살아나서 포닥까지 좋은 경험을 한 인력을 흡수할 수 있는 자리가 회사에 많이 생기던지.
연구활성화를 위해서 교수가 아니더라도 고급 테크니션 같은 대우가 조금 낮아도 안정성이 상당히 보장되는 자리가 많이 생기던지.
결국 장기적인 자리의 문제인걸 여기 사람들도 다 아는데 기자만 모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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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과기인)  (2019-11-27 17:56)
5
미국 랩에서 거의 최저임금 받으며 고용불안에 떨며 포닥하고 돌아온,
또 현재 포닥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기사네요.
다시 보니 더 화나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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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과기인)  (2019-11-27 18:52)
6
이건 국내 교수 임용 조건에 국내 포닥 경력 의무화 하지 않는 이상 해결 어렵다고 봅니다. 마치 지방 거점 국립대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재 공기업에 해당 지역 대학 출신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선발하는 것과 비슷하달까요.
단순히 경제적 대우 때문에 해외로 간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기사는 핵심을 놓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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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물트라맨(과기인)  (2019-11-27 23:51)
7
이건 뭔 말도 안되는 소리인지요??? ㅎㅎ 국내 교수 되려면 국내 포닥 무조건 해야 하라니ㅎ 포닥들 좋으라는 소리인지, 이미 자리잡고 있는 교수들 좋으라는 소리인지? 사람들이 안오면 지원을 늘리고 미래를 보여줘서 오도록 해야지 무슨. 이러니 한국 과학계가 발전이 없는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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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SnakeDocto..(과기인)  (2019-11-28 02:02)
8
국내대학원 육성 또는 지방 대학교 육성을 위해 특정 조건을 내거는 것은 이전에도 있어 왔던 방법입니다.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제도가 대표적이고 공기업 선발시 해당 지역 대학 출신을 우선선발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국내교수임용위해 국내포닥경력 의무화가 불편하셨다면 대신 국내 포닥 경력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을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제가 한 얘기가 말도 안되는 얘기 같아 보이지만 비슷한 방식으로 2023년부터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박사학위 취득전 2년만 의무복무 한것으로 인정해주고 나머지 1년은 국내 연구소에서 의무복무하도록 바뀔 예정입니다. 박사과정만 마치고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국내에 붙잡아 두기 위함이라네요.

제가 얘기 한 것이 국내 대학원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원생 처우개선이나 미래를 보여준 것이 아닌 병역 대체복무라는 혜택을 이용한 것과 뭐가 다를까요? 저도 지원을 늘려야 하고 미래를 보여줘야한다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들 그걸 몰라서 안한게 아니지 않습니까?

게다가 막스플랑크연구소를 벤치마킹한 기초과학연구원을 설립하면서 그런 문제를 해결해볼만한 기회가 있었고 이미 시도를 해본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박사후 연구원 또는 박사급 연구원들이 기초과학연구원에 몸담아서 연구활동을 하고 계시기도 하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보니 저런 기사가 나온 거겠지요.

국내에서 포닥을 하도록 유인하고자 한다면 국내포닥을 했을때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인센티브가 해외보다 우월한 연구환경이었으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려우니 의무화든 가산점부여든 다른 방식을 써야 해결이 될거라 봅니다. 그래야 해외보다 국내에서 포닥을 하는게 커리어에 더 유리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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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p....(과기인)  (2019-11-30 10:35)
9
참 억지 기사군요. 포닥 처우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보다 해외를 선호한다고요? 무슨 축구 K리그, 야구 KBO에다가 매칭시키는 겁니까? 운동선수들은 전성기 때(완성된 선수) 바짝 벌기 위해서 보편적으로 대우가 좋은 리그, 간단히 말하면 돈 더 많이 주는 리그로 갑니다. 그리고 그 좋은 대우를 해주는 리그가 전세계 탑 클래스 리그죠 (중국같이 질은 떨어지지만 돈은 많이 주는 리그도 있기는 합니다).

반면에 포닥을 왜하는지 부터 생각해야하지 않겠어요? 포닥은 완성된 연구자가 아닙니다. 대학원생보다 나을지언정 여전히 수련생이지요. 전성기 및 활약하는 시기는 PI가 되어서인 보통 교수입니다. 포닥은 좋은 교수 아래에서 좋은 지도 받으며 수련해서 독립된 연구자가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 하는 과정이지요. 이미 독립된 연구자의 역량을 학위 마치면서 가지면, 포닥 기간없이 PI로 성장하기도 합니다. 포닥이 연구의 주체라고요? 연구의 주체는 PI죠. 포닥이 원맨쇼로 혼자 다 했어도, 결국 PI의 논문이지 포닥의 업적이 되지 못하는 것을 기자는 몰라도, 논문 내어본 사람은 다 알죠. 아무리 잘났어도 포닥은 수련생입니다.

기사는 마치 국내에 능력 좋은 교수들이 좋은 포닥이 없어서 논문의 질이 떨어진다는 식인데, 기본적으로 국내 대다수의 교수들의 능력이 떨어지니까 논문 질이 떨어지고, 포닥들도 안가는 겁니다. 3류 교수 아래에서 졸업한 박사들은 적어도 2류 교수에게 포닥가려고 버둥버둥 거리고, 2류 교수 밑에서 수학했던 박사들은 1류 교수에게, 1류 교수 아래에서 지도받은 학생들은 같은 1류 혹은 초일류 교수에게 가거나 이미 능력을 갖춰서 독립된 연구자가 됩니다. 기본적으로 교수들 본인들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야죠.

물론, 교수들 본인들만의 잘못은 아닐겁니다. 대가들 아래에서 포닥하면서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최전선에서 뛰고, 그런 과정에서 발생한 좋은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시작한 신진 교수들은 시드머니도 제대로 없고, 연구비가 없어서 다시 밑바닥 연구부터 하지요. 그러고 5~10년쯤 지나면 이미 그 아이디어들의 가치는 없거나 떨어지죠. 뛰어난 재능과 능력을 가졌었어도, 3류 리그에서 뛰다보면 수준이 떨어지죠. 물론 소위 운동선수들에게 하는 "폼은 일시적이나,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말처럼 논문의 질을 끌어올리는 교수님들도 계시지요. 그런데 그런 분들 랩에는 포닥들이 꽤 있습니다(가장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IBS 단장들 연구실 가보시면 포닥들 상당히 있습니다). 왜 있을까요? 배울게 있고, 자신의 경력을 키워서 원하는 미래로 나아갈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으니 가는 것 아닐까요?

지원책이니, 인센티브니, 국내 임용 가산점 같은 것은 제 생각에는 의미없다고 봅니다. 가산점은 일시적으로 효과는 있겠지만, 결론적으로 국내 학계가 더 하향평준화 및 수준저하를 유발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부터라도, 테뉴어 심사 강화하고, 수준 미달인 교수 내보내고, 잘하는 교수 잘키워주는 것이 결과적으로 인재 유출(해외포닥)을 막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교수의 능력부터 보여주고 포닥보고 오라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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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더잘하고싶다(과기인)  (2019-12-03 10:00)
10
교수가 뛰어나면 굳이 나가겠습니까.. 평생 3-5점따리 논문 교수로 사는 분들도 많은데 물론 매 년 그러한 논문 1-2편씩 꾸준히 자기의 분야에서 쓰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만.. 포닥이 그 밑으로 가진 않죠.. 학생 때는 뭣 모르고 또는 로테 돌다가 또는 행정실에서 거기로 가라 시켜서 교수와 일을 했다면 포닥은 이제 바라보는 눈이 생겼고 자기의 선택에 따라 남은 인생이 갈리니깐요..

한국에서 뛰어난 교수님들이 그리 많지 않고, 그 교수님들이 무한정 포닥을 받을 수도 없으니 남은 사람들은 외국 나가야되고.. 처우 이야기는 능력 없으면 미국처럼 계약 끝나자마자 바로 책상 빼버리는 환경이 되면 좋아질 수 밖에 없겠죠.. 인건비가 여유가 생길테니.. 포닥이 포닥처럼 일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는지. 학생 때마냥 8 to 6떙 하고 일하거나 아니면 시키는 일만 하거나 아니면 과제계획서의 발제부터 PI에게 의존하거나... 이런 사람들은 박사졸업을 했으면 안되는 사람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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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회원 작성글 Sc*******(비회원)  (2019-12-29 01:30)
11
맞아요, 국내에는 뛰어난 교수님들이 그리 많지 않으니 님께서 환경이 월등하게 좋은 세계 최고 연구팀으로 포닥 가시고 교수 태뉴어도 얻어 인정 받은 다음 고국에 돌아와서 기여해 주셔요. 즐거운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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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회원 작성글 이상*(비회원)  (2020-01-30 21:49)
12
애초에 포닥을 연구를 위해 부려먹는 자원으로 보니 황당한 기사가 나옵니다. 포닥이 많은게 좋은 일입니까? 이런 주장은 마치 삼성엔 비정규직 월급이 애플보다 적어 애플보다 비정규직이 적다~ 그래서 문제다. 이런 류의 주장이죠. 포닥숫자는 적을수록 좋은겁니다. 정규직을 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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