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은 당연히 주제만 던져주실 뿐이구요
필요한 테크닉은 선배들에게 배우라 하십니다
근데 하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무조건 화부터 내고 다그치고 횡설수설하면
트집잡고 약점잡아 하루하루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네요.
정말 못살겠습니다. 지금 제가 바라보는건 석사후 취업 밖에 없는데, 취업시 졸업했던 연구실에 콜백하는 경우도 있다 들어서요.
평판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노력 중이지만 이미 타의로 제 평판이 나빠지긴 했지만요.
솔루션을 유도하지않고 무조건 왜그랬는데? 왜그랬냐니깐!
이러기만 합니다. 아무리 죄송하다고 하고 안그러겠다고 말씀드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해도 저모양이니... 지칩니다.
진짜 엿같아서 대학원을 선택한 과거의 제가 미워질 정도니까요.
친한 애들이 실수하면 그건 넘어가는데, 저는 잘 주시하다가 조금이라고 삐긋하면 더 크게 부각을 시킵니다. 미쳐버리겠어요.
친밀도 차이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쌀쌀맞게 대할 수는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쩜 후배를 이렇게까지 몰아붙이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때려치고 백수로 취준하는게 나을거 같기도 합니다. 다들 저한테 아무것도 안 가르쳐줄테니 니가 알아서 하라고 하니 저 혼자 고군분투 중이구요... 심지어 실험기기도 다들 안비켜줘서 새벽이나 공휴일에 나가서 실험합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