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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WCU 나노바이오의과학 연구센터 소장 신득용 교수
"단국대 천안캠퍼스는 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할 것"

인터뷰 내용
 - 단국대학교 WCU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소개
 - 나노바이오의과학 분야 소개와 그 전망
 - 나노바이오의과학 연구센터의 설립 배경
 - 대학에서의 지원은?
 - 참여 교수진들 소개
 - 대학원생 모집 상황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 한 학기 동안 학과를 운영해 본 경험은?
 - 향후 5년 이후의 준비는?
 - 수도권대학이 아니라는 점에 관해서는…
 - 과제를 기획하거나 관리하는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내용

일시: 2009년 9월 23일, 오후 05:00

장소: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신득용 교수 약력


단국대학교 WCU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소개

"최근의 나노기술과 생명과학, 임상과학을 융합할 수 있는 학문적인 학과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이다. 나노바이오의과학과의 교수진은 생체재료 및 나노화학 팀과 분자세포생물학 팀, 그리고 재활의학을 중심으로 한 임상과학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세 팀은 서로 분리되어 있지만 한 학과에서 함께 연구하고 대학원생들이 함께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와 나노, 임상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재생의과학적인 접근을 해 보고자 한다."

나노바이오의과학 분야 소개와 그 전망

"바이오 분야를 기반으로 하는 융합과학 중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가 재생의과학이라고 생각한다. 예전과는 달리 바이오 기술이 그만큼 성장을 했기 때문에 노화된 인체의 조직이나 세포들을 재생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은 이미 구축되었다. 재생의과학은 그러한 세포의 노화와 성장,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학문적인 기반을 토대로 임상기술 즉 재활의학적인 접근을 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우선 추구하는 일차적인 목표는 줄기세포의 노화, 성장, 분화를 조절할 수 있는 유전자와 단백질의 네트워크를 연구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를 기반으로 사람에게 이식할 수 있는 장기를 생산하기 위하여 이종 장기 이식용 실험 동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나노 재료와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실제 3차원 구조를 가지는 인체 조직(인공치아나 인공장기 등이 해당)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결국 나노기술과 줄기세포의 조절 기술을 접목하여 인공장기 기술까지 접근해 볼 수 있다."

나노바이오의과학 연구센터의 설립 배경

"우리나라 대학의 구조는 교육 중심의 구조이다. 이러한 구조 하에서는 어느 한 학과를 특별하게 지원해서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몇 개월 동안 고민한 끝에 해법을 찾은 것이 연구센터를 만드는 것이었다. WCU 나노바이오의과학 연구센터와 나노바이오의과학 학과를 통합시켜서 학사 조직과 연구 조직을 함께 만듦으로써 학사 조직의 운영은 그대로 하면서 연구 조직으로써의 특성화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대학 본부의 지원을 받더라도 학과가 받는 것이 아니라 연구센터가 받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시간이 단축되고 불필요한 논의를 생략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에서의 지원은?

"WCU 사업을 진행하면서 든 생각이 이 사업은 단국대학교에 잘 맞는 연구 사업이라는 것이다. 천안 캠퍼스는 생명과학특성화 캠퍼스가 되기 위해 추진을 해오고 있었고, 학교내 의과대학, 의과대학병원, 치과대학, 치과대학병원, 그리고 생명자원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충남 바이오벤처 밸리가 있다. 생명과학대학과 연구시설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어 큰 규모의 생명과학 클러스터라 할 수 있다. 거기에 WCU 나노바이오의과학 연구센터까지 만들면서 연구 역량을 끌고 나갈 수 있는 연구 집단이 형성이 된 것이다. 그래서 대학의 비젼이나 방향이 WCU사업의 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WCU 사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대학과 특별한 갈등이 있을 이유가 없었다. WCU사업은 천안 캠퍼스가 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참여 교수진들 소개

"국내 교수진은 의과대학 4분, 치과대학 2분, 첨단과학대학 1분, 공과대학 1분으로 총 8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외 석학 교수로는 영국 London 대학 1분과 미국의 Georgetown 의과대학 5분이 오셨다. 외국인 교수들의 초청은 미국의 Georgetown 대학과 MOU를 맺고 WCU 사업을 통해서 가장 우수한 5분을 추천받아 영입을 했다. 이 대학에서는 나노분야 전문가로는 특별한 분이 없어서 London 대학에서 1분을 초빙했다. 그 중 암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는 Louis Weiner 박사님은 유방암의 권위자이고, Albert Fornace 박사님은 세포의 성장과 제어 관련 연구를 하는 분으로 현재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

대학원생 모집 상황과 학생들을 위한 지원은?

다른 대학과는 달리 학과 개설을 빨리 했다. 학과를 개설하면서 신입생을 모집했고 올해 3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신입생은 50명 정원에 38명이 입학했다. 정원이 50명이지만 이 정원을 모두 채워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교수님들께도 무분별하게 학생을 받지 않기를 권했고, 대학원생을 선발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다해 달라고 부탁했다. 우리 학과의 석사, 박사 졸업 요건은 상당히 까다롭다. 석사 과정은 2년 정도이지만 국제 수준의 논문으로 in press까지 되지 않으면 졸업을 할 수 없고, 특히 박사 과정은 impact factor가 5.0 이상 되는 저널의 논문 3편 정도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교수님들에게 책임감을 느끼고 학생을 뽑아 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 대신 대학원생들의 등록금은 전액 면제이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2인실 기숙사도 무료로 제공된다. 심지어 학교에서의 식사까지 무료로 제공해 준다. 그 외에 WCU로부터 학생 수당도 받게 된다. 올해만 해도 학생지원금으로 엄청난 돈이 들어갔다. 우리 대학원생들에게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필요한 연구 시설을 최대한 갖춰 줄 것이다. 강의도 외국인 석학 교수들과 우수한 교수들이 배치되어서 최고 수준으로 하고 있다. 그런 환경에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수님들에게도 책임감을 줘야 하고 결과물인 논문이나 학생 스스로의 성장으로 나타나야 할 것이다. 대학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현재 그런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 학기 동안 학과를 운영해 본 경험은?

"지금까지 지켜보면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외국인 교수의 강의를 알아듣는데 힘들어 해서 지난 8월달 3주 동안 기숙형 영어 몰입 교육을 하였다. 연구실은 나오지 않고 3주 동안 영어만 교육했다. 그렇게 하였더니 2학기에는 강의를 듣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고 얘기한다. 석박사 할 것 없이 매 학시 필수 과목으로 영어로 수업을 들어야 하고 방학 기간에는 영어 몰입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는 외국인 교수들과 토론하거나 강의를 듣기 위함이다.

또 우리 대학의 졸업 요건들이 다소 무리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석박사 과정이 한 연구자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보아야 한다. 한국의 대학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2년 지나면 석사 졸업하고 3년 지나면 박사 졸업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정말 소질이 없다면 중간에 그만둘 수도 있어야 하고, 반면 재미는 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을 때 기다릴 수도 있어야 한다. 석사, 박사 과정을 시간이 지나면서 의례적으로 통과하게 되면 나중에 연구자가 되었을 때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제때 졸업하지 못했다고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고, 우리는 학생 스스로 포기하지 않는 한 졸업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5년 이후의 준비는?

우선 교수진으로 8명 뿐만 아니라 더 확보할 계획이다. 신임교수들도 더 채용할 것이고 6명의 해외 학자들도 더 초빙할 것이다. 그에 따른 연구원들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모임으로써, 5년 내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를 대표할 수 있는 생명과학 연구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다. 이를 기반으로 단국대학교가 생명과학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하는데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WCU 사업의 연구센터가 30개의 뛰어난 연구실들이 모인 연구소로 성장한다면, 5년 뒤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든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수도권대학이 아니라는 점에 관해서는…

"천안 캠퍼스는 지방 대학으로써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나갈 것이다. 실제 서울과의 거리가 1 시간 내에 있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한적하고 편안하게 움직이면서 연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지방 대학이라는 점 때문에 학생모집과 교수초빙의 어려움이 있다. 그런 점들은 WCU 사업을 통해 인식을 제고할 수 있고 우리 대학이 생명과학 특성화 대학이라는 성격이 있어 극복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

과제를 기획하거나 관리하는 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내용

"정부 입장에서는 대학의 연구인력들이 교육 뿐만 아니라 연구도 동시에 해야 한다고 한다. 반면, 대학 특히 사립대학교 입장에서는 당장 학생들을 위한 강의나 복지 시설에 투자를 하고 싶어 하고 대학 교수의 연구활동이 주 업무가 아닌 것이다. 정부에서 대학에 R&D 투자를 한다는 것은 대학의 연구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연구비를 지급하는 것이지 대학을 지원하는 자금이 아닌 것이다. 연구 조직의 운영 자금은 국가에서 나오는 것이고, 교육 조직의 운영은 등록금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우선 부탁하고 싶은 것은 대학은 학사 조직, 교육 조직이라는 점을 인정해 주었으면 좋겠다.

또한, 한국 대학에서는 하드웨어적인 연구소가 많지 않고 형체가 없이 이름만 있는 연구소가 많다는 점도 어려운 점 중의 하나이다. 미국처럼 하드웨어적인 연구소를 짓고 그 소속으로 전임교수를 뽑고 그 안에 대학원 과정을 지도하는 형태가 된다면, 연구소의 조직과 학사 조직이 서로 별개로 움직이면서 상호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연구할 수 있을 때 연구하고, 때가 되면 학부 조직으로 가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거나 학교 행정 업무를 하면 된다. 지금처럼 학사 조직의 학과에 있으면서 학생을 지도하고 연구도 한다는 것은 힘들다. 교육, 연구, 행정 모두를 다 해야 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보니까 어느 하나 제대로 하기가 힘드는 것이다. 우리가 학부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교육을 하고 있는지, 대학원생들에게 최고의 기회를 주고 있는지, 또 자신이 한 연구자로서 최선을 다해 연구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정책하는 사람들이 이 세 가지의 서로 다른 기능을 인정해 줄 필요가 있다."

관련 사이트 : 단국대학교 WCU 나노바이오의과학과 홈페이지

기자: 박지민
촬영/사진: 이강수
동영상편집/녹취: 유숙희/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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