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동향
검색광고안내
포스텍 생명과학과
배너광고안내
이전
다음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배너3 배너4
과학으로 본 코로나19 (COVID-19)
전체보기 뉴스 Bio통신원 Bio통계 BRIC View 웹진(BioWave)
목록
조회 15344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기획: 학술상 수상자] 서울대 약학대학 서영준 교수 (1)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물 성분의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고 기전을 연구"

인터뷰 내용
 - 연구실의 연구 주제
 - Phytochemical이 가지는 의미
 -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연구 내용
 - 기초와 임상을 연결하는 중간 단계
 - 돌연변이 동물 모델을 연구에 도입
 - 암화과정의 타겟 물질과 암화 억제 식품 화학물
 - 실용화보다는 연구 논문에 투자
 - 연구성과
 - 앞으로 연구 계획
 - 대학원생 모집과 연구원 채용 계획

일시: 2006년 11월 1일, 오후 4:00

장소: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서영준 교수 약력


발암 기전 및 분자 암 예방 연구실의 연구 주제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되는 과정의 생화학적인 기전을 연구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암화 과정에서 중요하게 관련된 타깃 분자를 억제함으로써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해 가는 단계를 차단하는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Phytochemical이 가지는 의미

"Phytochemical의 phyto-는 희랍어에서 식물을 의미하는 접두사이다. 식물에 들어있는 화학 물질을 총체로 일컫는 말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식품에 들어있는 안전한 화합물들이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하는 것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기존에 항암 치료와는 다르다. 항암제로 암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근에는 보다 근본적으로 정상인이 암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예방의 중요성이 많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식품에 있는 안전한 화학 물질을 이용해서 암화 과정을 차단하는 것을 chemoprevention(화학적 암 예방)이라고 한다. 우리는 여러 가지 화학적 암 예방 소재 중에서도 이미 경험적으로 안전성이 검증된 식품에 들어있는 화학 물질과 전통 약초에 들어있는 식물 성분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통 일반인이 알고 있는 '어떤 질병에 어떤 것이 좋다.'라고 하는 경험적인 사실들을 우리는 보다 체계적으로 증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식품 성분이 막연히 좋은 것이 아니라 왜 좋은지를 밝히는 작업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연구 내용

"암화 과정은 다단계 발암 과정을 거쳐서 일어난다. 그 중에서 악성종양 단계로 가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염증이 여러 질병에 관련 있는데, 최근 암화 과정에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보고 되고 있다. 우리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물 성분을 가지고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고 기전 연구를 한다. 궁극적으로 염증의 신호전달 네트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암화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어 있는 염증 관련 세포 내 신호전달 물질이나 유전자 발현에 관련된 전사 인자들의 활성을 억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돌연변이 동물 모델 연구

"최근에 우리 연구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유전자 변이 동물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염증 관련 효소가 유전적으로 결여된 동물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염증 외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한 세포의 방어 기작이다. 생체 내 항산화 방어 체계에 관련된 효소의 유전자들을 연구하기 위해서 전사 인자가 결핍된 돌연변이 동물을 도입하였다."

암화 과정의 타깃 물질과 효과적인 식품 화학물

"우리가 새로운 타깃을 발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기존에 염증과 관련된 대표 신호전달 물질 NF-kB는 COX-2와 같은 염증 관련 유전자 발현에 중요한 전사인자이다. 우리는 암화과정에서 NF-kB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데 이것을 막는 식품 화학물들을 찾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생강의 진저롤(gingerol), 고추의 캡사이신(capsicine), 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녹차의 카테킨(catechine), 마늘의 유황 성분인 diallylsulfide 계열 물질이다. 이들은 NF-kB 회로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NF-kB 회로 중에서도 상위에 있는 IkB kinase(IKK) 효소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고 있다."

실용화보다는 연구 논문에 투자

"우리 연구가 실용화 가능성은 있지만, 특별히 특허를 내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특허는 나중에 실용화가 되었을 때 가치가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사장되고 만다. 거기까지 신경을 쓰다 보면 연구하는 시간을 많이 뺏길 수 있기 때문에 논문을 한편 더 내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용화는 우리의 몫은 아닌 것 같고, 그 중요성이 인정되면 전문적으로 실용화할 수 있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본다."

연구 성과

"우리 실험실은 10년이 되었다. 지금까지 박사가 2명이 배출되었는데 많은 수는 아니지만 두 학생 모두 우리 실험실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한 학생은 미국 국립환경건강과학연구소(NIEHS)에 postdoc으로 가서 우리 실험에서 하던 연구를 연장해서 하고 있고, 그 쪽 지도 교수와 우리가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그 곳에서 공동연구를 먼저 제안하고 실험에 필요한 실험동물을 제공해 주고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우리 연구가 그 곳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다른 학생도 마찬가지로 국내 학위를 받았지만 미국에서 학위를 한 학생들 못지않게 좋은 논문을 월등히 많이 발표하였고 지금은 다른 대학의 교수로 자리를 잡아 갔다. 이런 것이 우리 연구의 성과를 간접적으로 반영한다고 본다."

앞으로 연구 계획

"우리 연구는 실험 동물이나 배양 세포를 이용한 기초 연구 수준이지만, 결국에는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물질을 사람이 섭취했을 때 정말로 그러한 효과가 나타나는지 실제로 응용 연구를 해보고 싶다. 암 정복 10개년 계획이 지금 2단계로 진입을 했는데 이제는 응용 연구를 통해서 국민들이 실제로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가 도입되었으면 좋겠다. 기회가 된다면 임상 의사들과 함께 실제로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은 것이 내 욕심이다."

대학원생 모집과 연구원 채용 계획

"연구는 결국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다. 늘 사람이 필요하고 욕심 같아서는 지원하는 학생들 모두 받고 싶지만 대학원생 수가 정해져 있어서 그럴 수 없는 것이 항상 아쉽다. 그러나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지고 동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문을 열어놓고 있다. 평범한 얘기지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본다.

연구원은 전문적인 능력이 있다면 우리의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 가능하면 우리 연구에 대한 배경 지식이 있으면서 우리가 할 수 없지만 하고 싶은 분야에 특별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 최근 유전자 조작 동물을 실험에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 실험 경험이 있으면서 분자생물학적인 측면과 접목할 수 있는 연구원이 필요하다."

관련 사이트: 발암기전 및 분자 암 예방 국가지정연구실(NCRC)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박지민, 이강수
동영상 편집: 유숙희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서영준 교수 1편 - "항염증 효과가 있는 식물 성분의 암 예방 효과를 검증하고 기전을 연구"
서영준 교수 2편 - "논문을 잘 쓰기 위해서는 노력과 안목이 필요"
  댓글 0
등록
목록
위로가기
동향 홈  |  동향FAQ  |  동향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10x Genomics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