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BUG-WINDOW 처리영역 보기]
즐겨찾기  |  뉴스레터  |  오늘의 정보  |  e브릭몰e브릭몰 회원가입   로그인
BRIC홈 동향
실험복 제공
스폰서배너광고 안내  배너1 배너2
전체보기 뉴스 Bio통신원 Bio통계 BRIC View 웹진(BioWave)
조회 8124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기획:국가핵심연구센터]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 연구센터 이공주 교수 (1)
"바이오의약도 생명과 약학이 만난 융합학문"

인터뷰 내용
 - 센터의 설립과 연구 목표
 - 주요 연구 대상과 연구 내용
 - 새로운 연구를 위한 준비
 - NCRC 교육 프로그램
 - 바이오의약도 융합학문
 - 앞으로 연구 계획
 - 센터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
 - 다학제간 융합 학문 연구를 위한 노력
 - 대학원생 모집과 연구원 채용 계획
 - Core facilities 운영과 관리 시스템

일시: 2006년 9월 20일, 오후 4:00

장소: 이화여자대학교

이공주 교수 약력

Bioanalytical Laboratory 동영상


센터의 설립과 연구 목표

"우리 센터는 이미 8년 전부터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SRC)로 지정되어 기초연구를 열심히 해왔다. 기초연구에서 나온 좋은 결과를 어디에 응용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세포신호전달은 의약품 개발의 좋은 목표물이 되기 때문에 약학과 응용연구를 융합해서 세포신호전달계 바이오의약 연구센터를 만들 수 있었다.

8년 전에 시작할 때도 연구가 잘 되면 얼른 약을 개발해보자고 얘기를 했었다.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준비해온 사업이다.

궁극적인 목표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기초연구를 잘 해서 적어도 의약후보물질 몇 종은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할 수 있느냐 없느냐 말이 많았지만 결국에는 해야 되는 일이다."

주요 연구 대상과 연구 내용

"세포신호전달 중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분야는 활성산호 신호전달이다. 활성산소 신호전달은 면역, 암, 심혈관 등 많은 질병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자모델링과 합성, lead compound(선도물질)를 개발하는 부분은 지금 아주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기초연구를 통해서 신호전달 관련 새로운 molecules(타겟)를 많이 발굴해서 가지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타겟 molecules를 집중해서 연구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연구를 위한 준비

"작년에 약학대학에서 신임 교수 7명을 채용했다. 지금까지 기초가 잘 되었고 응용이라고 할 수 있는 합성 분야도 잘 되었기 때문에 신규 채용된 교수들은 그 중간을 연결할 수 있는 구조, 모델링, 합성 연구를 하셨던 분들이다. 대학에서는 약학에 많은 투자를 한 셈이다.

사실 교수들 사이에서도 약학과 생명과학을 연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었다. 기초 연구자는 응용 연구를 하고 싶어 하지 않고 응용 연구자는 기초 연구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약대 교수를 더 채용해서 서로를 섞는 작업을 많이 했다. 이 연구동 건물은 소속이 없는 건물이다. 약대나 생명과학대학 연구자들이 서로 섞여서 연구할 수 있도록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우리학교는 지난 8년 동안 이런 인프라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편이다.

이번에 생명과학과 약학 대학원을 합쳐서 생명·약학부가 생겼다. 대학원 통합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결국엔 해냈다. 우리 이화여대는 약대와 생명과 교수를 모두 합쳐도 40여명이 정도로 다른 큰 대학처럼 많지 않다. 그러나 작은 집단으로 집중해서 알차게 연구 한다면 다른 큰 대학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약학대학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 그렇게 많지 않고 또 약학은 여학생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초를 튼튼하게 해 놓으면 분명 다른 대학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분야이다.

10년 전부터 우리대학의 발전 방향으로 생명과학대학을 키워왔고 또 현재 나노 분야도 잘 키우고 있다."

NCRC 교육 프로그램과 대학원생을 위한 혜택

"이번 가을부터 생명·약학부 대학원 과정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생명·약학부 대학원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지금 교과과정, 교수, 편재 등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생명과학 연구자 입장에서는 실제 산업에 나갔을 때 응용을 어떻게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굉장히 기초적인 약학만 알아도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아주 많아진다. 그래서 생명과학 연구자를 위해서 약학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융합교과과정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약학대학 학생들은 주로 약국이나 병원, 제약회사 등 응용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는데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깊이 있게 약학을 연구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약학 출신에게는 기초연구를 많이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즘은 등록금 지원혜택은 기본이고 대학원생들을 위해서 아주 호화스러운 기숙사를 지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하는 학생들이다. 행복하게 열심히 공부할 수 있고 계속 이 일을 하고 싶어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만들어주는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을 가고 싶어도 못하는 학생들이 영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맺어 외국 교수들이 방학 중에 우리 학교에 와서 1학점씩 강의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그리고 실제로 연구가 어떻게 산업체에서 활용될 수 있는지 산업체에 있는 분들을 초청해서 '바이오테크놀로지 강의'를 오랫동안 해왔다."

바이오의약도 융합학문

"어떤 사람은 약학과 생물학이 같은 것 아니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우리는 물리하고 반도체 개발하는 전자가 같으냐고 되묻는다. 약학과 생물학은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굉장히 다른 학제간이다."

앞으로 연구 계획

"그 동안 기초연구를 통해서 우리 교수들이 암이나 심혈관에 관련된 좋은 약물 타겟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약물 타겟(단백질)을 억제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는 일만 종의 chemical library도 이미 사 놨다. Screening을 통해서 히트가 나오면 약학대학 교수들이 약이 될 수 있는 물질인지 검사하게 된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High throughput screening을 하기가 어려워서 좋은 타겟이 나오면 특허를 낸 뒤, screening하고 조절하는 물질을 찾는 작업은 SK나 중외제약과 같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맺어 공동연구로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일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좋은 타겟이 발굴되었을 때 실제 동물 모델에서 검증을 해야 한다. 이 건물 지하에는 350여 평의 동물 모델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을 갖췄다. 앞으로 기초 연구를 산업화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센터의 중요한 연구 성과들

"강상원 교수, 이서구 교수 등 ROS 관련 사이언스, 네이쳐 논문은 여러 편 나왔다. 특히 이원재 교수는 초파리에서 새로운 ROS signal(Duox)을 찾아서 nature 저널에 발표하였다. 정낙신 교수는 nucleotide, nucleoside 계열 합성을 오랫동안 해 왔고 국내외 기업에 많은 기술료를 받고 있다.

우리 대학 교수들의 특징은 논문 편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평균 논문의 Impact factor가 6.0이 넘는다. 그 만큼의 성과를 내기까지 적은 수의 학생들을 데리고 교수들이 참 많이 노력하고 힘들었다."

성공적인 다학제간 융합 학문 연구를 위한 노력

"여기는 교수들끼리 'Research meeting'을 한다. 그래서 교수들끼리 서로 무슨 연구를 하는지 다 안다. NCRC 이전부터 이 미팅은 계속 있어왔다. 요즘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서로 돌아가며 얘기를 하는데 논문 발표가 안 된 내용도 함께 논의한다. 박사들이 몇 십 명씩 모여서 얘기를 하는 것은 굉장히 큰 힘을 가진다. 다른 대학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인데 우리 학교는 잘 자리를 잡았다. NCRC도 어제 벌써 4회 모임을 가졌다.

보통 같은 학교 교수의 연구도 학회 가서 발표하는 것 보고 알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누가 무슨 연구를 하는지 학생이 어떤 실험을 하는지 다 알기 때문에 실험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학교 안에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resource)은 한정되어 있고 그 속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했을 때, 우리는 답을 커뮤니케이션에 있다고 본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협력해서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가장 큰 자랑은 사이언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한다는 것이다."

대학원생 모집과 연구원 채용 계획

"열심히 일하고, 일하는 것이 즐거운 학생, 많이 배우고 싶고, 자기 인생이 길다고 생각해서 하고 싶은 것이 많은 학생이 왔으면 좋겠다. 올해 80~90 여명의 대학원생을 뽑을 계획이다. 약대나 생명과 학생은 적어도 석사 학위를 받지 않으면 자기가 원하는 길을 가기가 힘들다. 이 분야는 특히 전문성이 없으면 그 역할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뜻이 있는 학생이라면 많이 지원해주기 바란다.

Post-doc.들도 필요하다. 이곳은 다른 큰 곳과 다르게 여기는 숫자가 적으니까 모든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연구가 커 나갈 수 있도록 토론도 많이 해 준다.

그리고 지금 바이오인포메틱스 분야에는 교수가 한 분뿐이다. 앞으로 이 분야는 조금 더 키울 것 같다. 약학대학에서도 합성 부분에 교수가 더 필요하다. 타겟은 많기 때문에 chemical(화합물)이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나 chemical 합성은 대단히 중요한 기술인데도 3D 업종으로 기피하는 분위기이다. 이 분야의 중요성을 학생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Core facilities 운영과 관리 시스템

"연구를 잘 하려면 좋은 사람과 좋은 인프라, 그리고 이것을 운영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 우리가 자랑하는 부분 중에 하나는 공동 시설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 건물 내에서는 Confocal microscope 장비, 동물 실험실, 프로테오믹스 실험실 등 많은 공동 시설을 가지고 있는데, 각각 잘 교육된 담당 연구원이 있다. 보통 대학원생이 공동 시설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담당 연구원이 있어서 담당자가 기계를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기기 사용 방법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기기를 덜 사더라도 기기 운영하는 사람에게 돈을 많이 투자하고 있는 셈이다. 이 센터가 공동 시설과 기술에 많이 지원하고 있는 것은 여기 연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관련 사이트: 세포신호전달연구센터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최용주
동영상 편집: 유숙희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이공주 교수 1편 - "바이오의약도 생명과 약학이 만난 융합학문"
이공주 교수 2편 - "생명현상에도 주기율표처럼 잘 조절된 규칙적인 메커니즘이 있을 것"
  댓글 0
등록
한양대학교
공지사항
 Chrome과 Edge에서 동영상 재생 안내
위로가기
동향 홈  |  동향FAQ  |  동향 문의 및 제안
 |  BRIC소개  |  이용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BRIC. All rights reserved.  |  문의 member@ibric.org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유튜브 유튜브    RSS서비스 RSS
머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