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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진수 교수 (2)
"벤처기업 CEO에서 대학교수로"

인터뷰 내용
 - 벤처기업 CEO에서 대학교수로
 -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발전을 위한 의견
 - 대학과 정부의 역할은?
 - 대학으로만 몰리는 바이오 인력
 - 연구 중에 힘들었던 때와 극복 방법

일시: 2005년 9월 30일, 오후 3:00

장소: 서울대학교 화학부

김진수 교수 약력



벤처기업 CEO에서 대학교수로

"생명과학 공부를 하면서 생명과학도 산업화가 될 수 있다는 신념과 확신에 바이오 벤처 기업을 설립해서 6년간 끌어왔다. 원래 처음부터 본인은 과학자로서 연구에 전념하고 싶었고 회사는 전문경영자를 모시려고 했었다. 마땅한 사람을 찾고 있던 중, 올해 회사 이사진과 상의해서 좋은 분을 모시게 되어 원래 계획대로 6년 만에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회사 연구소장과 학교 교수직을 함께 맡아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 이번에 학교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인에게는 물론 회사로서도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과학자의 역할과 경영자의 역할은 다른 것 같다. 한 사람이 두 가지 재능을 모두 다 가지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과학자는 과학에 전념하고 이것을 마케팅과 연결하고 거래, 투자 유치를 하는 것은 전문 경영자의 역할이다. 회사가 그런 모습을 갖추고 처음부터 시작했으면 좋았지만 여건이 안되었고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 바이오 기업 발전을 위한 의견

"한국의 바이오벤처는 지금 태동기이고 아직도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은 거의 없는 상태다. 다른 나라 바이오벤처들과 만나서 얘기해보면 우리나라가 선진국과 비교해서 기술적인 면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는다. 물론 미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뒤져있다. 미국은 70년대 Genentech부터 시작되었고, 한국은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20~30년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일본이나 독일 등 선진국의 바이오벤처를 보면 현재 우리들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개별 회사를 비교해보면 오히려 우리가 기술적으로 앞서있는 것도 많다.

바이오 시대가 이제 개막 되었다. 물가에서 바다로 이제 막 나가는 시점이다. 미국이라는 강력한 선두주자가 있지만 얼마든지 기회가 있고 한국 바이오벤처에게도 10년, 20년의 기간이 주어지면 미국기업 못지않게 큰 회사가 나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자가 연구를 열심히 해서 훌륭한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과학 외적인 요소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산업화를 위해서는 특허관련 법률적인 지원과 충분한 투자를 위한 금융업계의 참여도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고 경영자 자질과 네트워크, 정부의 산업 육성 의지 등 사회적인 지원이 바탕이 되면 학술적인 성과가 많이 나오기 있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도 Genentech, Amgen과 같은 기업이 나올 수 있다."

대학과 정부의 역할은?

"대학에서는 좋은 인재를 많이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 바이오가 성공하려면 좋은 인재가 많이 필요하고 참여해야 한다. 이 부분은 본인도 학교에 있기 때문에 책임을 느끼며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우리 정부가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지금까지 정부에서도 바이오벤처 회사가 원천기술 개발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원천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는데, 이번에 산업자원부로 이관되면서 기업체에게 원천기술 개발보다는 단기적인 성과물을 내놓기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의 바이오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천기술개발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바이오 벤처회사에서도 원천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국가지정연구실(NRL)과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미국에도 바이오벤처기업이 주로 큰 연구비를 받을 수 있는 National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NIST)의 Advanced Technology Program (ATP) grant가 있는데 미국의 주요 바이오 벤처기업이 이 연구비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 우리나라도 이런 모델을 도입해서 벤처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바란다."

대학으로만 몰리는 바이오 인력

"기업에서 성공모델이 많이 나오고 보수도 많이 주고, 과학자로서 보람을 느낄수 있도록 세계적인 논문을 낼 기회를 준다면 자연스럽게 기업으로 인력이 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익을 많이 내고 성공한 기업이 없기 때문에 기업으로 잘 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도전적이고 능력 있는 젊은 사람들이 기업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성공모델이 만들어지면 선순환의 사이클이 생길 것이다. 결국 바이오기업의 성공이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연구 중에 힘들었던 때와 극복 방법

"생각으로는 될 것 같고 개념도 쉬운데 실험을 해보면 아주 사소한 것 때문에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나도 많이 경험했는데 결국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노력, 끈기이다. 그리고 생명과학 연구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얘기를 하면서 좋은 아이디어 얻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땀과 눈물도 흘려야 하지만 좌절하지 않는 끈기가 있으면 실제 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그리고 그 개념이 맞는다면 일은 이뤄질 것이다."

관련 사이트: 툴젠, 유전체조절연구실

기자: 장영옥
촬영/사진: 최용주
동영상 편집: 유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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