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만사 인터뷰 한빛사 그 이후
저는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실에서 현재 research training 을 밟고 있으며, NARSAD Young Investigator Grant (2015-2016) 를 받아서 학부생들과 함께 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김청섭 교수
- 현재의 근황
- 현 소속기관과 연구실/부서 소개
- 진행중인 연구분야 혹은 맡고 있는 업무 내용
- 과학기술인으로서 느낀 보람
-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
-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
현재의 근황은 어떠십니까?
한빛사에 제 논문이 (Neuron, 75(3) 503-516, 2012) 소개된 후 3년이 흘렀습니다. 저는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실에서 현재 research training 을 밟고 있으며, NARSAD Young Investigator Grant (2015-2016) 를 받아서 학부생들과 함께 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 소속기관과 연구실/부서는 어떤 곳인가요?
Dr.Johnston 연구실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의 Department of Neuroscience, Center for Learning and Memory (CLM) 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CLM에는 현재 15명의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molecular biology, genetics, physiology, behavior, physics, and computer science 등 다양한 분야들을 통해서 brain을 연구하는 센터입니다. 리더급으로 Drs.Daniel Johnston, Richard Aldrich, Kristen Harris, Michael Mauk, Nace Golding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 연구실은 PI인 Dan Johnston, 4명의 조교수급인 research scientists, 3명의 research associates, 2명의 postdoctoral research fellows, 2명의 PhD students, 2명의 research assistants, 그리고 6명의 학부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autism, epilepsy, and depression and anxiety 분야에 활발히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연구분야 혹은 맡고 있는 업무 내용은 무엇입니까?
저는 HCN1 channels (Hyperpolarization-activated cyclic nucleotide-gated non-selective cation channels) 의 physiological roles 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HCN1 channels/protein 들은 hippocampus에 발현되어 있으며 intrinsic neuronal excitability, synaptic integration, and synaptic plasticity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12년 Neuron에 발표된 내용은 정상쥐의 dorsal hippocampal CA1 region에 HCN1 protein의 발현을 줄이면 1) intrinsic neuronal excitability 가 증가, 2) hippocampal activity 가 증가, 3) BDNF-mTOR signaling 이 증가, 4) antidepressant- and anxiolytic-like effects가 나타난다는 겁니다. 그 후속 연구로 우울증 동물 모델을 만들어서 1) HCN1 channels/protein 증가 여부를 확인 , 2) HCN1 protein 을 감소시켰을 때 우울증 증상이 완화되는지, 3) 왜 HCN1 protein 이 증가되는지 (mechanism) 에 대해 연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인으로서 느낀 보람이 있다면?
제 연구결과물들이 재현 및 인용이 될때 또는 논문 혹은 교과서에서만 봐 왔던 PI 들과 직접 만나서 제 연구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 보람을 느낍니다.
관련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은?
즐겁게 행복하게 연구생활을 하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동료들과의 관계도 정말 중요하며 그들과 항상 연구결과에 대해 discussion 을 하기를 권합니다. 연구는 결국 본인이 하는 겁니다. 항상 왜 실험을 하는지... (목적 및 가설), 어떤 실험을 해야 되는지 (연구방법) , 어떤 결과가 나올지 (결과 및 토론)에 대해 항상 고민하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있는 연구실은 지도교수의 연구 주제에 맞춰서 본인이 모든 걸 알아서 연구 진행을 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른바 개개인이 다 독립된 PI로서 연구를 하는 방식입니다. 누군가에게 끌려서 하는 연구보다 본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진행하는 연구가 정말 즐거운 연구생활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은 무엇일까요?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연구 환경에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제 지도교수님께 정말 감사 말씀 전합니다. 또한 항상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주는 제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합니다. 제 글을 읽고 후배님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BRIC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