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만사 인터뷰 한빛사 그 이후
BRIC 한빛사에 제 이야기가 처음 소개된 것이 2004년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에서 학위과정 때 였어요. 2005년 학위를 마치고, 박사후 연구원으로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KAIST 생명과학과 조교수 송지준 교수
- 현재의 근황
- 현 소속기관과 연구실/부서 소개
- 진행중인 연구분야 혹은 맡고 있는 업무 내용
- 과학기술인으로서 느낀 보람
-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
-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
현재의 근황
BRIC 한빛사에 제 이야기가 처음 소개된 것이 2004년 Cold Spring Harbor Laboratory 에서 학위과정 때 였어요. 2005년 학위를 마치고, 박사후 연구원으로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Harvard Medical School 으로 옮겼어요. 박사과정 때는, RNAi 의 핵심분자인 Argonaute 에 대한 구조 생화학적 연구를 하였는데, 박사후 과정 때는 Epigenetic 분야에서 연구를 했고, 3년 반의 박사후 과정을 마치고, 2009 년 1 월 1일 부터 KAIST 생명과학과에 조교수로 부임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실과 연구분야 소개
저희 실험실의 이름은 “Structural biology laboratory of gene regulation” 인데, 저희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분야는 Epigenetic gene regulation 의 메커니즘을 구조 생화학적 방법을 통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수많은 종류의 세포들로 이루어져 몸의 각 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여러 가지의 세포들은 결국 하나의 수정란으로부터 발생 분화되어 이루어진 세포로, 유전적으로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동일한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세포들이 신경세포, 근육세포, 피부세포, 심장세포 등으로 분화될 뿐 아니라, 각각 세포의 identity 를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 대한 많은 연구결과, 유전자 서열에 의해 ‘유전형질’이 유전될 뿐 아니라, 유전자의 서열의 변화 없이도 ‘유전형질’이 유전되는 현상을 발견하였고 이러한 현상을 ‘epigenetic phenomena’라고 부릅니다.
RNAi 의 Argonaute 의 구조 Histone H4 에 결합하는 Nurf55 인자의 구조
같은 길을 걸어가는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세상에는 science 를 하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일과 직업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나는 science 를 하는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Science 를 하는 1 차적인 동기는 결국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실험에 대한 재미가 있어야 science 를 열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마치며...
저희 연구실은 이제 1 년 반 정도된 걸음마 단계의 실험실입니다. 학과의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이제 실험실 setting 이 마무리되었고, 현재 저희 실험실은 BK21 박사 후 연구원 1명, 박사과정 학생 4명, 학부생 3명, 연구원 2명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근 KAIST 에 새로 지은 연구빌딩인 KAIST Institute 빌딩 4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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