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광도에 의한 정량은 목적 물질이 최대로 흡수하고, 간섭물질이 방해하지 않는 파장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green-yellow 파장대는 엽록소가 많이 흡수하지 않고, 대신에 노랑, 보라 계열의 색소가 흡수합니다. 카로테노이드류나 크산토필류는 그 파장대 흡광도를 이용해서 정량할 수 있습니다.
제시한 Lichtentaler and Wellburn 1983은 순수분리 정제한 엽록소 성분별로 여러 용매에서 흡광계수를 구해서 결정한 다항식입니다. Chl a, Chl b, total caroteinoids를 정량하게 되어 있고, 용매에 따라 흡광계수가 여러가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논문은 요기를 보세요 (http://dx.doi.org/10.1042/bst0110591).
그런데, 황화현상이 많이 일어난 잎은 이 계산식으로 음(-)의 값이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럴 때는 0으로 처리하거나, 다른 참조문헌의 계산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LW 1983의 식은 그 이후에도 계속 개량되어서 크로마토그래피 정량으로 만든 식도 자주 사용됩니다. Ritchie 2008 (https://doi.org/10.1007/s11099-008-0019-7)도 많이 쓰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