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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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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4 16:15
안녕하세요.
식물조직을 액체질소로 파쇄해서 RNA를 뽑은 경험을 비탕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mL tube와 쇠 스푼을 매번 액체질소로 차갑게 한 후, 파쇄 시료로부터 0.1~0.15g 을 저울로 측정해서 분주하고 실험했었습니다.
사용하는 조직마다, 또 파쇄된 시료에 수분/액체질소 포함 여부, 파쇄된 시료가 단단히 뭉쳐져 있는 등에 따라서 같은 무게라도 부피가 조금씩 달라져서요.
그래도 보통 0.1g 정도 분주하면 2mL tube의 0.5mL 눈금보다는 아랫쪽이었던 것 같습니다.
Trizol이나 일반적인 식물 RNA prep kit을 이용할 때 연한 잎조직은 0.1g 만으로도 RNA가 잘 뽑혔으나,
뿌리에서는 0.1g 이상의 파쇄된 시료가 필요했습니다.
그외, 종자와 같이 다른 물질(다당류, 이차대사산물 등)이 많은 조직에서는 일반적인 RNA prep 방법으로는 RNA가 잘 안뽑히므로, 변형된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보통 CTAB 버퍼는 RNA 보다는 genomic DNA 추출에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있습니다.
전에는 잘 되던 방법인데 이번에 안되는 것이라면 사용하는 시료 무게나 추출 시약 등을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실험에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