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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Restrainer 자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을 해야합니다. 테이프로 Restrainer를 벤치에 고정해주세요.
처음 시도할 때는 마우스가 안 움직이도록 잘 고정하는 게 좋지만 익숙해지면 마우스가 안에서 움직여도 할 수 있습니다. 꼬리를 살짝 잡아 당기면서 동시에 주사해주면 마우스가 안에서 움직이려고해도 꼬리를 당기고 있기 때문에 마우스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아직 주사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보니 찌르다가 마우스가 놀라면 꼬리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익숙해져서 마우스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꼬리를 잡고 당기지만 너무 세게 잡고 당기지는 마세요. 이게 글로는 설명이 쉽지가 않네요.
꼬리가 일직선인 상태에서는 주사가 잘 안 됩니다.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왼손의 두 번째 손가락 위에 꼬리를 올려주시고 엄지랑 가운데 손가락 중간부분으로 꼬리를 잡아줌으로써 꼬리가 꺾여야 주사가 잘 됩니다. 조금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바늘이 혈관 위쪽에서 바늘이랑 평행하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혈관을 ㄱ자로 꺽은 후 꼬리 뒤쪽에서 바늘이 혈관이랑 일직선상으로 들어온다는 느낌으로 주사해주셔야 돼요.
그리고 꼬리를 에탄올로 닦은 후 몸쪽에서부터 혈액을 모은다는 느낌으로 꼬리를 쓸어주면서 잡아주면 혈관이 잘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에 엄지랑 두 번째 손가락으로 꼬리를 살짝 잡아주고 2초정도 후 엄지를 살며시 뒤로 빼면서 꼬리를 꺾고 엄지가 가운데손가락의 가운데 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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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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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7 19:50
안녕하세요.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입니다.
B6마우스를 이용하여 연습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실험동물의 크기에 따라서 restrainer의 규격도 바뀌어야 합니다. 보통 내경을 기준으로 지름이 30mm, 25mm 등으로 마우스용 제품이 있습니다. 아마도 선생님께서 사용하신 규격은 30mm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통 보정틀을 주문할 때 연구자의 별다른 요청이 없으면 30mm를 많이 권장합니다. 마우스가 몸을 돌릴 정도이면, 마우스의 몸보다 보정틀이 클 것으로 생각이 되오니 참고바랍니다. 또한 보정틀에 마우스를 넣은 다음 헤드 조절나사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tight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아마 그 힘의 강도는 그 힘으로 인하여 마우스가 고통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고정하시는 것으로 추상적으로 언급해드리겠습니다.
현재의 보정틀을 보정틀 앞에서 뒤로 꼬리를 당겨서 마우스를 틀안에 넣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나 최근 추세는 마우스가 꼬리를 잡으면 앞으로 기어가는 습성을 이용하여 뒤에서 넣어서 앞으로 보내는 보정틀이 새로 나왔습니다.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마우스의 혈관을 찾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지난번 실험동물학회에서 어느 업체가 마우스 꼬리혈관의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기위해서 제품을 전시했는데 인상깊어 그 원리를 언급할 때니 그대로 따라하셔도 될듯합니다. 마우스 물병에 42도의 따뜻한 물을 넣고 보정틀에 넣은 마우스의 꼬리를 물병 안에 넣어 데워주세요. 2분정도 시간이 지나면 꼬리혈관이 확장되어 있을 겁니다. 이때 확장된 마우스 꼬리에 투여를 실시하면 잘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비임상기술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