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액의 온도, 점도에 따라서 micropipette 오차가 약간 발생합니다.
오차가 일정하게 발생하면 문제가 적어지는데 용액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오차가 일정하지 않게 발생합니다.
micropipette 사용법은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는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든
정확하게 용액을 취할 수 있으면 무방합니다.
micropipette 사용법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신입 연구원에게 항상 test하는 항목입니다.
한번에 한개의 tip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한개의 tip으로 두번 이상
용액을 사용 할 경우 tip 내부 표면 장력에 변화가 생겨 두번째 부터는 용액양이
많아 집니다.
1. 온도에 따른 검증
- 측정 용량 : 1ul, 5ul, 10ul
- 용액 온도 : 실온, ice에 있는 용액 2종
- PCR tube를 사용하여 각 용량을 10번 취하여 저울로 무게를 측정하여 오차를
측정
2. 점도에 따른 검증
- 측정 용량 : 1ul, 5ul, 10ul
- 용액 점도 : 버퍼, 버퍼 + glycerol 10%
- PCR tube를 사용하여 각 용량을 10번 취하여 저울로 무게를 측정하여 오차를
측정
위 2가지 검증을 해 보면 본인의 micropipette 사용 정확성을 알수 있습니다.
micropipette은 1st stop에서 용액을 in 하고 1st stop까지 용액을 out 합니다.
1st stop까지 용액을 out 해도 용액이 남아있는 경우 2nd stop까지 눌러서
용액을 out합니다.
이런 현상은 주로 tip문제로 발생하지만 자주 발생하면 micropipette O-ring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피펫은 첫번째에서 걸리는 것이 정답이기는 합니다.
실험을 하다 소량 남아 있는 것은 두번째 스탭까지 누르는 것은
실험마다 차이는 있으나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면 해도 됩니다
오차를 줄이는 연습을 하세요. 연습 밖에 없어요.
의문 사항은 주변 동료나 선배 분들에게 물어보고 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저울에 빈 튜브를 넣고 1ml, 200ul, 150ul, 10ul..
생각하는 볼륨을 A4용지에 적은 후 실제로 피펫에서 딴 액체를 다시 무게를 재보세요.
그리고 한번 적어서 생각하는 무게와 실제 양의 오차를 한번 비교해 보세요.
물이나 색깔있는 액체 같은 것을 이용해서 정확한 볼륨이
나올 때 까지 피펫팅 연습을 해보세요. 만약에 120ul 따야 하는데 더 나오거나 덜 나오거나 하겠죠..
보통 초보자들이 급하게 한다고 버블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버블이 생기면 다시 빼고, 버블이 없이 조금 천천히 따셔야 해요.
만약에 120ul 따야 하는데 더 나오거나 덜 나오거나 하겠죠..
그러면 얼마가 나왔는지 기록을하고 무엇이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금방 나오겠죠. 내가 뭘 잘못했는지요.
온도나, 액체의 내용물은 크게 상관이 없어요.
내가 얼마나 정확하게 스킬과 배경지식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입니다.
무게를 정확하게 딸 수 있을 때 까지 연습하세요.
연습은 첫번째 걸리는 부분에서 스톱하시고, 피펫 용량도
큰 것 부터 작은 것 까지 될 때 까지 연습하세요.
그리고 항상 볼륨이 잘 정량으로 빨려 들어가는지 항상 확인 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해요. 실험이 더 들어가거나 모자르게 들어가면
실험은 데이터가 망치는 지름길이거든요.
그럼 시약 계산 하는 것도 못 하시겠네요..?
희석이나 농도에 맞춰 내가 만들고자 하는 볼륨에서
몇그람 넣어야 하는지요..
이 두가지가 안 되면 실험실 생활은 정신적 고문 라이프 입니다.
희석계산 하는 방법은 일반 화학 책에 다 나와있으니
풀이를 이해하고 내가 응용해서 숫자들 늘리거나 단위를
바꿔서 연습해 보세요. 저도 그렇게 연습하니 익숙해겨서
금방 계산이 되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이해 안 되고, 계산도 어려웠었는데
연습하니 의외로 쉽더군요. 이 문제를 기회로 삼고
더 발전 하시길 빌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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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
Applied_Mic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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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08:34
reverse 법 이라는 것도 있긴 합니다.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브릭에 '후배에게 주고 싶은 면역학 연구 노트'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 파이페팅에 대한 내용을 이번 연재글로 등록했습니다. 며칠 이내로 오픈 될 것인데 오픈 되면 해당 내용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짧게 질문에 답을 드리겠습니다.
1. 차가운 액체일 경우, over-deliverance가 된다고 하는데 분주할 시 first stop까지만 누르나요? 아니면 second stop까지 완전히 꾹 눌러야 정확한 양이 분주되나요?
온도가 영향을 주긴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점성입니다. 어차피 Enzyme이나 primer 같은 경우는 Mixture를 만들기 때문에 각 성분들이 조금씩 차이가 나도 괜찮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만든 mixture를 동일하게 각 튜브에 분주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mixture는 Enzyme과 버퍼가 추가되면서 점성을 갖습니다. 점성을 갖는 액체를 분주할 때는 First stop 까지만 눌러줍니다. 단, 최초 파이펫으로 mixture 딸 때 파이페팅을 여러번해서 (pre-wetting) 팁 내부에 일정량의 mixture가 존재하도록 해주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점성이 있는 액체는 팁 내벽에 남게 되는데, 해당 부피만큼 공기방울이 나옵니다. 이런 오차를 줄이려면 팁 내부에 일정량의 액체가 존재해야 공기의 손실 없이 누른 양만큼 배출이 됩니다. Reverse pipetting이라는 방식이 기본이 됩니다.
2. 온도와 상관없이 분주하고 나서 팁 끝부분에 소량이 남아있으면 second stop까지 눌러서 다 빼주는게 맞나요?
위에 답변에서 설명했듯이 점성이 결정합니다. 점성이 있는 시약은 무조건 First stop까지입니다.
3. 온도, volatility, viscosity 등에 따라 딸려오는 양에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나요?
Pre-wetting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