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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pd@naver.com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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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 12:15
바이오필름이 생기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저도 바이오필름 생성 실험을 할때 OD 0.05로 맞춰서 48시간 배양 했습니다.
미생물을 하고 계시니 아시겠지만 세균의 유전자 발현 조절은 많은 부분이 쿼럼센싱에 의해서 조절이 됩니다.
정말 쉽게 말하면 OD값이 변하는 수준에 따라 유전자 발현이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오필름 형성의 경우, 엑스포넨셜 페이즈에서 스테이셔너리 페이즈로 진행하는 동안, 즉 OD가 낮은 값에서 높은 값으로 올라가면서 유전자 발현이 변화합니다.
때문에 처음부터 높은 값의 OD를 넣는다고 바이오필름이 더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안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차라리 바이오필름 형성을 유도하는 배지를 사용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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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간식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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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2 21:20
답변 해주는 분이 없을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변을 들으니 추가로 질문이 생겼습니다.
OD 값이 높은 것을 사용하면 오히려 더 잘 안자랄 수 있다는 말씀은 어떤 의미인지 이해를 잘못하겠습니다.
배양한지 오랜 시간이 지나 생장곡선에서 이미 스테이셔너리를 이루는 박테리아이기 때문인가요? 쉬운 예로 생장을 더하기에 힘을 잃은? 그런 박테리아라서 인지 묻고싶습니다.
만약 제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초기에 익스포넨셜한 상태의 박테리아를 가지고 실험을 해봐야겠군요.
그런데 또 궁금한 점이 24시간이면 이미 스테이셔너리를 이루어서 그 이상 시간동안 키워봤자 바이오 필름 형성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