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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실험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박테리오파지, 박테리오파지 숙주 균입니다.
박테리오파지라고 아무 균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숙주 특이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EM 발효액에 균이 많아도 사용 가능할지 알수 없습니다.
하나하나 균을 분리해서 박테리오파지 감염이 되지는 확인해야 합니다.
상당히 많은 실험 지식이 필요합니다.
박테라오파지 입자를 필요한 정도로 배양 후 확보해서 titer 측정 등..
고등학생이 진행하기에는 힘든 실험입니다.
그냥 파지를 키우는거면 아무래도 힘들 것 같긴하네요. 보통 파지를 유전자조작용으로 쓰는데, 그때는 선택할 수 있는 유전자를 넣어서 괜찮긴합니다. 지금 보기에는 그런 실험을 위해서라면 PCR뿐만아니라 파지 titeration도 해야할텐데, 그럴려면 대장균을 특정 배지에 키워야하기때문에,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공부 열심히하셔서 대학교에 가신후에 꿈을 펼치시는 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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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2학기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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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5 15:41
1) 고등학생 수준에선 도저히 힘든 실험입니다. 대학교 가셔서 미생물관련 실험실에서 진행해보시기 바랍니다.
2) 배양조건도 맞아야 할 뿐더러 물도 수돗물을 사용해선 안되며 여러가지 조건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 미생물관련 전공이 아니라 확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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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실험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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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8 01:29
지나다가 답변하나 추가해 드립니다.
우선 하고 싶으신 실험을 왜 하려는지가 궁금하네요.
작성한 글을 읽었을 땐 마스크 종류를 바꿔가며 어떤 마스크가 박테리오파지 차단을 더 잘하는지(?)를 알아보고 싶으신 듯한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몇 가지 조언을 해드리면
1. 박테리오파지와 물을 섞어서 분무기로 뿌릴 순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얼마나 증식했냐는 실험을 하려면 무조건 모든 실험군에 일정한 바이러스양을 분무해야 합니다. 따라서 분무기로는 일정하게 분무를 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 SPEED 님이 말씀 해주신 것처럼 우선 EM 발효액에 어떠한 균이 있는지 동정을 해야 하며, 동정 된 균에 박테리오파지가 감염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계획하고 있으신 실험에서는 다양한 실험기기들이 필요한데, 고등학교 실험실 수준에서는 위에 실험할 수 있는 기계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계획하는 실험은 고등학교 실험실 수준에는 하기 힘드실 것 같고, 나중에 대학교에서 실습 또는 대학원에 진학하셔서 꿈을 펼쳐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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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2
San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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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 14:06
하고자 한다면 충분히 할 수가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험을 하고자 하는지 목표가 뭔지를 먼저 정리해 보세요. TV에 나오는 유명 과학자들 집 지하실에서 실험하기도 하고 실리콘 밸리 창업자 중에 집에서 일하다가 그 아이디어 가치나 창의성을 보고 스카웃되거나 지원받는 경우도 있고요. 대학실 연구 레벨 장비가 필요하면 우리도 도와 드릴 수가 있고요. 구체적으로 실현 가능한 하고자 하는 실험의 목표가 뭔지를 차분히 앉아 써 보세요. :)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실 것으로 기대기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