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꽉 채워서 넣으면 뚜껑에 묻는다든지 그럴 확률이 높아집니다.
물론 뚜껑이 오염되지는 않았겠지만, 손으로 직접 잡는 부위는 뚜껑이니까요.
그러한 이유로 stock 만들고 거꾸로 들거나 기울여서 뚜껑까지 닿게 하지는 않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1ml만 넣습니다.
대신 이런 이유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1ml 씩 넣지만, stock이 조금 더 남으면 1ml에 추가로 더 넣기도 합니다. 1.2ml, 1.3ml 이런 식으로요..
2. 세포는 서로 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녀석들이라,
세포숫자가 너무 적으면 급격하게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모르겠습니다.. 추운데 친구들이 없어서 외로워서 더 잘 죽는 것일수도..)
반면 세포숫자가 너무 많으면 또 살기 힘들다고 죽습니다.
그래서 적정량의 세포숫자를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세포 1ml 당 ~~ 마리 이런 것은 아닙니다.
어떤 세포주는 크기가 작고 어떤 세포주는 크기가 크고..
그런데 이러한 세포들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고
같은 부피 속에 같은 숫자를 넣고 살라고 하기에는
세포에게 가혹한 일일 것 같습니다.
세포실험한지 조금 되어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recomand 된 세포 수가 아마 있을 것입니다.
아, 그리고 꼭 이런 이유때문에 세포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기도 한데요,
만약 이 세포가 귀중하거나 (계대수가 적다든지..비싸다던지..),
잘 자라지 않아 stock vol이 애초에 얼마 없거나,
오염을 더 주의해야 하는 세포이거나,
폭발적으로 자라는 세포라 그정도만 풀어도 괜찮거나.. 이러면
엘리컷을 더 나누어서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