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일본에서 공부를 했는데 일본은 실험 관련 서적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단행본으로도 나오고 학회지 부록으로도 나오는 실험 관련 참고 서적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한국은 별로 없습니다.
저도 일본책 여러권을 번역해 봤는데 연구 관련 서적 중에 인기가 있을 만한
것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서적 선정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학사부터 박사과정까지 연구실은 세군데 정도 경험해봤는데요...
이론서적이 비치된 경우는 많은데 프로토콜 책이 비치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개개인이 쓰는 프로토콜을 모아서 따로 정리하는 경우는 있는데, 프로토콜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책을 구매하는 경우는 제가 겪은바로는 없었어요.
실험 관련된 책이 필요하면 각자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분위기였죠..
아. 그리고 학부실험수업을 위해서 대학원생/교수님들이 모여서 프로토콜을 한글로 정리하고 책으로 출판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었는데, 거짓말 같이 대학원에서는 그 책들을 연구실에 비치해두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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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
더잘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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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20:24
랩의 표준화된 방법론이 정립되어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죠 한국은..
근본없이 실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하는지도 모르고, 이게 표준화된 방법과 얼마나 다르지, 왜 다른지 어떤 이유로 바꾸었는지 등도 모르고..
개판으로 실험하고 하다 안되면 구글링하고..
혹시 번역하시면 실험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바이오 관련 실험 원리 서적 몇가지 추천 가능하신가요?
실험 목적 별 일본 서적은 찾아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예로 아래와 같은 책이 있습니다.
이거 일본어를 배워야 될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실험하기도 바쁜데 일본어 공부를 따로하기에 무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자기 경쟁력을 위해 외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좋은 노력입니다만..
한국에도 실험에 도움이 되는 책이 많이 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이런 실험책들은 두께도 두꺼운편은 아니라서 2개월이면 천천히 번역해도
번역할 수 있으며 일본쪽과 저작권료 협의만 되면 문제없이 국내에서
출판할 수가 있습니다.
역시 판매 부수가 문제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