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LC 분석 시 detector 선정은 물질의 구조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이동상을 변경한다고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당류는 RI 또는 ELDS로 분석을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거라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설탕만이라면 UV 검출 감도도 좋습니다. 제 경우에는 UV 검출기의 감도가 좋아서 RI에 비해 검출/정량 한계가 10배이상 나았습니다. 다만 UV 흡광피크가 260-270nm 정도로 낮으니 이동상 선택에 주의해야 할 거예요. 컬럼도 그에 따라 선택해야 하겠죠. 제 경우는 Waters Carbohydrate 컬럼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UV 검출기 감도 문제가 아니라 당류의 UV lambda max의 문제로 인해
UV 검출이 잘 안됩니다.
192~195nm 정도에서는 당류도 검출이 되지만 용매 c/o와 중복될 가능성도
있고 감도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sucrose가 260~270nm에서 검출된다는 것은 뭔가 이해가 안되네요.
또한 HPLC에 사용하는 이동상 용매의 c/o 중에 260~270에 걸리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260-270는 엉뚱한 수치였습니다. 최근에 읽은 다른 자료와 혼동한 것 같습니다. 훨씬 더 낮은 파장대여야 맞을 겁니다. 190-200nm 정도여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용매도 물과 ACN 위주로 맞춰서 사용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정말 오래 전에 실험실에 UV 만 있어서 제한된 조건으로 실험을 해야만 해서 억지로 (의심하면서)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결과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불가피한 여건이라면 시도할 수 있죠. 통념과 달리 오래전 실험서 중에는 그런 내용들이 없지 않습니다. 아래 논문은 방금 찾아 본 거구요.
Shaw, P. E. and Wilson, C. W. (1983), Separation of fructose, glucose and sucrose in fruit by 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using UV detection at 190 nm. J. Sci. Food Agric., 34: 109-112. doi:10.1002/jsfa.2740340116
ABSTRACT
Fructose, glucose and sucrose were separated by HPLC on a 5 mu m amine column and detected by absorbance at 190 nm. The procedure quantified these sugars in Averrhoa carambola fruit, but preliminary ion exchange column chromatography was necessary before satisfactory HPLC results could be obtained.
HPLC 분석을 몇 십년 정도 해 보신지 모르겠지만
통념적으로 당류 분석을 반드시 RI, ELSD로 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정량 분석의 감도,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용가능한 detector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첨부 논문이 나왔을 당시 1983년에는 분석 장비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현재와
많이 다릅니다.
분석 감도가 fructose 1.2ug, glucose or fructose 9ug이라고 나와있는데 이정도
감도면 현재 분석법에서는 분석법으로 사용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200nm 이하에서는 몇몇 당류의 흡광도가 나오기는 하지만 감도가 너무 낮고
HPLC에 사용하는 이동상의 c/o가 190nm 이상이기 때문에 첨부논문 처럼
190nm에서 이동상의 흡광도가 상당부분 측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shinjung04@hanmail.net
(비회원)
-
19.10.20 13:50
RI/elsd 검출기 저렴한것 찾으시면 연락주세요
시스템 연결분석 확인해드립니다
010 8315 5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