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His tag 정제 한 번 하고 레진 regeneration 해줍니다. 단백질 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량 배양하고 정제 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침전된 단백질들이 레진 사이에 끼게 되고 binding 효율이 좋지 않아지기 때문에 레진 재생 작업을 합니다.
레진 재생 프로토콜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제가 아래에 쓸 내용 정도로만 해도 충분합니다. 정제 끝나면 컬럼을 물로 한 번 씻어주고 EDTA가 포함된 buffer로 니켈 이온을 레진에서 제거 합니다. 니켈이 레진에서 떨어져 나가면 흰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물로 워싱 해주고 1M NaOH 용액을 넣어서 침전된 단백질들을 모두 떨궈내줍니다. 약 2시간 이상 진행하는데 피펫 에이드로 피펫팅 해주면서 NaOH로 씻어줍니다. 그리고나서 pH가 중성이 될 때까지 계속 물로 씻어줍니다. pH 종이가 있으면 떨어지는 용액 묻혀가며 확인하기 편합니다. pH가 중성이 되었다면 recharging buffer (50~100mM NiSo4)로 흘려주면 니켈 이온이 레진에 붙어 색이 푸르게 변하고 다시 물로 washing 해준 후 20% 에탄올이 포함된 용액을 넣고 보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