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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pega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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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13:04
부검을 해서 장기를 떼는 것에 특별한 프로토콜이란 것이 있을까요.?
장기를 여러 개를 뗄 때는 어차피 개복을 해서 부검을 하니까..
배쪽으로 접근을 하는 것이고,
수술을 할 때는 회복하는 것 까지 고려해서 창을 만들어야 하니까.
등쪽으로 접근을 하는게 효율적이어서 등으로 접근을 합니다
둘 중에 어느 방법으로 해도 큰 문제는 없겠지만,
부검의 개념이면 배로 접근, 수술의 개념으로 부신을 떼면 등으로 접근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부신의 위치는 부신이 신장에 딱 붙어 있는게 아니라 신장 위쪽의 지방(신장주위지방)에 둘러 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부신만 따로 떼어 내는 것도 가능하며, 초보자들의 경우 신장을 먼저 떼어내면 부신 찾는 것을 힘들어 하기 때문에 신장보다 부신을 먼저 떼라고 가르칩니다
배로 접근을 할때는 먼저 장을 옆으로 치우고 신장을 노출시킨 후 신장주위지방에서 신장 윗부분에 지방과 다른 성상의 조그마한 장기(미세 장기)가 보이는데 이것이 부신입니다
등으로 접근할 때는 척추를 만지면서 척추에서 갈비뼈가 없어지는 부위에서 1cm 정도 밑(흉추 1cm밑에서) 양 옆으로 (lateral) 접근을 해서 피부를 절개해서 복근에 구멍을 내고 신장주변의 지방을 뒤척이면서 부신을 찾아내면 됩니다. 암컷의 경우에는 난소와 헷갈리수 있거나, 잘못하면 장을 끄집어 낼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팔요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