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식물에 스트레스 처리하고 관련 유전자 발현이나 분자마커 개발하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요 지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대부분의 논문들을 보면 재료 및 방법에서 Plant materials로 seeds를 며칠간 발아하여 몇일된 seedling에 스트레스를 얼마간 처리하여 sampling을 진행하였다고 나오는데요. 종자가 부족하거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종자에서 발아시킨 것이 아닌 영양번식(근경삽목(Rhizome cutting)이나 녹지삽(Greenwood cutting) 등)으로 번식시킨 식물체들을 이용할 수는 없는지요? 나무같은 식물체들은 실생묘에서 키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고구마, 감자 등은 종자를 잘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논문들에서 영양번식으로 번식시킨 식물체를 이용했다고 언급하는 논문이 없어서요. 한국어로 영양번식이든 영어로 vegetative propagation 등의 용어로 검색하면 대부분 "어떤 배지, 호르몬에서 영양번식 효율이 가장 좋다"같은 연구들만 나옵니다.
식물을 연구할 때 종자에서 유래하지 않은 식물체를 연구해도 괜찮은데 논문에선 특별히 사용한 번식법을 언급 안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식물을 연구할 때는 무조건 종자에서 유래한 식물체만 사용해야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