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혈구의 삼투압
연구원 (비회원)
안녕하세요. 이상한 일이 생겨서 고심하다가 질문 올립니다. 적혈구는 등장액에서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0.9% 식염수에 적혈구(엄밀하게는 혈액 약간)를 넣고 약 30분 후에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동그란 구형으로 변해 있습니다. 식염수가 유통기간이 지난 것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거든요. 더 이상한 것은 삼투압이 약370mOsm인 버퍼액에 넣으면 온전한 적혈구의 모양을 합니다. 원래는 이 버퍼에 증류수를 섞어 등장액을 만든 후 적혈구를 가지고 실험할 생각이였거든요. 뭐가 잘못된 것이지 모르겠네요. 370mOsm은 오래된 삼투압 측정기로 측정한 것인데 그 값이 크게 잘못되었을 것 같지는 안거든요. 혹시 삼투압 측정기의 삼투압 값과 적혈구가 느끼는 삼투압이 다를 수 있나요? 질문추가) 현미경으로 개개의 적혈구를 확대하여 측정하는 것이라 크게 문제될 것이 없을 것 같아서 적혈구 만을 따로 분리하지 않았습니다. 측정할려고 하는 것은 단일 적혈구의 광학적 특성입니다. 버퍼를 바꿔가면서 적혈구를 지나온 빛의 위상변화를 측정하는데 적혈구의 모양이 변하면 특히, 바가지 모양으로 변하면 측정에 큰 오차가 생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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