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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Scientist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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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17 16:41
얼마나 PCR을 많이 하셔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자체제조한 Taq 을 써야 할 정도라.
이전에 쓰시던 Taq 에 비해서 Efficiency가 ''약간'' 낮다고 하셨는데, 그 원인은 솔직히
여러가지가 있겠죠.
- 이전에 정제한 Rot 에 비해서 Active Enzyme 의 농도가 낮다
- 활성이 저해되었다
- 아니면 정제과정 중에서 효소활성을 저해하는 물질이 제거가 되지 않았다
(Salt 농도가 높다든지 기타등등)
사실 이런 것을 위하여 PCR 조건을 바꾸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조금 삽질같고,
실험실에서 Taq Purification 이 잘 셋업되었다면 차라리 Taq Purification을
다시해보는 것이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 T
이렇게 현재의 Rot 에 대해서 조건을 다시 최적화한 다음에 현재의 Rot 를 다 쓰고,
그 다음에 정제한 것은 또 양상이 틀려진다면 또 PCR 조건을 다시 잡아야 되고,
그렇다면 이래저래 너무 수고가 많이 드는 것이 아닐까요.
사실 Taq Purification 은 Expression Vector 와 정확한 정제조건, 그리고 컬럼웍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굳이 사서 쓰는 것은 이런데
드는 시간, 버퍼조성 및 기타등등에 관련된 노하우 때문이겠지요..QC라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니까요.
얼마나 많이 PCR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저 같으면 국내에서 Taq Polymerase를
파는 업체와 잘 deal 을 해서 Bulk 로 싸게 구입하는 방안을 찾겠습니다만. 뭐 그것은
실험실 사정에 따라서 틀리겠지요. 요즘은 국내에도 Taq Polymerase 정제해서 파는
기업도 많고, 협상만 잘 하면 일일히 Enzyme Tube 로 파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굳이 최적화를 하시겠다면 NCBI에서 Taq Polymerase 의 최초 Characterization 에 관련된 문헌을 검색해 보거나 각종 Salt 농도(Mg2+), 혹은 Taq 활성에 관련된 등을 잘 조건별로 조절해 보시기 바랍니다....그러나 이미 다 알려진 Taq Polymerase의 특성에 대해서 다시 실험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바퀴를 새로 발명하는'' 일 같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