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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정보는 네티즌에 의해 작성된 정보로,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추가적인 사실 확인을 반드시 하시길 바랍니다.
각 lane의 시료가 뭔지?
혹시 induction을 한 것인지?
overexpression 한건지?
그렇다면 원하는 단백질의 크기가 얼마인지?
등등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야 답이 나옵니다.
그냥 젤사진 하나 올려 놓고 모든걸 다 분석해달라면 괴씸죄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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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유전학도^^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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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12 17:39
보통 SDS-PAGE 후에 단백질 양이나 단백질의 존재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coomassie (쿠마시)나 ponceau(폰슈) staining을 합니다.
보통 많이 존재하는 단백질의 양을 보고 동량의 단백질을 loading 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지금 사진을 봐서는 아마도
E.coli (단백질 발현용 strain)를 사용하여 단백질의 발현을 비교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loading 된 단백질의 양이 다릅니다.
보통의 경우, 단백질을 loading 했을 때,
원하는 단백질 발현이 많이 되더라도
다른 size의 단백질들의 발현에는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붉은색 박스로 표시한 외 부분에서도 단백질의 band 세기가 lane 별로 비슷하게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진만 놓고 본다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lane 1이 control이라고 가정한다면,
control에 왜 발현시킨 단백질이 존재하는지?
lane 1과 비교하여 lane 2,3에서는 다른 band들의 세기가 상대적으로 약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단백질 band의 세기는 더 강하므로,
상대적으로 더 발현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lane의 경우에는 loading한 단백질의 양에 비례하여 단백질 band의 세기가 나타나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control이 명확하지 않아 정상적인 해석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언급한 바와 같이 lane 1과 비교하여, lane 2,3,4,6은 단백질 양이 늘어나 보이긴 합니다.
참고하세요.
제일 왼쪽에 있는 Marker를 기준으로 형질전환단백질의 분자량 kDa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질전환단백질 밴드가 빨간색 테두리로 표시하신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단백질의 발현정도는 간단하게 단백질 밴드의 두께와 진하기로 판단합니다.
단순하게 밴드가 두껍고 진하면 발현이 잘된 것, 반대로 밴드의 두께도 얇고 진하기도 얇으면 발현이 덜된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판단하면 단순하게 단백질 양을 많이 로딩한 곳이 두껍고 진하게 나오기 때문에
빨간색 테두리 친 부분의 밴드뿐만 아니라 다른 밴드들의 진하기를 상대적으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Marker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lane 진하기가 8, 9 > 5 > 7 > 1, 3 > 2, 4, 6 순으로 되어 보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도 고려하신 후에 표시한 부분의 단백질 밴드가 더 진하게 나왔는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진하기 때문에 표시한 부분의 단백질 밴드 또한 진하게 나왔는지 판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동일한 단백질 양을 로딩하였는데도 각 lane의 차이가 발생하였다면, 어떤 이유로 인해서 차이가 발생하셧는지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