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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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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7 22:06
힘내세요 -
근데 증류수 bottle랑 팁이랑 같이 멸균하면 안 되나요?
물이 차긴하지만...
난 물이랑 같이 돌릴때 많은데;
오토 돌리고 나면 어차피 오븐에서 말려야되니까 걍 말리면 되지않나요;
그냥 지나가다가요~
힘내세요; 그리고 실험하는 사람 중에 수전증있는 사람많아요-
익숙해지면 괜찮아질거예요^^
그리고 몰계산이나 로딩순서등등은 누구나 가끔씩 실수해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더 그런거니 너무 상심하지마시고-
다음에 더 잘하자라고 마음먹고 노력만 하면 금방 익숙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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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
Des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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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1 00:04
너무 상심이 크신것 같네요..하지만 너무 그렇게 자책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드물고 아마 교수님도 다 감안하시고 지도중이신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교수님들은 경력자들의 경우 그 사람의 버릇이나 여타 이유로 일부러 처음배우는 사람을
뽑으시곤 하더라구요.
전 동물실험할때 그렇게 손이 덜덜 떨립니다..허..허..
아무래도 안쓰던 근육을 쓰게되서 그런건지..하다보니 점점 나아지긴 하더군요..
실험할때 집중력 있게 하나씩 하나씩 점검하시면서 하시면 실수가 줄어들고 시간이 지남에 따
라 약간의 수전증..^^; 도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기운내세요... 화링..~!!!
글쎄요..뭐라 조언을 드려야할지..
글 내용만 보면..참 힘드시겠습니다.
정말 솔직히 까놓고 말씀드린다면....
신경 정신과 같은곳에가서..검진부터 해서 약을 조금 드셔보신다면....;;
(정말 심하게 손을 뜨시는거라면...)
어찌보면..그게 첨이라 익숙해지면 된다면....큰 문제가 없겠지만..
그리 쉽게 해결될 부분이 아니라면..
정말로 실험할때..참 힘들고 애먹을것 같은건..
제가 너무 나쁘게만 보는지 모르겟지만....;;;
정말..제가 경험해 보지 못한거라..뭐라 조언조차 못드리겠지만.,,,
굳이 연구가 좋아서 하시는게 맞는지....왜 이길을 택했는지부터..
한번더 생각해 보시는게..더 좋은 방안이지 않을런지요...
(너무 시니컬한 반응이라면..정말 죄송합니다.)
음.. 손떨리는건요...
어쩔 수 없어요...긴장하거나 옆에 누가 있음 더 심해져요..
커피도 끊고 했는데 안돼요..
그냥..손 떨리는거 인정하시고..
순간적으로 손떨림 멈추는 순간에 파이펫팅하세요..;;
전 파이펫을 잡으면 끝이 10cm는 왔다갔다 했습니다..ㅎㅎ
파이펫팅할떄 흔들리면..
팁이 닿는 곳 근처에 반대손으로 살짝 눌러주세요
팔꿈치는 책상에 꼭 대시고...손목도 어딘가에 꼭 대시고..
흔들릴 축을 최대한 없애주세요..
무턱대고 난 잘할꺼다..라는 암시는..
결국..어느 순간 무너짐으로 나타날 수 있으니...
현실을 인정하세요..난 손떨린다..라고..
단 손떨리니 무능하다..라는 100% 사실이 아닌거에 맘쓰지 말구요..
증류수랑 같이 오토..돌리는건 상관없어요..
LB같은 녀석들만 같이 안돌리면!
(팁만 돌려보세요..그럼 물이 없을것같죠? 안에 물이 흥건해요..-_-;;)
p.s 교수님께 저도 아주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지만..요샌 많은 걱정만 끼쳐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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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하늘을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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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2 10:30
올래 오토 돌리면 팁통안에 물이 있는거죠 ㅎㅎ
저도 실험실 세팅멤버 출신입니다..
처음에는 배울사람도 없고 해서
타대학에있는 처음보는 친한형의 여자친구에게 시험을배우러 다녔드랬죠 ㅎ
매일 맛있는점심을 사드리고, 실험실에 배우러 갈때마다 두손 무겁게
도너츠 그런것들을 사갔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통닭시켜주면서 가르쳐야하니.....이거 원...
저도 손을 떱니다...옆에서 누가보면 더 그렇구요...
그런데 그 실험에 자신감이 붙으면 떨지 않게 되는듯 해요
파이펫을 잡고있는 손을 떨면....그냥 속으로
'에이~뭐~튜브를잡고있는 왼손도 같이 떨어버리면 돼지 ㅎㅎ"
요렇게 생각하세요~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세요~
힘내세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랑 두달 일한 사람이랑은 하늘과 땅차이죠,,
하지만 일년있은 사람이랑 일년두달 있은 사람은 똑같죠 --;;
결국 다 지나면 똑같을걸, 괜히 지금 맘상하고 힘들고 그러는 겁니다..
지나고 나면 과정의 차이일뿐 배우는건 똑같죠..
힘내시길!
*그리고 팁통안에 물 차는거는 원래 그렇자나요,,,;;;
오븐에서 말리면서 없어지는건데,,물이랑 같이 돌려서 생기는게 아닌데ㅠ
*그리고 cell 도 사람손을 탑니다.. 상태안좋아질수도 있고요,, 학교 오자마자 손 깨끗이해서 매일 체크해주시고요, 집에가기전에도 마찬가지.. 아기돌보듯이 정성을 다해 컬쳐하시면 잘 자랄겁니다.. 제 경험상 사랑이 부족하면 셀이 상태가 메롱이 됨;;
힘내세요..
다들 그렇게 시작합니다.
천재도 노력하는 사람 당해낼수없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