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인(기초과학연구원, 현 University of Pennsylvania) | DNA 복제 단백질 유비퀴틴화를 통한 특정 암세포에서의 텔로미어 항상성 유지 [Nucleic Acids Res.] | 웨비나

학술웨비나 개최완료

DNA 복제 단백질 유비퀴틴화를 통한 특정 암세포에서의 텔로미어 항상성 유지 [Nucleic Acids 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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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5일 (화) 오전 10시
김상인(기초과학연구원, 현 University of Pennsylvania)

개요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는 말단 복제 문제로 인해 세포 분열과정에서 점차 짧아지는데, 대부분의 암세포는 정상 세포와 달리 Telomerase 역전사 효소를 통해 텔로미어 길이를 유지합니다 (~85 %). 반면 Telomerase가 결핍된 암세포 (~15%)는 대안적 텔로미어 연장(Alternative lengthening of telomeres, ALT) 기작을 사용하며, 이는 절단-유도 복제(Break-induced replication, BIR)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BIR은 DNA 절단 후 인접한 DNA 서열과 재조합을 통해 DNA를 복제하며, 특히 복제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성화됩니다. DNA 복제 스트레스가 BIR을 유도할 수 있지만, 복제 스트레스가 어떻게 텔로미어 절단을 유발하여 ALT를 유도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DNA 복제와 수리의 중요한 단백질인 PCNA의 유비퀴틴화/탈유비퀴틴화 과정이 ALT 암세포에서 BIR을 조절하는 핵심 메커니즘임을 밝혔습니다. 다중 유비퀴틴화된 PCNA(polyUb-PCNA)가 SLX4 제한효소를 통해 텔로미어 DNA 절단을 유도하고, 결과적으로 ALT 암세포 텔로미어 DNA 합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특정 암세포에서 텔로미어 길이와 항상성이 어떻게 유지되는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