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영(서울대학교 치과대학) | 치주병원균 유래 세포밖소포체에 의한 간지방증 유도 연구 [J. Extracell. Vesicles.] | 웨비나

학술웨비나 개최완료

치주병원균 유래 세포밖소포체에 의한 간지방증 유도 연구 [J. Extracell. Ves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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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01일 (월) 오전 10시
김현영(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개요

							치주병원균은 치주염을 유발하는 세균으로, 주로 혐기성 환경을 좋아하고 아미노산을 물질대사에 잘 활용하는 세균입니다. 치주병원균은 국소적 치주질환 뿐 만 아니라, 전신질환인 알츠하이머, 당뇨, 대장암, 지방간 등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고, 실제로 임상에서 이들의 유래물질들이 다양한 장기에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진이 관심을 두고 연구하는 세포밖소포체는 나노단위의 작은 물질로 세균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분비하며, 이들이 유래된 세포의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포함합니다. 세포밖소포체는 크기가 작고, 지질로 둘러싸인 물리적 성질 때문에 세포나 조직으로 침투가 용이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치주병원균 유래 세포밖소포체가 직접 간 지방증을 유도할 수 있음을 마우스 모델을 통해 규명하였습니다. 치주병원균 유래 세포밖소포체에 의한 간 지방증에는 Toll-like receptor 2와 plasminogen activator inhibitor-1이라는 인자가 중요하게 작용함을 밝혔습니다. 본 연구를 통해 치주염이 지방간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 중에 하나로 세포밖소포체를 처음으로 제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