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발병 과정에서 PRMT1의 역할과 표적 치료의 가능성 [Cell Rep. Med.]

학술웨비나 개최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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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5일 (수) 오후 02시
구보민(KAIST)

개요

							췌장암은 초기 진단이 어렵고 효과적 치료 기법이 없어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암 종류 중 하나이다. 후성유전학적 변화가 암 발병에 기여한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전체 및 마우스 모델 분석을 통해 췌장암에서의 후성유전학적 조절 인자로서 PRMT1을 제시했다. PRMT1에 의한 히스톤 메틸화(H4R3me2a)는 주변 히스톤의 아세틸화를 통해 염색질 접근성을 높여 전사를 촉진한다. 특히, PRMT1은 해당과정(glycolysis) 유전자 발현 조절을 통해 실제 세포 내 대사 변화를 유도, 암세포의 생장을 조절한다. 또한, 높은 해당과정(glycolysis) 유전자 발현이 항암제(Gemcitabine)의 저항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췌장암 치료기법으로서 PRMT1 억제제와 gemcitabine의 약물 병용을 제시하고, 그 효과를 검증했다. 이 결과는 PRMT1이 췌장암 발병 과정과 항암제 저항성을 획득하는 데 중요하고, PRMT1 억제제를 이용한 병용 치료가 새로운 췌장암 치료 기법으로서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