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용(한국뇌연구원) | 사회적 경쟁 및 서열 형성에 대한 전전두엽 신경회로 및 분자 기전 연구 [Neuron] | 웨비나

학술웨비나 개최완료

사회적 경쟁 및 서열 형성에 대한 전전두엽 신경회로 및 분자 기전 연구 [Neu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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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7일 (화) 오전 11시
최태용(한국뇌연구원)

개요

							사회적 동물들은 제한된 자원을 위해 경쟁하여 사회적 계급을 형성한다. 사회적 경쟁과 관련이 있는 전전두엽(medial prefrontal cortex, mPFC)의 다양한 신경세포 집단들은 다양한 사회 경쟁 행동을 부호화(encoding)하는데, 아직 이에 대한 분자 및 해부학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중격의지핵(nucleus accumbens, NAc)로 출력 신호를 보내는 전두엽 신경세포(mPFC-NAc)가 사회적 경쟁에서 이기는 행동을 부호화하고, 이에 반해 복측피개영역(ventral tegmental area, VTA)로 출력 신호를 보내는 전전두엽 신경세포(mPFC-VTA)는 지는 행동을 부호화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단일세포 전사체 분석과 신경회로망 특이적 유전자 조작을 통해, mPFC-VTA 뉴런에서 POU domain, class 3, transcription factor 1 (Pou3f1)의 발현 수준이 사회적 서열을 조절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mPFC-VTA 신경세포를 광유전학 기법을 이용해 활성화시키면 Pou3f1 발현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서열이 낮아진다. 이러한 발견은 서로 다른 전전두엽 출력 신경회로망의 활성과 유전자 발현이 사회적 경쟁과 서열을 조율한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