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웨비나 개최예정
기존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는 건강불평등: 북한이탈주민 출신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건강행태 [JAMA Netw. Open]
북한배경청소년은 남한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며, 제도적으로도 동일한 시민의 권리를 갖고 살아간다. 그렇다면 시간이 지나고 경제적·교육적 여건이 좋아지면 건강격차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까? 분석 결과, 북한배경청소년은 남한 출신 청소년보다 우울, 자살행동, 흡연, 약물사용 등 여러 정신건강 및 건강행태에서 더 큰 어려움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차이는 가정형편, 부모교육, 가족구조, 학교생활과 같은 일반적인 사회경제적 요인만으로는 대부분 설명되지 않았다. 이는 현재의 생활조건뿐 아니라 이주와 분단의 경험, 부모세대의 상처, 정체성 문제와 같은 보이지 않는 요인도 청소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건강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을 넘어 가족과 세대의 경험까지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진행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