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 포스닥으로 가기까지 -새내기 포닥 조상혁 박사-
오늘은 예일대 조상혁 박사님을 만나 포닥 시작 후 예상과 달랐던 점, 공백기를 극복한 노력, 그리고 미국 생활 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톡톡인터뷰”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톡톡인터뷰 with 해외포스닥
규제는 피로 쓰인다: 설파닐아마이드의 비극
생명을 다루는 바이오/제약 분야에는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고 불필요한 희생을 막기 위한 다양한 규제가 존재한다. 동물 실험부터 임상 시험, 의약품의 품질관리와 안전성 평가, 시판 후 의약품 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이 개발되고 환자에게 사용되기까지 수많은 규제와 절차를 거친다.
피로 쓰인 제약 사건과 규제
Episode 5. 30대 중반 미혼 해외 포닥은 무엇으로 사는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열어본 SNS에는 나의 시절 인연들이 모여 있다. 한때는 가장 가까웠던 친구들의 이직 소식, 승진 소식, 결혼 소식, 임신 소식, 출산 소식들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불 꺼진 방, 핸드폰 화면의 빛만이 얼굴을 비추는 시간. 습관처럼 열어보는 SNS가 한동안 내 핸드폰에서 가장 무거운 앱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나, 잘 살고 있는 거 맞나. 박사를 받은 뒤에 해외에서 직장, 그것도 박봉의 임시직으로 살겠다는 선택을 한 나와, 한국에서 멋지게 자리 잡고 가정을 꾸리고 미래를 세워나가는 나의 지난 시절 인연들을 보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 타지에서 이러한 고생을 하면서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얼마 전에 있었던 학회에 다녀온 뒤부터, 이런 나의 생각은 불안을 먹고 피어나 무기력으로 번졌다. 나만 빼고 모두 멋지게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호기로운 포닥생활
3. 연구자를 위한 BIO Agentic AI 개발: 첫걸음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즉 쿼리가 입력되면 대규모 언어모델 (LLM, Large Language Model)이 목표 달성에 필요한 도구 (MCP, Model Context protocol 등)를 스스로 선택하고 분석을 수행합니다. 그리고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다음 행동을 스스로 결정하며, 목표 달성까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하는 과정을 반복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바이오인포매틱스 박사의 경계 넘기

동향리포트BRIC VIEW 2026-T24
생성형 AI의 바이오·신약개발 혁신 동향: 기술, 사례, 생태계 전망
김가경(싸이토젠)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은 바이오·신약개발의 축을 가설과 경험에서 데이터와 모델 기반 설계로 옮기고 있다. 확산모델과 단백질 언어모델을 비롯한 생성형 기법은 단백질과 항체를 처음부터 설계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낸다. 일부 후보는 이미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이러한 변화는 수억 건 규모의 공개 바이오 데이터와 대규모 학습·연산 인프라를 토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 보고서는 먼저 생성형 AI의 기술적 기반과 바이오 특화 모델을 정리한다. 이어 단백질·항체 설계, <i>de novo</i> 화합물 생성, 약물–표적 상호작용 예측, 단일세포·멀티오믹스 분석, 임상시험 설계에 이르는 신약개발 전주기 활용을 분석한다.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AI 기업의 협력, 생성형 AI 전문기업의 성장, 국내 연구 동향, 오픈소스 모델과 공개 데이터셋 생태계를 살펴본다. 나아가 연구 워크플로 자동화와 데이터 품질, 평가체계, 가치사슬 재편 등 연구·산업 생태계의 변화도 함께 고찰한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 속도와 실증의 성숙도는 일치하지 않는다. <i>In silico </i> 생성에서 <i>wet-lab </i> 실험, 다시 임상으로 이어질수록 축적의 사례는 줄어들지만, 개별 후보에 요구되는 근거의 강도는 높아진다. 가장 앞선 사례도 3상에 진입했을 뿐 효능은 아직 확증되지 못했다. 생성된 결과는 실험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하나의 가설에 머문다. 그래서 본 보고서는 무엇을 생성할 수 있는가 보다, 생성한 결과를 얼마나 신뢰하고 검증할 수 있는가를 핵심 질문으로 제시한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과 표준화, 평가체계, 재현성과 신뢰성 확보가 필요하다. 편향, 안전성, 규제, 지식재산권에 대한 대응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한국은 기술과 인재 측면에서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지만, 임상 실증과 대규모 wet-lab 검증의 축적은 여전히 부족하다. 따라서 향후 경쟁력은 생성 기술 자체보다 검증 인프라와 데이터 거버넌스, 도메인 특화 모델, 전문 인력 양성에 달려 있다. 생성형 AI가 임상과 산업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려면 기술 혁신과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체계가 함께 발전해야 한다. 기대를 과장하지도 과소평가하지도 않는 비판적 낙관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다.

학회참관기BRIC VIEW BRIC View 2026-C16
AAC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AACR D3) 학회 참관기
이욱재(아주대학교 첨단바이오융합대학, 분자과학기술학과)
AAC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AACR D3) 2026은 암 신약의 표적 발굴에서 임상개발 및 규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다룬 신약개발 전문 학회였다. 이번 학회에서 가장 반복적으로 강조된 개념은 단순히 새로운 표적이나 새로운 치료 modality를 발굴하는 것만으로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보장할 수 없으며, 표적의 생물학적 타당성, 적절한 환자 선별 바이오마커, 약물의 작용기전, 약동학·약력학, 초기 임상시험에서의 환자별 반응을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글로벌 항암제 임상개발 세션에서는 한국, 호주, 일본, 중국 등 여러 국가의 임상시험 인프라와 규제 환경이 비교되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의 초기 임상시험 역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이 강조되었다. 실제 신약개발 사례에서는 HER2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하는 선택적 HER2 억제제 zongertinib과 <i>NPM1</i> 돌연변이 또는 <i>KMT2A</i> 재배열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menin 억제제 ziftomenib의 개발과정을 통해 표적 생물학의 이해가 후보물질 설계와 환자 선별로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i>p</i>-value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 작용기전, 표적 결합 여부, 약력학적 변화, 종양 축소 및 바이오마커와의 연관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러 세션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었다. 바이오마커, 공간분자분석, liquid biopsy, AI 기반 영상 및 데이터 분석은 이러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제시되었다. 신약 표적 측면에서는 전통적으로 약물화가 어렵다고 평가되던 전사인자 및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을 covalent ligand, molecular glue, targeted protein degradation과 같은 새로운 방식으로 조절하려는 연구가 소개되었다. 동시에 잘못된 chemical probe 사용이 생물학적 결론 자체를 왜곡할 수 있다는 문제와 정확한 drug mechanism of action 데이터베이스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차세대 CAR-T, 특히 in vivo CAR-T가 중요한 주제로 다루어졌다. 기존 ex vivo CAR-T 제조에서 사용되는 극히 일부의 말초혈액 T 세포뿐 아니라 체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면역세포를 직접 유전적으로 변형할 가능성이 논의되었으며, 표적화된 lentiviral vector와 mRNA-LNP를 이용하는 전략, 면역원성, 표적 특이성, lymphodepletion과 같은 해결 과제가 제시되었다. 마지막으로 종양미세환경에서만 활성화되도록 설계된 masked cytokine과 면역조절 단백질은 전신 독성을 줄이면서 종양 선택적인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차세대 단백질 치료제 전략으로 제시되었다. 종합적으로 AACR D3 2026은 특정 기술이나 치료제 하나를 소개하는 학회라기보다, 기초적인 표적 발굴부터 환자 선별, 치료제 설계, 임상시험 및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암 신약개발의 전체 생태계를 조망할 수 있는 학회였다. 특히 연구성과를 실제 환자 치료제로 연결하고자 하는 중개연구자에게 매우 유용한 학회라고 평가할 수 있다.
IBS 기억 및 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연세대 의대 하윤 연구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논문
Bio통신원
KIST 류훈, 이현범, 보스턴대 의대 이정희 연구팀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 논문
Bio통신원
2017년 취리히대의 레온하르트 헬트와 노르웨이 과학기술대의 안드레아 리블러는 암 부담을 예측하는 통계 모형 하나를 발표했다. 방법론 논문이었고, 한동안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논문이었다. 그런데 2025년 인용이 갑자기 폭발했다. 보통은 축하할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축하하는 대신 조사를 시작했다. 인용의 출처가 이상하리만치 한쪽으로 쏠려 있었고, 인용한 논문들의 제목 구조가 닮았고, 그림 배치가 닮았고, 저자들의 소속 지역이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 조사 결과는 최근 한 임상역학 학술지에 실렸다. 제목이 곧 진단서에 가깝다. “논문공장인가, 논문광산인가.”
주간경향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통합된다. 기초·원천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연구개발(R&D) 전 과정을 한 기관에서 연계한다는 취지다. 대구·광주·부산·강원에 각각 운영 중인 4개 지역 국립과학관 법인도 하나로 합쳐 전시 콘텐츠와 연구 인프라를 공동 활용하는 체제로 개편된다.
동아사이언스
헬로디디
지난 8일 오후 대전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유전자교정연구단의 동물 사육실. 부직포 모자와 마스크, 가운, 라텍스 장갑에 덧신까지 온몸을 감싸고 들어가자 스테인리스 선반에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가 줄지어 나타났다. 흰색 종이 깔짚이 수북한 상자 안에서 손바닥보다 작은 회갈색 동물들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생쥐인가 싶었지만 털 하나 없고 노란 앞니가 튀어나온 모습이 낯설었다.
ChosunBiz
“내년도 예산안이 편성돼 국회로 넘어갔다. 국회 논의를 거쳐 2027년 예산이 연말에 확정된다. 주요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10% 이상 두 자릿수 규모를 보였다. 과학기술의 기초인 대학이 안정적이고 창의적 연구를 할 수 있는 예산안도 마련했는데 예산 당국이 예산을 축소했다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된 것인가?”
아이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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