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고, 매일 새로운 AI가 등장하고 그 기능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했던 시절을 뒤로하고, 이제는 1년이면 강산이 변할 정도의 속도로 우리는 AI(인공지능)에 끌려가고 있다. 지난 1년 사이에 많은 AI 플랫폼이 소개되었는데, 인기 Top 10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ChatGPT
2. Gemini(Google)
3. Midjourney
4. GitHub Copilot
5. Notion AI
6. Microsoft Copilot
7. Claude(Anthropic)
8. Perplexity AI
9. Runway
10. Gamma
필자는 새로 나오는 AI를 대부분 테스트를 해보는 편이다. 요즘은 새로운 플랫폼들이 너무 많이 쏟아지다 보니, 지출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쓸만한 플랫폼들의 구독료는 월 1만 원 정도 되기 때문에, 이런 사이트 10개만 구독하더라도 월 10만 원이 고정적으로 나가게 된다.
ChatGPT가 처음 등장 후 지금까지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ChatGPT보다 구글 Gemini가 제공해 주는 결과가 더 정확하여 신뢰하며 사용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ChatGPT의 성능이 부족함이 없을지 몰라도, 변호사나 연구원들과 같은 전문직에는 그 결과물의 완성도가 여전히 많이 떨어지는 편이다. 필자가 사용해 본 결과 국내든 해외든 리서치를 해야 하는 연구원들에게는 구글 제미나이가 압도적으로 좋은 것 같다.
다만, 그 기능을 제대로 이용하고 활용 방법을 터득했을 때,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데, 키워드 리서치를 잘하는 사람일지라도 수동으로 리서치를 한 결과와, 최상의 프롬프트를 작성하여 자동으로 찾은 결과물의 차이는 상당했다. 그리고 드는 생각은
“AI 상대로, 내 자존심을 버려야겠다.”
였다. 그리고, 그동안 무시했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 관하여 독학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왠지 모를... 드는 찝찝함.. 창의적이었던 나의 생각이 어느새, AI의 입맛에 맞도록 움직이는 것이었다. 가만 생각해 보면, 수동으로 결과물을 찾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생각이 드는 건지..
Gemini 2.5 Pro에 익숙해져 이제야 좀 괜찮은 결과물로 작업하는 데 익숙해졌는데, 조만간 3.0이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출시되는 3.0은 기존의 AI의 판도를 바꿀 만큼 많은 업데이트가 있다고 한다. 이제 좀 익숙해져서 편안해지는가 했는데, Gemini 3.0이 출시되면, 또다시 기능과 프롬프트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드디어, ChatGPT에 밀렸던 구글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순간을 많이 기다렸고, 머지않아 구글이 ChatGPT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다. 현재 구글이 제공하고 있는 AI는 다음과 같다. 이 모든 AI들이 의학 연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 Gemini 제미나이(유저용)
- Imagen 이마젠(유저용)
- Veo 비오(유저용)
- NotebookLM 노트북엘엠(유저용)
- Vertex AI(기업이나 개발자용)
- Google AI Studio(기업이나 개발자용)
- Firebase AI(기업이나 개발자용)
특히, Midjourney(미드저니)는 의학 관련 도서 출판을 보다 간소하고 쉽게 만들어주고 있다. 현재까지 그 어떤 플랫폼도 미드저니의 사실적이고 고품질의 이미지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디자이너들이 스크래치부터 시작했던 디자인을 이제는 미드저니를 이용하여 인체 해부도, 세포 구조, 의료기기 및 복잡하고 세밀한 수술 장면들을 더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3D 렌더링 등 다양한 스타일의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책의 컨셉에 맞추어 이미지를 제작하기 쉽다.
버전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성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데, V6 이상에서 프롬프트 이해도가 매우 높아 놓은 퀄리티의 맞춤형 이미지를 제작하는데 수월하다. 과거 1명의 디자이너가 1개의 인체 관련 이미지를 만드는데 수 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편한가! 좀 예술에 감각이 있는 연구원이라면 미드저니를 통해서 직접 이미지 생성에 도전할 수도 있다. 안타깝지만, 미드저니 때문에 신입 디자이너들이 직장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프롬프트를 사용하여 의학 이미지를 생성할 경우에는, 매우 구체적으로 상세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한다. 다음의 예를 들어보겠다.
"Detailed anatomical illustration of the human heart, showing all four chambers, valves, and major blood vessels, in a realistic medical textbook style." (인간 심장의 상세한 해부학적 그림, 네 개의 심방, 판막, 주요 혈관을 모두 보여주며, 사실적인 의학 교과서 스타일로)
@ AI 생성이미지
"Microscopic view of a neuron with dendrites, axon, and myelin sheath clearly visible, stained in blue and red, against a dark background." (수상돌기, 축삭, 미엘린초가 명확히 보이는 신경세포의 현미경 사진,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염색, 어두운 배경)
@ AI 생성이미지
개발 언어의 기본이 영어이기 때문에, 프롬프트는 한글보다는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유리하다(그 어떤 AI를 사용하더라도). 특히 의학 프롬프트의 경우, 복잡하게 작성하면 안 되고, 짧고 간결하게,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프롬프트를 수정하고 업데이트를 해야 하는데, 하다 보면 나름의 감각을 터득할 수가 있다.
@aivisionaries2023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생성된 이미지의 저작권 정책을 반드시 확인하여, 상업적으로 사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보통, 유료 구독을 이용하는 경우, 사업적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든 이미지를 바탕으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소라(Sora)는 Open AI가 개발한 동영상 생성 AI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글의 제품인 줄 알고 오해를 하고 있기도 하다. 구글에는 소라에 대응하는 비오(Veo)라는 동영상 AI가 있는데, 필자는 이 두 가지를 직접 테스트하며 사용하고 있는데, 매번 버전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성능이 너무 좋아져서 좋기는 하나, 앞으로 AI에 적응하지 못하는 실직자들이 사회에 나올 텐데, 이들의 미래가 걱정되는 건, 비단 나의 오지랖 같은 생각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