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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타임즈 <556화>
사이언스타임즈에서 소개되고 있는 과학기술, 과학정책 등 과학계의 주요 이슈를 선별하여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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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 과정을 기억하며 5년간 살아남은 미니 뇌
실험실에서 키우는 ‘미니 뇌’가 다섯 번째 생일을 넘겼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알로타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대뇌피질을 본뜬 뇌 오가노이드를 5년 넘게 배양하고, 그동안 조직이 단순히 살아남는 데 그치지 않고 계속 발달하고 성숙한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였다. 이전까지 학술적으로 보고된 인간 뇌 오가노이드의 최장 배양 기록은 2021년 UCLA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694일이었다. 이번 연구는 그 기간을 세 배 가까이 늘린 셈이다.
26.09.09
조회수
234
암세포를 녹슬게 만드는 항암제와 이를 막는 비타민
항암치료를 받는 동안 비타민을 섭취해도 괜찮을까. 비타민은 몸에 좋다는 인식이 강하고, 특히 비타민 C와 E 같은 항산화제는 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한다고 알려져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보호 효과가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26.08.26
조회수
342
불치병 뇌종양 벽 넘나… 신개념 ‘치료용 백신’으로 8년 생존율 66% 달성
독일 연구진은 악성 뇌종양 환자 33명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개발한 새로운 백신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무려 8년 동안 이들의 예후를 추적 관찰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장기 추적 결과는 의료계에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26.08.04
조회수
365
우리는 언제 ‘어른’이 될까, 우리 삶을 바꾸는 4번의 전환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달력상 고작 3일에 불과한 간극을 통해 우리는 누군가의 아이에서 누군가를 책임지는 부모 혹은 성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되새기곤 한다. 하지만 사회적 관습이 규정하는 성인의 기준과 달리 우리의 뇌는 훨씬 뒤늦고 정교한 재편 과정을 거쳐 비로소 성숙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년이 되는 20세, 혹은 누군가를 책임져야 하는 부모가 된 순간이라도 곧바로 어른으로 변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26.05.08
조회수
507
단백질을 이동시키는 세포 안 무역풍
세포 안에서 단백질은 주로 확산에 의해 이동한다고 설명되어 왔다. 향수병에서 흘러나온 냄새 분자가 조금씩 퍼져 방 안을 채우듯, 단백질도 만들어진 후 세포 안을 무작위로 떠돌다가 필요한 곳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 3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 연구는 이러한 오랜 관점에 변화가 필요함을 보여주었다. 연구를 주도한 미국 오리건보건과학대학교의 캐서린 갤브레이스와 제임스 갤브레이스 교수 부부는 세포 내부에서 단백질을 특정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확인하였다. 이 발견은 한 수업에서 나온 우연한 관찰을 통해 시작되었다.
26.05.07
조회수
606
아플 때 왜 입맛이 ‘뚝’ 떨어질까
심한 감기를 앓거나 장염에 걸렸을 때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을 듣지만, 차려진 밥상 앞에서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았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심지어 병의 초기에는 그럭저럭 밥을 먹다가도 며칠이 지나 감염이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무렵에 갑자기 식욕이 뚝 떨어지는, 이른바 ‘시간차 공격’을 당하기도 한다.
26.04.23
조회수
518
여성의 통증은 왜 더 오래갈까
같은 병을 앓더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더 오래 고통을 호소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 만성 통증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여성의 비율이 남성보다 높으며 통증 지속 기간도 남성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차이가 왜 나타나는지 밝히기 위해 성호르몬이 통증 인식에 미치는 영향 또는 성별에 따른 통증 역치 및 뇌의 신경 반응이 어떻게 다른지에 주목해 왔다.
26.03.13
조회수
1344
승자의 기록에서 밀려난 과학자, 로절린드 프랭클린
과학사에도 이와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현대 생명과학의 출발점 가운데 하나의 DNA 이중나선에 관한 이야기다. 흔히 DNA 구조를 밝힌 사람들을 제임스 왓슨(1928~2025)과 프랜시스 크릭(1916~2004)이라고 배우지만, 그 결정적 장면 한가운데에는 로절린드 프랭클린(1920~1958)이 있었다.
26.03.13
조회수
298
세포의 과거 유전자 활동을 저장하는 타입캡슐
세포 내부에는 핵이나 미토콘드리아처럼 그 형태와 역할이 뚜렷이 규명된 소기관들도 있지만, 여전히 정체를 알 수 없고 미스터리한 것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볼트(vault)' 입자이다. 1986년 미국 UCLA의 레너드 롬 박사 연구진은 전자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던 중 핵산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럭비공 모양의 복합체를 발견했다. 약 70 nm 길이의 이 입자는 성당 천장의 아치형 볼트 구조를 닮았다고 해서 '볼트'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흥미로운 점은 볼트가 세포 내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된다는 것이다. 인간 세포 하나에는 평균적으로 약 1만 개의 볼트가 존재하며, 면역세포처럼 활동이 많은 세포에서는 그 수가 수만 개에 이르기도 한다. 세포가 이렇게 많은 자원을 들여 대량 생산하는 구조물이라면 분명 중요한 역할이 있을 것 같지만, 아직 볼트의 명확한 기능은 40년째 밝혀지지 않고 있다.
26.02.10
조회수
612
노화된 면역력을 회춘시켜 암을 극복하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면 감염병에 취약해지고 독감 백신을 맞아도 젊었을 때만큼 효과가 없거나 기대만큼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들도 점차 줄어들기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러스나 암세포를 찾아 제거하는 T세포의 수와 기능이 많이 감소하는데, T세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백신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암세포도 무력하게 놓치게 된다.
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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